벽람항로 지휘관은 5월 17일 0시를 기점으로 모항 내 모든 전투 및 정비 활동을 축소 또는 정지하라는 취지의 명령을 내렸다.

이유는 모항내 비효율적인 기름소모, 무분별한 개조와 강화가 많아서라고 밝혔다.
또한 지휘관은 일일 작전, 메타 토벌작전외 12-4경작, 작전문서 등의 활동을 중지하라 명령했다.

모항 수뇌부는 빠른 시일내에 중요한 함선 건조 계획이 있을 것을 예측했고 이를 대비하고 물자의 효율적인 소모를 위해 인식각성과 한계돌파, 개조와 같은 중요하지 않은 물자 소모를 줄이도록 판단했다고 한다.

이에 필요레벨을 만족한채 개조만을 기다리던 함선과 한계돌파 미적용으로 성장이 막혀있던 함선들의 불평이 나오기도 했다.

반면 오랜 출격으로 피곤해진 모 로열네이비 소속 경항모는 드디어 쉴 때가 왔다며 만족스럽다는 말을 했지만 곧바로 '대형작전'은 기름의 소모가 없으므로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시무룩해하며 장비를 점검하러 가기도 했다.

대다수의 함선은 작전은 커녕 의뢰임무에는 전혀 변함이 없고 오히려 '대항 훈련(고급)' 같은 장시간 의뢰 임무만 늘어났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와같은 많은 불만을 듣게된 지휘관은 곧바로 모항 내 SNS인 쥬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함선들의 불만을 알고 있지만 모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며 전 함선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소한의 모항 운영을 위하여 지휘관과 비서함단은 작전과 강화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수불가결한 요소만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 했다.

마지막으로 모항의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함선들의 복지를 위한 방법으로 지휘관과의 데이트, 동침자 추첨 등의 이벤트를 통해 함선들의 사기를 올릴 예정이라고 많은 함선의 양해를 바란다고 하였다.


데일리모항  z23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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