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컥, 쾅!

율리히가 강하진 않지만 또 약하지도 않게 방문을 밀어젖히고 들어왔다.

잠시 가만히 있던 율리히는 문 밖으로 나가 누군가를 끌고 다시 들어왔다.

"...아빠. 이 사람 누구야? 왜 우리 가게에 와있어? 새로 뽑은 직원?"

아 큰일났다. 플리머스가 먼저 만나버렸다.

"어... 그.."

"누구야."

기분이 많이 안좋은듯 하다.

"...이모"

"??????"

"플리머스 이모야"

아무말도 못하고 눈만 커진 율리히

이건 이것대로 귀엽다.

그러나 금방 놀람이 사라진 표정을 보니 화를 더 돋군 건 확실해보인다.

"누구의."

"니 이모"

"그런 게 있다는 말은 엄마한테도, 아빠한테도 들어본적이 없는데?

당신 진짜 내 이모야?"

"네..."

갑자기 플리머스 앞까지 뚜벅뚜벅 걸어가는 율리히

"????!!!!!!"

"!!!!!????"

율리히가 플리머스의 엄청난 가슴을 콱 움켜쥐고 소리질렀다.

"이런 가슴 달린 이모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듣는다고!!!!

언제부터 있었어!!!"

"지난주에.. 장모님이 만들어주셨어..."

율리히의 눈이 아까보다 훨씬 더 커졌다


<카페베네 브금>

[카페베네 베너]

(흑백 화면)





한남글처럼 써보려고 했는데

이거 아무나 쓰는게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