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의장대신 함장이라던가

함선대신 전함이라던가 뒤죽박죽 이잖아?


최근 룽섭 번역 원칙은 쉼표 마침표 따옴표같은 문장부호까지 완벽하게 중섭 그대로 가져오는 직역 그자체거든 가끔보면 심할정도로 그대로 직역함


근데 이번이벤트 스토리 예시로 보여줄게


중섭

퓨리 정말 잘했어, 괴수를 완벽하게 패배시켰다!


룽섭

문장 중간에 마침표가생김


룽섭은 원래 이런식으로 쉼표 마침표를 따로 창조 안하는데 이번엔 한국식으로 문장 의역한다고 어순 바꾸면서 마침표가 생김



중섭


흔적하나 남기지 않고, 입자가 되어 사라졌어......



룽섭


보면 쉼표없애고 말줄임표 없애고 한문장으로 줄여놨음


룽청 공지보면 알지만 중국공지 쉼표 그대로 가져와서 맨날 쉼표투성인데 이번번역은 직역안해서 쉼표나 문장부호 많이 사라짐

근데 말줄임표를 특히 많이 없애놔서 좀 어투가 달라지기도 해




중섭


"갈 길이 아득히 멀기만하니, 위아래로 방법을 모색하겠노라"


이게 중국 초나라 시에 나오는 문구임

어려운 시 문구를 읊으니까 애들이 그런단어 어디서찾았냐 하는거거든 핫스는 SNS서 봤다하고

일섭은 이부분을 사자성어로 적당히 현지화해놨고





이걸 평소답지 않게 직역안하고 무려 한국식으로 현지화하긴했음


근데 앞길이 깜깜하다는게 어려운 말이 아니다보니 뒤에 애들이 그런 어려운단어 어케알았냐 하는 부분 어색해지거든 실패한현지화임


글고 뒷부분 보면


중섭


"길"이란 것은 아마 집에 돌아간다는 의미와 관련이 있으니까, 다만 구체적인건...



룽섭


이상하게 현지화하다보니 뒷부분 말자체가 많이 어색해짐


그리고 저 큰따옴표 생략됐는데 평소번역땐 이런적 없음





그리고 스토리보다보면 막 문장 뺀것도 있거든


중섭


괴수를 쓰러트리면 원래 세계로 통하는 문이 나와서,  "샥" 하고 우리를 돌려보내줄줄 알았는데… 그렇게 쉽게는 안 되나.


룽섭


원본 대사를 짜르는바람에 한글이 중국어보다 문장길이가 짧아지는 신기한현상이 생김






그리고 그리드앤 애니 보라를 폴라라고 한거는



중국어는 그리드맨 보라랑 벽람 폴라랑 발음이 아예같거든

그러다보니 걍 모르는놈이 그대로 波拉폴라 라고 들고온거고





스토리 전반적으로 내용이 바뀐다던가 이런건 없는데 

이번이벤은 번역하는사람 바뀐건 맞는거같고 그래서 의장이 함장으로 바뀌거나 이런거같거든

그리고 문장도 평소대로 원문 직역안하고 현지화 시도한거같음 예시말고 모든 스토리 내내 저런식으로 평소번역스타일이랑 아예 다름


근데 되게 싸게 한거같아 번역이 걍 그럼


번역기라 생각하면 중국어 장문으로 돌릴때 번역기서 어순 한국식으로 바꾸고 쉼표 없애고 중간중간 문장몇개씩 사라지고 폴라나 함장 전부 설명되긴하는데 설마 그건 아닌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