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펄트 = 사출기)



캐터펄트는 우리말로는 사출기라고 하는 항모의 핵심 장비이다





짤에서 건담을 밀어준 장치가 바로 사출기


아마 어렸을때부터 로봇물에서 자주 봤을거같음





사출기란 지상 활주로에 비해 매우 짧은 항공모함 갑판 위에서 


함재기를 효율적으로 이륙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급가속장치이다


갑판 위에 설치한 레일을 통해 항공기를 밀어올려 이륙속도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유압식, 증기식, 화약식, 전자기식 등 여러 방식이 있는데


미국항모는 34년부터 초기형 유압식 사출기를 사용했고 함재기를 더 효율적으로 날릴 수 있었다





유압식 사출기는 크고 복잡한 설비가 필요해서 순양함이나 전함은 화약의 힘으로 비행기를 발사하는 사출기를 사용했다


항모에 화약식 사출기를 설비하지 않은 이유는 


발사할때마다 화약을 장전해야해서 속도가 떨어지며 비행기와 사출기에 충격을 크게 주고


몇번 사용 후에 부품을 교체해야해서 한번에 수십대를 띄워야하는 대형항모한테 달아줄 수 없었다



미국과 달리 일본은 유압식 사출기를 실용화하는데 실패했고


갑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으며


류세이 개발비화를 보면 폭장량을 지키며 항모이함을 가능하게하려고 비행기 무게를 줄였다고 한다


참고글


During the war years, their use became slightly more common in the US fleet, usually to clear the first few aircraft of a strike force off of the flight deck to allow for the rest of the force to take off without catapult assistance. 


이함거리가 짧은 프롭기 특성상 폭장량 빵빵한 공격기도 캐터펄트 없어도 살짝 빠듯하게 날릴 수는 있었는데


이 경우에는 함재기가 갑판 뒷부분에서 달려가야해서 편대 이함시간이 늘어지고


캐터펄트가 있으면 갑판 중간부터 달려가는 선발 공격기를 여유있게 날릴 수 있어서 함재기 운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캐터필터가 없어도 큰 문제 없이 썼는데 


미국보다 비효율적인 함재기 운용을 할지언정 못날리는 비행기는 없었지만


대전 후기 만들어진 류세이가 폭장량과 이함문제 사이에서 씨름하다 기체 무게를 줄인 일화 때문에 없어서 못 날렸다는 말이 생긴거 같음






오늘날 대형 항공모함이 즐겨쓴다는 증기식 사출기는 영국에서 개발했는데


증기식 사출기 초기모형의 실험선박으로 선택된 함순이가 퍼시우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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