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기만 좋아하는 녀석이로군"


커두가 사실상 주인공 함이어서 특수 대사가 제일 많은데 사루토가만 깐다


근데 실제 함생 생각하면 커두가 사루토가를 고까워할만한 이유가 있다





미국의 첫번째 정규 항모가 석탄배에 갑판만 대충 씌운 랭글리였기에


본격적인 첫번째 항모는 렉싱턴급이었는데


사루토가는 언니 렉싱턴보다 먼저 진수, 취역했기에 사루토가는 제대로 만들어진 첫번째 정규 항모가 되었다





42년 1월 엔터프라이즈와 합류하기 위해 이동 중 일본 잠수함의 공격의 받아 중파


다시 하와이로 수리 받으러 갔다


사루토가가 수리 받는 사이 미드웨이 해전이 일어났고 요크타운이 가라앉았다



8월에 다시 밖에 나온 사루토가는 솔로몬 해전에서 류조를 격침시키나 일본 잠수함의 공격으로 중파되어 다시 진주만 도크에 실려간다


사루토가가 진주만에서 띵가띵가거릴동안 산타크루즈 해전이 일어나 호넷이 가라앉았고 


손상이 심한 엔터프라이즈는 베스탈을 옆에 끼고 다니며 링겔투혼을 불사르고 있었다





엔터프라이즈, 워싱턴, 사다코의 활약으로 미국이 과달카날을 장악함으로 일본 해군의 기세가 꺾이며 엔터프라이즈도 무거운 짐을 벗게 되었다


과달카날 해전 이후 2주 후 사루토가가 드디어 전선에 합류했고 미국은 2척의 정규 항공모함으로 일본을 압박했다 


두 항공모함의 지원 아래 과달카날 섬을 완전히 확보한 미국은 섬 자체를 강력한 불침항모 만들었다



43년 5월 과달카날을 평정한 엔터프라이즈는 본토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게 되었는데


엔터프라이즈가 떠나고 사루토가 혼자 남은거에 불안했던 미국은 영국한테 지원군을 요청했고 영국은 HMS 빅토리어스를 USS 로빈이란 이름으로 변경하여 대여해주었다


(여기에는 영국이 미국에 지원병력을 보내며 태평양 전쟁에 숟가락을 얹고 훗날 극동에 다시 영향력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정치적 노림수도 숨어있었다)





샌드플레이에서 빅토리어스가 "오랜만에 미국 왔다", "사라 선생님"이라며 인싸짓을 하는건


빅토리어스가 미해군 소속으로 사루토가랑 같이 활동했기 때문이다





엔터프라이즈 입장에서는 언니 동생 다 죽고, 본인도 반쯤 죽어가면서 판 뒤집어놨더니


가장 힘든 순간마다 병원에 누워있던 대선배가 홍차년이랑 짝짜꿍하는걸 보면 기분 안 더러울리가 있나





사루토가+빅토리어스가 엔터프라이즈의 빈자리를 지키는 사이


믿을만한 후배들인 에식스급이 하나하나 바다를 채웠고 다시 돌아온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일본을 조지며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