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만든 챈넘한테 무궁한 존경을 바친다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부터 비시 프랑스 기함 스트라스부르, 중순양함 콜베어, 중순양함 알제리, 경순양함 마르세예즈



42년 북아프리카의 프랑스 함대가 미국에 항복하고 몇몇 제독들이 연합군으로 붙자


나치 독일은 비시 프랑스가 엇나갈 경우 강제로 병합한다는 아틸라 작전을 수립하고


세부 계획으로 프랑스 해군을 접수하는 라일라 작전을 계획한다



라일라 작전을 눈치챈 비시 프랑스 해군은 불안에 떨며 툴롱항에 외국 군대 진입 금지, 외국 함선 진입 금지, 자침 준비를 지시한다


비시 프랑스의 페댕 원수와 오팡 제독, 라보르드 제독은 비밀회담을 가져 함대를 연합군한테 넘기자는 제안을 했지만


라보르드 제독의 격렬한 반대로 끝내 그 시기를 놓쳐버렸다



마침내 독일이 툴롱에 병력을 보내며 불안은 현실이 됐다


독일군은 항구에 기뢰를 깔아 프랑스 함대 탈출을 막았고 조병창과 방어시설을 점령해 사실상 항구를 장악한다


독일군이 항구에 진입하자 기함 스트라스부르는 모든 함선에 자침 명령을 내린다




(자침하는 함선을 바라보는 독일군)



일부 독일 병력이 배에 올라타 자침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해군이 작정하고 자침하는걸 육군이 막을 능력이 없었고


결국 톨룽에서 비시 프랑스 해군 77척이 가라앉았으며


이 중에서 전함은 셋, 순양함은 7척, 구축함은 15척이나 되었다




(자침한 프랑스 함대)



과거 독일 제국이 스캐퍼플로에서 줬던 당혹감을 그대로 돌려받은 나치 독일은 기겁했고


몇몇 배를 살려보려고 인양을 시도했지만 연합군이 공습으로 이를 방해했다


결국 전략적으로 가치가 없는 몇몇 소형선박을 인양했을 뿐이었다





벽람 나오는 비시아 함순이들이 여기서 대부분 가라앉았는데


됭케르크, 알제리, 라 갈리소니에르, 보클랭, 타르투,


심지어 아직 이름만 언급되고 실장은 안된 비시 프랑스 기함 스트라스부르도 수장됨


자침의 여파로 항구는 크게 오염되었고 2년간 톨룽 항구에서 수영하거나 물에 들어가는게 금지되었다



이 사건은 결과적으로 비시 프랑스의 큰 자폭이 되었는데


연합군은 함대를 연합군에 넘기지않은걸 비난했으며


독일은 비시 프랑스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저버렸고


(다만 히틀러는 이 배들이 연합군에 합류하지 않게 된걸로도 만족했다)


제대로 항복해서 함대를 보존한 이탈리아와 달리 프랑스는 전쟁 이후 함대 전체를 완전히 다시 만들어야했다





연합군에게 배를 넘기지않고 자침시킨 라보르드 제독은 전쟁이 끝난 후


비시 프랑스에 대한 협력 + 프랑스 함대를 자침시킨 죄로 사형 선고 받고, 사실상 무기징역을 살게 되지만 9년 뒤인 54년 특사로 풀려났다



아무튼 좆틀러 엿먹으라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