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투기랑 함재기에 무유도 로켓을 달아서 뺀질나게 써먹었는데 타이콘스킬로 고증되었다


미국이 2차 머전동안 써먹은 로켓이 몇 종류되는데 가장 많이, 가장 오래 써먹은게 '5인치 고속 항공기 로켓',


약자를 따서 HVAR이었다




흐발은 추진체의 무게를 포함하여 61kg이며 유도가 되지않고 일직선으로 날아가서 전투기끼리 싸움에서는 쓰지않았지만 


지상구조물이나 수송선, 구축함이나 경순양함 선체에는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탄두는 3kg의 TNT여서 전차 상부장갑은 몰라도 중순양함 이상부터는 상부구조물 말고는 유의미한 피해를 주기 힘들었다



항모마다 대량의 흐발을 적재하고 다니면서 전투기와 뇌격기까지 지상폭격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 입장에서는 이제 미국이 뇌격기랑 폭격기 말고 전투기까지 수송선을 딸 수 있게 되어서 항공 부담이 더 커졌다



근데 이렇게 주렁주렁 달고 다니면 비행기가 둔중해졌고 전투기끼리 싸움에서 불리해졌다


로켓을 달고 목적지까지 날아가다가 적 비행기를 만나면 그냥 로켓을 버리고 몸을 가볍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전투기의 씨를 말려버린 천조국은 흐발보다 무거우면서 더 강한 대형 항공기 로켓을 원했고


흐발보다 9배 무거우면서 TNT는 22배를 처넣은, 전혀 타이니하지 않은 '11인치 타이니팀 로켓'을 만들어냈다


위 짤이 흐발과 타이니팀을 같이 단 모습인데 크기 차이가 좀 많이 난다


타이니팀의 등장으로 미국 전투기는 폭탄이나 어뢰 없이도 대형함 선체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되었으며 강화 콘크리트 벙커 뚜껑을 딸 수 있게 되었다



타이콘 스킬을 보면 생긴건 타이니팀인데 중장갑에 데미지가 떨어지는거 보면 사실 흐발인가보다


아니면 이 기지배가 타이니팀 폭약을 몰래 빼돌려서 어따 꿍쳐놨거나



전투기 로켓은 영국을 시작으로 각국이 사용했는데 미국이 가장 많이 사용했다


얼마나 많이 만들었냐면 흐발만 따져도 55년까지만 만들었는데 제고가 썩어나서 60년대 중후반까지 계속 썼다


참전용사들 회고록 중에 무스탕이 날라와서 폭탄을 쏘니 북한 땅크가 터졌다는 기록은 머스탱이 쏜 HVAR을 묘사한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