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리핀 해전에서 대패한 일본함대가 급하게 철수를 진행
2. 오전 8시 알바코어가 후퇴하는 항모전단을 발견, 가장 가까운 다이호를 공격함
3. 알바코어 사격통제기가 망가져서 육안으로 쏴야했었는데 6발 중 2발이 다이호를 향해 제대로 날아갔다
4. 한발은 그림처럼 다이호 파일럿인 고마츠가 육탄으로 막아냈다
뇌격으로 비행기도 잡은 알바코어
5. 한발은 다이호에 명중했는데 외견으로는 큰 피해가 없어보였지만 내부의 항공유 저장고 2개가 깨져버렸다
6. 상황파악을 못하고 전속 후퇴했는데 몇 시간 후 사방에 기름 냄새가 나고 승무원들이 눈 아파서 뜨질 못함
7. 함선 내부에서는 구토하고 기절하는 승무원이 속출
8. 함내에 가득찬 유증기 때문에 용접기를 쓰지못했고 환풍기를 돌렸지만 퍼지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유증기가 선박 전체에 퍼짐
나중에는 결국 외벽도 뜯어내어 증기를 빼내려고 했다
9. 이렇게 대미지컨트롤이 성공하나 싶었는데 항공기가 착함하면서 일어난 스파크 or 기관부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다이호에 가득 차있던 가스가 대폭발함
10. 불기둥으로 갑판 화재, 함체 손상, 승무원 다수 사망
11. 일분 일초가 아까운 순간에 함장이라는 작자는 천황의 사진부터 구축함에 옮기고 나서야 승무원 대피를 허가했고
12. 이 때문에 2번째 대폭발이 일어날때 다이호에 남아있던 승무원들이 휩쓸려버렸다
13. 두번의 대폭발 충격으로 다이호의 선체는 선미부터 가라앉으며 침몰
14. 2150명 중 1650명 사망, 제1항공전대 601비행장이 갑판에 있다 튕겨나가며 사망
근데 천황 사진 지랄해서 피해규모를 늘린 다이호 함장은 구출됨
초기에 발견만 했어도 이렇게 허무하게 죽지는 않았을텐데...
다이호가 워낙 순식간에 가라앉고 승무원도 많이 죽어서 다이호의 침몰 과정에 이견도 있는데
대충 알바코어 뇌격으로 항공유 저장고가 깨짐 -> 초기 발견 실패 + 잘못된 대미지컨트롤 -> 유증기가 퍼진 상태에서 스파크 발생 -> 씨발쾅
은 공통적으로 똑같은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