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3월. 일본군은 과달카날 전역과 비스마르크해 해전의 패배로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일본 군부와 육군은 패배의 책임이 모두 해군에게 있다며, 모든 책임을 연합함대 사령관 야마모토 이소로쿠에게 짊어지게 한다.
과달카날 전역과 비스마르크 해전으로 더 이상의 수상함 들을 잃어선 안된다고 생각한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항공전력으로 미군의 진격을 막을 작전을 세우게 되는데...
연합함대 총사령관 - 야마모토 이소로쿠
" 본인 방금 개쩌는 작전 생각남ㅋㅋ "
제3함대 사령관 - 오자와 지사부로
" ?? 무슨 작전인데요? "
" 우리도 더 이상 수상함을 잃을 수 없잖아? 그러니깐 항공기들을 라바울에 집중 배치시켜서, 항공기로 미군을 공격하는거임ㅋㅋ "
" ... 근데 항공기들은 어디서 보충해오죠?"
" 항모에서 "
" ??? "
" ? 뭐야 내 함재기 돌려줘요 "
" 아니 미친;; 항모한테 함재기를 뺏어가면 어떡해요;;; "
" 어? 이새끼 반응봐라? "
" 상부에서 욕 바가지로 드시고 정신줄 놓으셨나; 뭔 함재기들을 섬에다 배치를 해요; 그럴거면 차라리 항모들 이끌고 미군을 공격하는ㄱ... "
" 좌천 523ㅂ... "
" (에휴 시발새끼...)
" 나한테 깝치면 나구모처럼 배에서 내려오는거야 알지? 처신 잘하라고 "
" ㅋㅋ 작전 대성공이노 "
거짓 정보로 가득한 전과 기록을 보며 크게 만족한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이호 작전으로 활약한 병사들을 격려와 현장 시찰겸 라바울로 날아가던 중.
매복해있던 P-38 전투기에 야마모토가 타고 있던 수송기가 요격 당해 전사하고 만다.
" ??? "
이 피해는 곧바로 필리핀 해 해전으로 이어지게 되고, 일본군은 필리핀 해 해전에서 개처발리게 된다.
패전의 책임은 있지만 개전의 책임은 없다. 나는 최후의 연합함대 사령장관으로서 그 최후를 지켜보겠다. - 오자와 지사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