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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PR 지원에 관해

- 1차PR은 이제 정말로 원하는 만큼 개발 돌릴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 이 게임에서 뉴비가 현질로 기존유저 따라갈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는데 1차PR은 이제 최악의 경우 물자 현질해서 용골까지 한큐에 밀어버리는 것도 가능해졌다는게 중요하다

- 물론 현질로 밀어버리는건 보통은 권장하지 않고 하루에 주어지는 할인 분량 만큼만 투자하는게 현명할 것이다

- 게임 시작한 뉴비가 슬슬 뉴비딱지 떼고 고레벨 해역 가고 싶은데 전함이 없다거나 중순이 포틀밖에 없다거나 하면 모나크랑 론 정도는 현질을 고민하게 될 지도 모른다 혹은 리슐이 있는데 생루이가 없다거나


2기 PR 지원에 관해

- PR도면 300장, DR도면 150장이 지원된다

- PR당 75장 DR당 75장 이니 작년에 PR당 50장 지원이었던 1기 지원보다 더 주긴 했다

- 여기에 더해 DR의 경우 예고 트윗에서 신병임무에 전술데이터팩 2기 임무 전부 완료했을 때 30장의 DR도면 보상이 주어지는 걸로 보이는데 이거까지 합하면 180장 지원이다

- 전술한 신병임무의 전술데이터팩을 전부 모으면 400장이 될텐데 (작년처럼 뭐가 꼬여서 2바퀴 돌게 해주면 800장 + DR도면 30장 추가) 이걸 경치작에 쓰지 않고 전부 프로토코어로 태워버리면 DR 6장 (2바퀴면 13장) 이 더 생긴다

- 결론적으로 DR의 경우 약 200장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후술할 인식지향연구 개선과 맞물려서 이 200장을 전부 아즈마/짭선 중 한 쪽에 바로 몰빵해도 이제 손해볼 일이 없게 되었다

- 200장 몰빵하면 바로 개발레벨 20까지 땡길 수 있다 다른글에서 알 수 있듯이 아즈마/짭선 모두 20레벨에 실전성이 있기 때문에 개고생해서 개발해 놓고 영원히 손가락만 빨고 있을 일은 이제 없어졌다 (단 둘 중 하나에만 해당되는 얘기고 몰빵하지 않은 반대쪽은 뉴비 입장에서는 아마도 1년 더 기다려야 숨통이 트일 것이다)


인식지향연구 개선에 관해 (PR)

- 기존에 PR도면 균형투자로 존버하던 필자같은 지휘관들은 기본적으로 PR함 하나의 30렙작을 끝내고 다른 PR함 작업에 들어갔을때 이미 끝난 PR함의 도면이 나오는게 연구여력의 손해로 이어진다는 논리에 의거해 균형투자를 했다

- 균형투자를 한다고 해도 기존에는 인식지향연구 나오는게 랜덤이고 연구 돌려서 도면이 나오는 것도 랜덤이라 어느 정도 도면의 편향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지만, 이벤트마다 계속 팔아주는 범용교환권의 존재가 이 편향을 메워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범용교환권을 마지막까지 쥐고 존버해서 도면의 편향을 메꿔버림으로서 한방에 모든 PR함의 30렙작을 끝내는게 가능했다

- 이는 곧 (2기나 3기 PR 연구 기준으로) "PR도면 획득을 의식적으로 조정해서 종류에 관계없이 총 PR 도면 획득 수가 1372장이 되는 순간 모든 PR의 30렙작을 끝내는" 공략법이었다

- 이번 인식지향연구 개선의 첫번째 큰 골자는 위와 같은 번거로운 작업을 거칠 필요 없이 한 PR함의 30렙작이 끝나면 해당 PR함의 도면이 나오는 걸 강제로 막아버려서 균형투자를 의식하지 않고 몰빵을 하더라도 총 PR 도면 획득 수가 1372장이 되는 (4기PR의 경우 1029장) 순간 모든 PR함들의 30렙작이 끝나게 된다는 것이다

- 결국 원래부터 PR도면 균형투자를 하던 지휘관들은 최종적인 PR함 30렙작에 관해서는 기존 방식와 비교해 이득볼 일이 없다 원하는 함선 먼저 개발하고 도면 몰빵해서 빠르게 실전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 볼 수 있다


인식지향연구 개선에 관해 (DR)

- 여기까지는 PR함에만 해당되는 얘기고 DR함에 관해서는 이 개선이 큰 의미를 가진다

- 기존 시스템에서는 DR함이 PR함보다 도면 얻기가 대체로 힘든 점에 더해 PR함과 범용도면을 공유하지 않는 문제로 인해 3기 연구를 예시로 들면 최대한 드레이크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돌려도 3기PR 1372장이 모이도록 드레이크는 범용 포함 300장 남짓이 모여야 다행인 정도였는데 이 시점에서 3기PR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드레이크 인식지향연구가 뜨지 않아 다른 PR함 도면이 많이도 쌓였다

- 이번 개선에 의해 4기PR 1029장이 모이고 나면 이후 모든 4기인식지향연구가 DR로만 뜨기 때문에 필요없는 4기PR도면이 쌓이는 대신 그 자리를 4기DR이 차지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DR함의 30렙작 속도가 기존보다 빨라지게 되었다

- 또한 2기DR과 4기DR 모두 PR과 마찬가지로 한 함선이 끝나면 다른 함선의 인식지향연구만 뜨게 되었으니 한쪽 함선에 몰빵해도 장기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게 되었다


장비도면에 관해

- 프로토코어샵을 통해 최대 1개 분량 (도면 50장) 의 조지아포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 가격은 아직 조정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금함포강화파츠를 지금부터 360개 모으도록 하자

- STAAG 대공포 도면이 4기 연구에 들어있다고 했으니 이제 핵심전함들에게 STAAG를 장비할 부담이 조금 덜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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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선안 중 아쉬운 점

- 상술했듯이 후발주자가 아즈마/짭선 중 하나를 어떻게든 개발만 하면 후일을 걱정할 필요 없이 바로 20레벨 실전투입 가능해진 점은 괜찮다고 보지만 선택받지못한 반대쪽은 여전히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공산이 크다 드레이크의 경우 그때 가서 또 개선안이 나올지 어떨지 두고봐야 할 것이다

- 후발주자들의 경우 조지아포가 사실상 프로토코어샵에서 파는 한 개로 유니크장비가 될 공산이 커졌다 (추후 연구개발에 넣을 예정이 있다면 프로토코어샵에서 한 개만 팔 이유가 없다고 본다)

- 조지아포와 STAAG 이외의 장비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건 매우 근시안적인 발상이다 당장 이번 패치로 인해 1기 연구는 사실상 명맥이 끊기고 2기 연구도 그 수요가 대폭 줄어들게 될텐데 이러면 각 지휘관마다 다음 장비들의 공급이 프로토코어샵 에 한정된다는걸 의미한다 (몇몇 비주류 장비는 제외함)

론포, 생루이포, 모나크포, (이상 1기) 짭선포, 시애틀포 (이상 2기)

- 론포는 연구개발의 볼티포로 대체한다 치고 생루이포랑 모나크포 (그리고 상술하지 않았지만 아즈마포) 는 수요가 많지 않지만 짭선포와 시애틀포는 제법 치명적이다 언급하지 않았지만 3기 장비들도 수급이 지금보다 많이 힘들어지게 된다

- 이번 개선안들로 인해 4기 함선연구가 빨리 끝나서 장비연구를 돌릴 여력이 많이 생기면 내 우려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수 있겠지만 PR장비에 한정해서만 보더라도 프로토코어샵의 부담이 슬슬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져가는 건 앞으로 다시 폭동이 일어날 수 있는 불씨라고 볼 수 있다

- 특히 3기 원형과학연구도면이 조만간 프로토코어샵에 추가되지 않거나 추가는 되었는데 STAAG의 병신짓이 재발해서 교환목록에서 고사통만 빠져있다던가 하는 일이 발생하면 다시 불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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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1기PR은 뉴비들도 부담없이 굴릴 수 있게 되었다 수틀리면 현질로 부스팅도 가능하다

- 2기PR은 여전히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작년 1기 지원보다는 빵빵하게 해줬다

- 뉴비가 당장 필요한 함선에 도면 몰빵해도 장기적으로 손해보지 않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다는게 가장 중요하다

- 고인물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개선으로 얻는 혜택이 크지 않지만 어쨌든 DR 개발은 아마 더 빨라질 것이다

- 장비개발 관련 근본적인 개선점이 누락된 부분이 앞으로 시한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까 썼다가 고칠거 생각났는데 급히 나갔다올 일이 동시에 덮쳐와서 일단 글 날렸다가 지금 다시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