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함종별 초도함 트리 (개조 미반영)



의외로 현재 유니온 최신예 함급은 섬너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전 내내 미국 수송함대를 지탱한 플레처급은 정말 억울할 정도로 평가절하된것이 딱 보인다.
또 전쟁 발발 당시 미국 최신 전함은 콜로라도급이 아닌 노스 캐롤라이나였다.



본재로 돌아와서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유니온 UR로 나올법한 실존함이 매우 많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이번 글에는 디모인급만 다뤄보겠음.




디모인급 중순양함 (Des Moines Class CA-134, 139, 148)



초도함 USS 디모인 (CA-134)

디모인급은 전후 3년이 넘게 지난 후 초도함 디모인이 취역했다.
총 12척이 계획되었는데 9척은 취소되고 디모인 (134), 세일럼 (139), 뉴포트 뉴스 (148) 3척만 건조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각각 아이오와의 주도 디모인, 메사추세츠의 도시 세일럼, 버지니아의 뉴포트 뉴스 조선소다.


디모인급의 제일 큰 특징은 자동장전장치가 탑재된 강력한 8인치 속사포이다.



8''/55 RF MK16


미국의 진보한 기술력 덕분에 디모인급은 대략 6초마다 9발의 8인치 초중량탄(SHS)을 날릴수 있었다
하지만 초월적인 장전 속도의 대가로 포탑 무게가 거의 2배로 증가했다.

포탄 자체의 성능은 볼티모어급과 차이가 없었지만 장전이 2배 이상 빨라져서
실질적 화력투사량은 볼티모어급 2척을 합친 것보다 컸다.

또 디모인급은 볼티모어급의 비교적 약점이었던 방호력을 크게 개선했다.

볼티모어급과 출력은 같았지만 늘어난 포탑 무게와 장갑 무게는 배의 형상을 다듬고 세장비를 늘려 해결했다.

여러모로 당당히 미국 중순양함의 정점이라 부를 수 있는 강력한 함선이었다.|





다만 등장 시기가 늦어도 너무 늦어 전장의 주도권은 한참 전에 항모와 잠수함한테 넘어간 상태였고
디모인급 3번함 뉴포트 뉴스만 제한적으로 베트남전에 투입되어 비교적 싼 맛에 강력한 포격지원을 제공했다.

그리고 디모인과 세일럼은 사실상 아이오와급한테 밀려서 적에게 단! 한 발의 포탄도 발사하지 못하고 금방 제적된다.





이후 뉴포트 뉴스도 75년에 퇴역하고 디모인과 뉴포트 뉴스는 스크랩되지만 세일럼은 박물관으로 남게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박물관으로 보존된 중순양함 세일럼은 현재 메서추세츠 주 퀸시에 정박되어있다.




근처에 전함 메사추세츠, 구축함 캐신 영, 그리고 유우명한 나무배 컨스티튜션 등등이 있으니
보스턴에 여행을 가게 되면 전부 한번씩 들려보자.

바로 밑 뉴욕에는 인트레피드, 조금 더 밑 필라델피아에는 뉴 저지가 있으니 그쪽을 돌아도 좋고.

아 여행가고 싶다




이상 디모인급이었다.

벽람에 디모인급이 등장한다면 볼티모어를 초월하는 강력한 화력과 보완된 탱킹을 보여줄거라고 예상해본다
또 대공은 말할것도 없이 포틀랜드급의 극강의 대공을 기대해볼수 있겠다
스킬은 화력보다는 장전과 명중, 대공을 뻥튀기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음

아니면 메사추세츠처럼 초중량탄 스킬을 받을수도 있을듯 (근데 사실 볼티도 같은 포탄 썼다)

세 척 중에 고른다면 미약하나마 실제 전과가 있는 뉴포트 뉴스가 제일 나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함
다음은 박물관으로 보존된 세일럼

동시에 8''/55 RF MK16 주포가 무딱 중순포로 나올듯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나름 열심히 썼으니 욕 박지만 말아줘
그 이외의 질문이나 태클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