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데나 제국 소속의 마르코 폴로는 역행하는 무지개 탑에서 메타 샤른호르스트와 메타 그나이제나우를 섭외한 철혈의 보고를 받으며 등장한다

베네치아측의 도움을 받으며 성물을 모아온 마르코 폴로는 하늘 아래의 찬송가 이벤트에서 알제리의 폭주에 의해 비시아 성당이 큰 피해를 입는 사건으로 상당한 권력을 얻게 되고 모종의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레인보우 피날레 이벤트에서 메타 세력의 힘을 빌린 프리드리히와 지휘관의 활약으로 컴파일러를 쓰러트리고 벽람항로 적색중축 두 진영은 다시 한 번 동맹을 맺는다.

이후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셰는 대양함대와 메타샤른호르스트를 이끌고 메타 세계로 퇴장하고 비스마르크가 다시 복귀한다.



지휘관의 활약과 프리드리히의 퇴장, 그리고 비스마르크의 복귀를 듣게 된 샤르데나의 마르코 폴로는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프리드리히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폭소를 터트리며 기뻐하며 계획을 실행한다.



양 진영에 평화가 찾아오고 마르코 폴로의 제안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세계 박람회가 샤르데나에 열리게 된다.

여태까지 양 진영으로부터 동네북마냥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던 리토리오 베네토 총 기함과 샤르데나 제국은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샤르데나의 위광을 보여주기 위해 세계 박람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다



우리 바보병신 총기함님은 마르코 폴로의 꿍꿍이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 박람회 준비만 열심히 한다



세계 박람회의 준비는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개최 당일, 로마의 성대한 축사와 함께 드디어 세계 박람회의 막이 열렸다.



이후 샤르데나 콜로세움의 유물 전시 구역을 담당하고 있던 로마는 전시장을 오픈하기 전 마지막으로 순찰을 돈다

이미 수차례 전시품의 검사를 끝낸 상태였지만 왠지 모를 위화감을 느끼며 로마는 지하 창고로 향한다.

지하 창고의 이상한 느낌의 근원지인 캐비닛을 조사하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타일의 모조품을 발견한다

외관 상으로 전에 검사했을 때와 다른 점은 없었지만 알 수 없는 이상함을 느끼고 그것을 만지는 순간 로마는 처음 보는 장소로 전이되고 만다



같은 시각, 보안팀인 알프레도 오리아니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사진이나 찍으면서 농땡이를 피우며 돌아다닌다

순찰 뿐인 꿀보직의 여유도 잠시, 박람회에서 길을 잃은 재너스를 만나 초록색 독수리에 대해 듣게 되고 일정에나 반입물품에도 없던 초록 독수리를 조사하기 위해 박람회를 들쑤시게 된다



단서를 모으기 위해 이곳저곳의 사진을 찍던 도중 박람회를 구경중이던 하이치와 하이티엔에게 한녀몰카충 오해를 사게 되고 통성명을 하게 되는 해프닝이 생기지만 전문몰카충 답게 긴 혓바닥으로 아부리를 잘 털어서 오해도 풀고 친해지며 감시카메라 드론에 하이치를 태워주며 놀게 된다

미친년ㅋㅋㅋ 기껏 몰카범 혐의 벗어났더니 몰카로 사람 태우며 놀고있음ㅋㅋㅋㅋ

하이치를 드론에 태우며 놀던 도중 볼차노와 가리발디가 심각하게 통신기로 무언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되고 초록 독수리에 대한 단서가 아닐까 추측하며 하이티엔 일행과 헤어지고 이번에는 볼차노와 가리발디를 미행한다



또 같은 시각,  노스 유니온관에서 순찰중이던 또 다른 인원인 에마누엘레 페사노는 빈첸초 조베르티와 스트례미텔니를 만나고 파먀티 메르쿠리야의 안내로 노스 유니온관을 잠시 관광하던 도중 알프레도와 다 빈치의 급한 호출을 받고 합류한다

출입금지구역의 보안 통제실에 들어가는 볼차노와 가리발디를 따라 들어가면 되는데 직접 가서 물어보는 건 가오가 안 산다는 별 병신같은 이유로 끝까지 스토킹하다 사쿠라 엠파이어관에서 베네토와 시나노를 발견한다

박람회에서 로마와 같이 위화감을 느낀 시나노는 베네토에게 이변을 경고하고 자세한 얘기를 위해 둘은 자리를 옮긴다



이후 돌아온 베네토는 볼차노와 가리발디로부터 여전히 로마를 찾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cctv에 찍히지 않은 로마의 행적을 보아 여전히 콜로세움 내부에 로마가 있을 것이라 추측

시나노의 말 대로 누군가가 행사장의 시설을 건드리고 콜로세움 내부에 어떤 장치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베네토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문화관을 봉쇄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다시 한 번 샤르데나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큰 행사에서 생긴 문제에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 가까스로 생각난 토리첼리에게 연락한다

상황을 전해들은 토리첼리 였지만 현재 타란토 항에 있는 탓에 직접 도움을 줄 수는 없는 상황

그 순간 멋대로 움직이는 cctv들을 보며 갑자기 일어나는 기현상에 당황하지만 비행 감시 시스템 설계자인 다 빈치가 현재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 빈치 일행을 로마 조사에 참여 시키기로 한다



트리에스테를 통해 다 빈치 일행은 베네토의 요청으로 조용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되고 지상을 샅샅이 뒤지지만 단서라고는 하나도 찾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지하실을 조사하기 위해 향한 지하실 입구 앞에서 이글 유니온의 브리스톨을 만나고 이번엔 지하실에서 나오는 녹색 유령을 봤다는 얘기를 듣는다

이변이 일어나는 장소는 지하실이 확실해졌기에 조사를 위해 지하실로 향하고 다 빈치 일행은 거울 해역에 다다르게 된다

어두컴컴한 거울해역에서 조사팀은 갑자기 나타난 녹색 독수리들과 유령선들의 공격을 받고 수적 열세에 몰리지만 기지를 발휘해 연막을 터트려 눈 앞의 작은 섬으로 후퇴한다



그 시각 다른 진영에서도 조금씩 이변을 느끼기 시작하고 조사를 나서기 시작한다

볼차노와 가리발디는 조사를 나온 타 진영의 시마카제, 스루가, 프린츠 루프레히트를 잘 구슬려 돌려보내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소란만 더 커질 것을 염려하여 자신들도 늦게나마 조사 지원에 들어간다





그 와중에 우리 아싸찐따 스루구리

필사적으로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어서 잔머리 굴려가며 시마카제를 사건과 먼 방향으로 유도중



지하실에 들어서자 앞서 들어간 조사팀과 같이 거울해역에 다다르게 된다

왠지 이 거울해역은 세이렌이 만든 곳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가리발디와 볼차노 역시 초록색 독수리들을 조우한다

볼차노는 위험함을 느꼈지만 빡대가리 가리발디가 녹색 독수리가 신기해서 그만 어그로를 끌어버리고 독수리 무리의 공격을 받는다

신중한 언니랑은 성격이 완전 정 반대인 모양

위기에 몰릴 때 즈음 의문의 지원포격으로 구사일생 하게 된다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연막을 터트릴 당시 생각보다 큰 화력에 의문과 영감을 느꼈던 다 빈치는 거울해역의 기술을 이용하여 공중전함을 만들어낸다

어케만듦?

암튼 조사팀은 타이밍 좋게 가리발디 일행을 발견하고 공중전함의 코코볼 폭격으로 초록색 독수리 무리와 유령선을 해치우고 가리발디와 볼차노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수상할 정도로 터무니없이 큰 해상 위의 콜로세움을 발견하고 로마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 조사팀과 지원팀은 콜로세움으로 향한다



조사팀과 가리발디는 콜로세움에서 로마를 발견하지만 발견한 것은 진짜가 아닌 장기말이었다

하지만 다 빈치는 세이렌이 만든 장기말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장기말인 로마가 일행을 공격해오고 로마와 다르지 않은 화력에 가리발디와 볼차노는 고전하게 된다

공중전함으로 독수리 무리와 유령선을 막아내던 나머지 일행은 이 상태가 계속 된다면 곧 궁지에 몰릴 것이라 예상하고 이 상황을 타파할 방법을 찾는다

다 빈치는 콜로세움의 가시덤불을 유심히 관찰하던 도중 콜로세움 건물이 약점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공중전함으로 콜로세움 건물을 공격하고 다시 한 번 또다른 무언가 눈치 챈 다 빈치는 오리아니에게 공중전함을 맡기고 콜로세움 아래로 잠수해 들어간다

다 빈치는 콜로세움 아래에 숨겨진 기계와 유리로 둘러싸인 투명한 선실을 발견하고 그곳에 갇힌 로마를 찾아낸다

기계는 선실의 로마로부터 정보를 추출하고 적을 만들고 있던 것

로마 구출 직후 심해 더 깊은 곳에서 울려퍼지는 수수께끼의 충격과 소리, 그리고 공중전함이 콜로세움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한 굉음을 들으며 다 빈치는 수면 위로 올라온다

의식을 되찾은 로마는 조사팀에게 지금까지의 자초지종을 듣고 손에 쥔 부서져가는 타일과 함께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무사히 현실로 돌아오고 사건은 일단락 된다



후일담

로마가 현실로 돌아오고 박람회 2일차,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낀다

로마에게 물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로마 또한 샤르데나의 분위기? 공기? 아무튼 무언가가 변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나머지 일행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착각이길 바라며 하루가 지나간다



7일차의 세계 박람회

박람회도 거의 끝나갈 무렵, 행사의 제안자인 마르코 폴로는 일주일동안 단 한번도 박람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평소처럼 보고 역할을 맡은 콘테 디 카보우르는 이에 의구심을 가지고 마르코 폴로를 찾아 보지만 자신과는 관계 없는 일일 뿐, 주어진 일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애써 하며 보고서를 사무실에 두고 성당을 나선다

예배당을 지나려는 순간 트렌토를 보게 되지만 평소와는 다른 트렌토의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다




- 스토리 이후의 추측과 떡밥 및 잡소리와 잡지식 -

로마 점점 세뇌타락하는거 개꼴림 ㄹㅇ

전부터 이어진 마르코 폴로의 떡밥으로 알 수 없는 계획과 이벤트 도중에 계속 마르코 폴로가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이 모든 일이 마르코 폴로가 꾸민 일이거나 높은 관계를 가진 일인 것은 분명함

개인적인 생각인데 후일담에 나오는 메타 트렌토는 아마도 마르코 폴로가 데려온 것이 아닐까 생각함

로마가 휘말렸던 거울해역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마르코 폴로가 메타 트렌토를 데려오지 않았나 추측

그리고 초반에는 다들 이변을 눈치 채지만 현실로 복귀한 이후 로마랑 다 빈치만 위화감을 느끼고 주변 인물들은 위화감을 못느낀다고 했는데 스토리 종반에 다 빈치는 로마를 구출하기 위해 콜로세움 해저로 들어간 부분이 있음

이 부분에서 로마랑 다 빈치 둘만 같이 있었고 나머지는 지상에서 콜로세움 부수기 하고 있는 상황이었을 건데 만일 로마랑 다 빈치는 사실 현실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면? 이라는 무서운 상상을 좀 해봄

두명에게 무언가 일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듦

그리고 로마 구출 당시 더 깊은 심연에서 충격과 소리가 왜 났는지는 아직까지 의문임 그리고 마르코 폴로가 사라진 이유도 안나왔고 떡밥이 많이 늘었음

그리고 최초로 세이렌이 만든 것이 아닌 거울해역과 장기말 또한 흥미로움

초창기 이벤트인 거울에 비친 이색에서 함순이가 아닌 의사를 가진 장기말들의 얘기가 나온 적 있었는데 이 장기말들도 철혈이 만들긴 했지만 이것도 세이렌의 힘을 빌려 만든 것이기 때문에 세이렌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만든 인공 거울해역과 장기말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그럼

마르코 폴로의 원대한 계획에서 신이 정확히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니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얘기인데 샤르데나 스토리도 아직 끝난게 아니니 기대가 된다

다들 진도나갈 때 그저 쳐웃고만 있던 마르코 폴로 드디어 큰 떡밥 터짐

그런데 우리바보병신총기함 베네토님은 아는게 뭐야



여기서부터는 이벤트 잡지식으로 참고만 하셈

1. 에마누엘레 페사노와 빈첸초 조베르티 그리고 스트례미텔니

 에마누엘레 페사노가 나오는 스토리에서 노스 유니온관에서 같이 놀고있는 빈첸조 조베르티와 스트례미텔니를 만나고 파먀티 할매한테 '그동안 스트례미텔니를 보살펴줘서 고마워' 라는 뜬금없는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음

갑자기 스토리 도중에 뜬금없이 북련이 나오고 파먀티는 왜 이러나 싶은데

스트례미텔니는 소련이 이탈리아의 도움을 받아 만든 마에스트랄레급 구축함 소련판이고

빈첸조 조베르티는 알프레도 오리아니급 구축함이고 이는 마에스트랄레급 구축함의 후계함

에마누엘레 페사노는 정찰 순양함 설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나비가토리급 구축함이고 나비가토리급 이후로 정찰 순양함 개념이 폐기되고 그냥 구축함을 크게 만든 마에스트랄레급 구축함이 나왔다고 함

셋의 관계를 생각하면 에마누엘레 페사노가 선배라 돌봐줬다는 설정이 나올 법 하다

고증은 잘 챙기는 편이라 만쥬가 이런 요소를 넣은 것 같음


2. 이벤트 거울해역 장기말

넵튠 = 넵투누스, 포세이돈의 영어식 이름

마르스 = 전쟁의 신

베스탈 = 여신 베스타

허미즈 = 메르쿠리우스, 헤르메스

전부 그리스로마신화 때문에 장기말로 나옴

고증이야콘




그래서 요약 어딨음?

야광로마는 못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