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레 미국이 떠오르고

제가 구레 군항 공습을 받았던 것이 떠오르네요

때는 태평양전쟁 말기인 45년 7월

갑자기 맑았던 하늘에 익숙하지 않은 전투기와 폭격기가 창공을 덮었습니다

불행하게도 아마기 씨는 집중공격을 받았지만 저는 사령관에게 배운 지혜를 짜냈습니다

고철더미를 올려놓거나 나무를 심어서 미국이라는 거대한 해일속에 몸을 숨기는 법을 익혔고

부둣가처럼 위장해서 공격을 거의 받지 않을 수 있었죠

그렇지만 아예 피해가 없던것은 아니었습니다 연이은 폭탄속에 오폭처럼 떨어진 것을 연이어 맞아버렸고

결국 비행갑판이 파손되어 투수..가아닌 항공모함으로서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말았습니다

삶의 희망을 잃은 그때, 결국 패전 이후 해외에서 철수하는 일본, 우리 자국민을 수송하는 임무에 투입되는

영광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비록 그 후에 퇴역하고 고철처리가 되었지만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행여 몸이 조금 망가지더라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정신, 그 정신만 있다면

정글이라 불리우는 현대 사회속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