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한테 벽람항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나는 주저없이 미드웨이 해전 보고 미뽕차서 시작했다고 대답할 수 있다

그래서 시작할 때의 목표치는 요크타운급이였고

아직도 1함대는 미드웨이 해전에 참전했던 함순이들임. 애들이 맨날 일러레로 놀려서 힘들다

그래서 앵간한 컨텐츠는 죄다 1함대로 뚫었음. 메인해역, 대작전, 이벤트 A, B, C, D지, SP지

EX지도 편성만 가능하면 1함대로 깼고

연습전 첫 원수도 1함대로 아다땠다

메인해역도 요크타운급 전부 얻기 전까지를 제외하면 12-4지까지 1함대로 밀어버렸는데, 13지에 가면 구축함은 참피마냥 녹고, 앵간한 성능함도 함재기 카미카제 딜에 갈려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좀 걱정함

솔직히 나도 파딱, 보딱 함순이들이 가진 한계를 알기에 13지는 포기해야하나 싶다가도, 성능캐 짬뽕으로 스까서 컨셉버리고 가자니 여지것 해온 게 아깝잖아? 게임은 재밌자고 하는건데. 그래서 미루고 미루던 와중에

하와와 함수니의 레벨제한이 풀린 거시야요

바로 1함대랑 미국응디 믿고 형님형님 13지 민주주의 배달하러감

그렇게

13-1

13-2

13-3지역까지 밀고

드디어

미드웨이에서 항모 네 대 용궁보냈던 SBD돈틀리스의 2000lb 자유민주주의로 대봉이의 뚝배기를 깼다

대형 항홍도 잘 잡음 ^오^

어쨌든 13지는 하무망 가지고도 깨는 해역이니 뉴비 벽붕이들은 안심하고 애정캐를 키우도록 하자!

그렇지만 잠수함대는 무조건 육성해서 데려가도록 하자. 진짜로 있고 없고가 같은 13지여도 난이도가 달라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넣는 세 줄 요약
1. 응애 나 애기 시끼깡 컨셉덱으로 13지 밀고 싶어  
2. 그러다가 함순이 레벨이 125로 올라감
3. Exactly!

장비참조
https://arca.live/b/azurlane/3613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