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azurlane/73347237


저번화에 이어서 쓰는 글임

이번엔 파트리샤랑 칼라, 세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사실 파트리샤랑 칼라를 따로 분리한 이유가 라이자랑 릴라를 얘네랑 같이 소개하면 얘네는 진짜 묻힐거같아서 그런거도 있었음....

솔직히 농트리샤랑 칼라할매 둘다 매력있는 캐릭인데 소개를 한다면 기왕이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 애들의 커여움을 알아줬으면 싶거든ㅋㅋㅋ

암튼 전편에 이어서 계속 소개로 들어가보자



1.세리 글로스

없다 게이야....

물론 언급은 나오긴 하는데 진짜 단 두마디 나오고 엔딩때 얼굴만 비추고 끝이라 할 말이 없음....

얘는 3편에선 진짜 할말이 없으니 성능 얘기라도 하고 끝내겠음


얘는... 딱 한마디로 말하자면 유구레임

일단 기본 성능이 너무 구린데, 그나마 얘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딱 하나 있어서 그거 하나보고 엔드스펙 파티에 쓰이는 느낌임

범용성으로 따지면 유구레도 솔직히 카자구모같은 애들보단 좋다고 말하기 힘들잖아?

근데 공습선도랑 이것저것 시너지 때문에 파티에서 나름 쓸 수 있는것과 비슷한 느낌임

뭐 그래도 일자리가 있다는거로만 해도 다행인가? 어중간한 딜러보단 원툴 서포터가 더 낫긴 해 ㅇㅇ



2.칼라 이데아스

라이자3가 나오자마자 아틀리에 커뮤니티의 모든 유저들을 할머니사랑꾼으로 만들어버린 미친 매력의 할카스


얘가 라이자2때 벽람에서 선공개된 캐릭터라 원작팬들이 스포당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긴 했지 ㅋㅋㅋ

벽람에서의 의장을 보면 용의 영혼이 위에 보이는데, 이것도 사실 원작의 설정과 관련된거였지. 칼라의 일족이 용을 다루는데 특화되어있다는 언급이 있더라고

일단 칼라는 대략 1000년넘게 종신주딱을 하고 있는 오렌족의 리더격인 사람임. 정확하겐 주파씨족의 리더지만, 언급을 보면 거진 서울시장급의 직위는 되는거같음


전편에서 라이자의 세계관은 대략 1000년전인 신대, 수백년전인 클린트왕국, 그리고 현대로 나뉜다고 했는데, 칼라는 신대 시절의 사람임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 다 말하긴 힘들지만, 신대의 사람들이 분탕질을 오지게 쳤고, 그것때문에 클린트왕국에 이어 현대까지 신족과 오렌족은 원수지간임


라이자 일행은 1,2에서 연구를 통해 클린트왕국 시대의 역사는 알고있었지만, 신대부터 살아온 칼라를 만나고 나서 클린트왕국의 분탕질과 신대의 분탕질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찾아내고 그 분탕질을 끝내는게 3편의 스토리라고 보면 됨

한마디로 말하자면 로리바바임

키도 되게 쪼마나고 찌찌도 없고 하는 행동도 마냥 귀엽지만, 1000년이상 살아온 연륜이 좆은 아닌지 진심을 보이면 굉장히 무섭다는 언급이 있음

신족이 1000년전부터 오렌족을 학살하고, 수도 없이 전쟁을 했고, 신대가 끝난 이후에도 클린트왕국이 분탕질을 오지게 쳐서 이세계를 씹창내고, 아직도 필후사와 전쟁을 하고 있는 오렌족 입장에서 인간들, 즉 신족이랑 그 후예들은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원수이긴 함

그래서 신족에 대한 언급만 나오면 눈을 시퍼렇게 뜨고 가라앉은 말투로 분노를 삭히는 연기를 보여주는데, 라이자 일행이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식겁하는 묘사가 나오긴 함 ㅋㅋㅋ


하지만 칼라는 나름대로 케지메를 지었는지 클린트왕국의 후예들인 라이자 일행에게 그닥 악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음. 연좌제는 따지지 않는다는 마인드인지 부족의 리더다운 굉장히 어른스러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긴 해

오렌족의 주민들이 칼라를 죄다 칼라님이라고 부른다거나, 다른 씨족의 오렌족들도 칼라의 명령은 칼같이 따르는걸 보면 굉장히 훌륭한 지도자임이 틀림없음

하지만 우리가 보는 칼라는 그냥 커염둥이 로리바바일뿐임 ㅋㅋㅋㅋ


1000년 넘게 이계에서 주딱일을 하느라 본래 세계로 한번도 나간 적이 없는데, 그래서 라이자일행과 합류하고 처음으로 바깥세상으로 나갔을때 맨날 눈을 반짝반짝거리면서 온갖 주책질을 다 하고 다님 ㅋㅋㅋㅋㅋㅋㅋ


바닥에 개미들을 보고 신기해한다던가, 만나는 사람마다 이것저것 질문을 하고 다니느라 주변사람들이 질려한다던가, 바깥세계의 음식들을 이것저것 다 쳐묵고 다닌다던가, 새로운 지역에 갈때마다 방방 뛰는것도 존나 커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깥세계에 갔다온 이후론 틈만나면 주딱에서 탈주하려는 모습을 보면, 바깥세계가 정말 맘에 들긴 했나봄

그래서 라이자일행도 진심을 내면 무섭지만 이런 모습만 보면 그냥 순진무구한 어린아이같다고 귀여워하는 언급이 나옴 ㅋㅋ


물론 탈주할때마다 파딱들한테 붙잡혀 다시 끌려가곤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멋있으면서도 커여운 모습 덕분에 아틀리에갤러리 같은데를 가보면 온천지에 할매 사랑해 할카스 너무좋아 같은 글이 도배되어있는것을 볼 수 있다....

아니 근데 니네도 파먀띠같은 애들 좋아하잖아? 사실 나도 좋아해


신족들을 개패듯이 패고 다닌 짬이 ㅈ은 아닌지 오렌족 특유의 정령술과 여태껏 단 한명도 쓰지 않았던 흑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스킬들의 딜레이가 하나같이 크고 화려한 편이다


필살기는 역시 벽람에서 세번째 스킬로 있는 루나 저지먼트. 나머지 두가지 스킬인 홀리 트레일과 다크 스피릿도 전부 상단스킬과 좌측스킬로 원작에 있는 스킬이다

여담으로 하단스킬의 이름이 퓨리파이어인데, 벽람 콜라보 스토리에서 퓨리파이어랑 얽혀다니던걸 생각하면 좀 웃기긴 함ㅋㅋㅋㅋㅋ



3.파트리샤 아벨하임


우리 농ㅋㅋ트리샤가 훌륭하게 커서 돌아왔다

단순히 이쁘게 자란거뿐만 아니라 성격도 훨씬 좋아졌고 2때처럼 타오를 쫒아서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 라이자3 최고의 사랑꾼

얘는 등장씬부터가 좀 웃긴게 ㅋㅋㅋㅋㅋㅋㅋ

2에서 계속 수도에서 살다가 개뜬금없이 라이자일행이 시골 어느 부족마을에 들렀을때 튀어나오는데

그 이유가 라이자의 소꿉친구이자 파트리샤의 과외선생인 타오가 대학원에 합격했다는걸 알려주기 위해서임

근데 타오는 아까 칼라파트때도 말했듯이 클린트왕국의 분탕질과 신족들의 분탕질의 연관성을 조사하느라 라이자일행과 모험을 하던 중이었고...

그래서 빨리 원서접수 안하면 진짜 좆된다고!!! 하면서 따라온거임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말하니까 대학원생 하나 납치하려고 따라온거같잖아 어감이 뭔가 이상해

대충 치칼로프 콘


하지만 이 둔감한 타오새끼가 예비마누라의 이런 지극정성을 알아줄리가 없고....

그래서 파티가 어필하면 타오가 아무생각없이 대답하고 라이자가 그 꼬라지를 보면서 오열하는게 3에서 굉장히 자주 나오는 이벤트임 ㅋㅋ:;


그렇지만 3 초반부를 보면, 2때부터 어필을 오지게 한게 효과가 있긴 했는지 파티랑 만나기 전부터 타오는 이미 파트리샤를 의식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긴 함. 다만 파트리샤가 자기를 좋아한다는건 전혀 모르고 그냥 짝사랑인줄 알고있음. 둔감한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전투할때 대사를 들어보면 파트리샤는 타오한테 무리하지 말아달라고 하고, 타오는 파트리샤한테 자기가 지켜준다고 하는 대사가 나오기도 하고 여러모로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커플이긴 함 ㅋㅋ


그리고 파트리샤의 지극정성 어필이 결국 타오한테 먹히게 되고.....

빨리 야스하라고 이 답답이 새끼들아!! 

이제까지 챙기지 못했던 몫까지 빨리!!!!!


3에서 파트리샤는 사랑꾼같은 면모도 좋긴 하지만, 전투력도 굉장히 강해진 편임

아무래도 칼라같은 어나더급한테 비빌 수는 없지만, 어릴때부터 전사로 훈련받은 쇼타를 단칼에 이기는 모습으로 봐서 나이에 걸맞지 않은 수련을 한 것으로 보임


하긴 뭐 2에서 얘가 때려잡은 놈들이 한둘이 아닌데... 강할만도 하긴 하지

물론 실제 인게임 성능은 좀 아쉬움. 2에서는 벽람으로 따지자면 무사시급 딜러였는데 3에서는 방금 쟤가 단칼에 썰어버린 저놈이 성능 훨씬 좋음

뭐 근데 그렇다고 해도 애정캐로 못써먹을 정도는 아님. 본인은 스토리 밀때 파트리샤를 주력으로 썼기 때문에 ㅇㅇ

파트리샤도 모델링 상향의 덕을 굉장히 많이 본 캐릭터임

라이자때도 말했지만 표정도 다양해지고 모델링도 이뻐지면서 이벤트 보는 내내 귀엽다는 생각을 많이 했음

내가 라이자 시리즈에서 파트리샤를 좋아해서 그런거도 있긴 한데 ㅋㅋ 파트리샤 디자인이 되게 잘 뽑혔다는건 다들 동의할거임

옷도 이쁘게 바뀌었고 포니테일하고있는것도 이쁘고 찌찌사이즈도 2에선 빨래판이었는데 3에선 벽람콜라보때만큼은 자랐고....

여러모로 3편 오면서 되게 이쁘게 자랐다고 생각해


2에서는 그냥 태도로 무지막지하게 두들겨 패는 느낌이었다면, 3에서는 화려하게 베는 느낌으로 바뀜

물론 3에서도 박력있는 모습이 남아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타격감은 2편때의 타격감을 좋아함

근데 3편은 스킬 모션이 너무 이뻐서 이 영상만큼은 꼭 보여주고 싶었음. 스킬이 하나같이 화려하고 좋아

벽람에도 있는 스킬인데, 벽람에선 검기탄막으로 구현된 홍염참을 더 발전시켰는지 이번작에서는 아예 화염속성 스킬이 따로 있더라고

여담으로 스킬쓸때 팬티보임. 라이자 검열이 말도안되는 소리라 생각하는 개인적인 이유

검은색 속바지 안에 검은색 레이스 팬티를 입고있는거같은데 일부러 타오한테 보여주려고 야한 검은색 팬티 입고다니는건가...

전작보다 치마가 훨씬 짧아져서 스킬 쓸때마다 팬티보이는게 존나 야함....


2에서 필살기는 벽람에서 스킬 읽어봤으면 알겠지만 검기탄막이 나가는 플로렌스 디자이어였는데

3에서는 아예 화속성으로 밀고가기로 했는지 필살기가 화속성 데미지인 루미나이트 이그니스로 바뀜

2에서 브금 끊기는 연출이 씹간지긴 했는데 3에서는 브금 끊기는 연출이 없는게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3편에서 파트리샤는 모션이 굉장히 아름다워서 필살기 연출도 이걸 잘 살린지라 보는 맛이 있어

약간 박력과 아름다움이 함께 살아있는 느낌? 그래서 3편에서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필살기야



이렇게 라이자2때 콜라보로 벽람에 나온 우리함순이들이 3에서는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전편부터 계속 하는 얘기지만 3편이 너무 잘 뽑힌것도 있고, 여기 사람들도 아틀리에에 관심있어보이는 사람들 좀 있던데 그래서 이젠 진짜로 추천할만한 게임이 되었다고 생각해

물론 호불호갈리는 겜이긴 하지만 연금 제대로 파고 놀면 나처럼 시리즈 나올때마다 수백시간 쏟아부어가며 템 만들고 있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시리즈거든


1편 쓸때는 어떻게 해야 글을 줄일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반대로 2편때는 어떻게든 한마디 더 하고싶어서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쓸려고 하니 생각이 안나네 ㅋㅋㅋㅋ

아니 진짜 이 글 업로드하고 나면 더이상 아틀리에를 영업할 명분이 없어!! 

아닌가 애니 나오고 나면 한번 더 영업하면 되나?

뭐 암튼 이럴때는 구구절절 길게 쓰지 않고 짧게 마무리짓는것도 미덕이겠지


이번에도 아틀리에시리즈나 라이자시리즈에 궁금한거 있으면 뭐든지 물어보셈. 내가 알고있는건 전부다 답해줄게 ㅇㅇ

전편때도 했던 얘기지만 아틀리에 시리즈 많이 사랑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