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3월. 일본군은 과달카날 전역과 비스마르크해 해전의 패배로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일본 군부와 육군은 패배의 책임이 모두 해군에게 있다며, 모든 책임을 연합함대 사령관 야마모토 이소로쿠에게 짊어지게 한다. 


과달카날 전역과 비스마르크 해전으로 더 이상의 수상함 들을 잃어선 안된다고 생각한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항공전력으로 미군의 진격을 막을 작전을 세우게 되는데...


연합함대 총사령관 - 야마모토 이소로쿠


" 본인 방금 개쩌는 작전 생각남ㅋㅋ "


제3함대 사령관 - 오자와 지사부로


 " ?? 무슨 작전인데요? "


" 우리도 더 이상 수상함을 잃을 수 없잖아? 그러니깐 항공기들을 라바울에 집중 배치시켜서, 항공기로 미군을 공격하는거임ㅋㅋ "


" ... 근데 항공기들은 어디서 보충해오죠?"


" 항모에서 "


" ??? "


" ? 뭐야 내 함재기 돌려줘요 "


" 아니 미친;; 항모한테 함재기를 뺏어가면 어떡해요;;; "


" 어? 이새끼 반응봐라? "


" 상부에서 욕 바가지로 드시고 정신줄 놓으셨나; 뭔 함재기들을 섬에다 배치를 해요; 그럴거면 차라리 항모들 이끌고 미군을 공격하는ㄱ... "


" 좌천 523ㅂ... "


" (에휴 시발새끼...)


" 나한테 깝치면 나구모처럼 배에서 내려오는거야 알지? 처신 잘하라고 "


그렇게 오자와의 항공전단 함재기들도 작전에 투입되자 야마모토는 곧바로 '이호 작전' 을 게시한다.


4월 7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된 이호 작전에서 일본군은 과달카날과 뉴기니에 있는 미군의 전초기지들을 공습한다.


미군 또한 대규모의 전투기들을 동원해 일본군의 공습을 저지하였고, 그러면서 과달카날과 뉴기니 상공에는 수백대의 치열한 항공전이 벌어졌다.


일본군은 미해군의 순양함 1척 격침, 구축함 1척 격침, 수송선 10척 격침, 수송선 2척 대파, 적기 41대 격추 하였다고 발표했으며.


오로 만, 포트모레스비, 밀른 만 공습으로는 수송선 25척 격침, 적기 134대 격추라는 대전과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실제 연합군의 피해는 구축함 1척, 급유함 1척, 코르벳 1척, 소해정 2척, 수송선 2척, 항공기 21대 격추였다.


반면 일본군은 이호 작전으로 36대의 항공기를 손실했다.
이호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판단한 야마모토 제독은 오자와의 항공전대를 다시 항모로 돌려보내게 된다.


 

" ㅋㅋ 작전 대성공이노 "


거짓 정보로 가득한 전과 기록을 보며 크게 만족한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이호 작전으로 활약한 병사들을 격려와 현장 시찰겸 라바울로 날아가던 중.


매복해있던 P-38 전투기에 야마모토가 타고 있던 수송기가 요격 당해 전사하고 만다.


" 같이 안가길 잘했노;; "


야마모토가 라바울로 향하기 전, 오자와 자신도 같이 데려가 달라고 야마모토에게 부탁했으나.


야마모토는 항모들을 이끌고 트럭섬으로 향하라고 명령을 내려서 같이 못갔다고 한다.


" 야마모토 그 꼰대 쫄보 새끼 때문에 아까운 항모들만 썩혀놨네 시발"


"그럼 이제 항모들 이끌고 미군들 함 조져볼까? "


새로 부임한 연합함대 총사령관 - 고가 미네이치


" '로호 작전' 을 게시한다 "



" ??? "


1943년 11월에 진행된 로호 작전으로 또 다시 오자와의 항공전대 소속 함재기들과 파일럿들을 라바울에 배치하게 된다.


로호 작전으로 라바울에 배치된 오자와의 항공전단 소속 함재기 173대들 중 살아서 돌아간 함재기는 53대에 불과했으며.


산타크루즈 해전 이후 오자와 제독이 복구한 항공모함 파일럿들을 대거 잃게 된다.


이 피해는 곧바로 필리핀 해 해전으로 이어지게 되고, 일본군은 필리핀 해 해전에서 개처발리게 된다.



패전의 책임은 있지만 개전의 책임은 없다. 나는 최후의 연합함대 사령장관으로서 그 최후를 지켜보겠다. - 오자와 지사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