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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 쫓아오지 마!! 저리 가!!"


지휘관은 도망쳤다.


"어디 가세요 지휘관님~"

"도망치면 저의 가학심만 더 자극하는 법이랍니다? 후후후후후."

"사냥! 약자를 육변기로, 강자에게 섹스를!"


함순이들이 눈을 번뜩이며 쫓아왔다. 지휘관은 죽어라 도망쳤다.

그러나 수십, 수백 차례 이어진 함순이들의 강간 같은 사랑에 그는 비쩍 말라 있었다.


"흑.... 어째서...."


아무리 달려도 거리가 벌어지지 않는다.

거리는 점점 좁혀지는데, 그것도 사냥 놀이를 즐기기 위한 함순이들의 변덕 덕분이었다.

지휘관은 도망치면서 알고 있었다.


"뿌, 뿌리칠 수가... 없어."

"드디어 깨달으셨군요."

"히, 히익!?"


옆에서 아카기가 나타났다. 진한 눈화장을 한 그녀가 지휘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혀로 입술을 핥는다.


"자, 이 아카기의 품으로 오세요. 저의 지휘관님."

"히, 히익! 싫어!!"


지휘관은 그녀의 손을 뿌리치고 달아났다.

그러나 아카기는 버럭 화내지 않았다. 오히려 여유롭게 웃으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아, 그거에요! 더..! 더...! 더 저를 흥분하게 해주세요, 지휘관님! 아아아아, 곧 갈게요, 아카기가 곧 갈게요!!!"


그녀가 환희에 차 외쳤다. 환홀경에 빠진 것처럼 비비 꼬는 허벅지 안쪽은 애액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기다려주세요. 제가 곧 찾아낼 터이니."


그녀의 목소리가 지휘관의 귓가에서 메아리쳤다.

지휘관은 자지를 자들자들 떨면서 달렸다.


"더는...! 더는 안 돼...!"


지휘관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것은 더 이상 쥐어 짜였다가는 죽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오래 쥐어짜였더니 체력이 없었다.

오랫동안 도망칠 수도 없는 허약한 몸. 이대로는 멀리 가지도 못하고 잡히고 말 것이다.


"저 문은...?"


문득, 그는 오래된 창고의 문을 발견했다. 꽉 닫혀 있는 그 문은 무겁고, 육중해 보였다.

보통 때였다면 열 수 없다는 걸 직감하고 무시했을 터.

그러나 그 문은 살짝 열려 있었다.


'저, 저기다! 저기 숨으면 될 거야!'


지휘관이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하지만 문이 워낙 녹슬고 무거워서 쉽게 닫히지 않았다.


"끄으으으응...! 제발 닫혀라아아아아!"

"지휘관, 뭐해?"

"히, 히익!? 히이이이이익!"


갑자기 들린 목소리에 그가 기겁을 하며 비명을 질렀다. 그때 장갑을 낀 손이 그의 입을 막았다.


"쉿. 조용. 난 그냥 운동기구를 찾으려고 왔을 뿐이야. 조용히 해. 아카기가 왔으니까."

"흐읍!?"


지휘관은 화들짝 놀라며 워싱턴에게 달라붙었다. 앙상한 팔다리가 그녀의 근육질 몸을 꼭 껴안았다.


"조용."


위싱턴이 조용히 문을 닫는다. 아카기는 막 복도 끝에서 나타난 참이라 그걸 눈치 채지 못했다.


"지휘관님~ 이상하네에~ 이쪽에서 냄새가 났는데요. 후후후."


굳게 닫힌 문 앞에서 아카기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녀가 코로 숨을 쉬는 소리가 들린다. 깊게 들이켰다가 만족스러운 듯 숨을 뱉었다.


"아아~ 사랑스러운 지휘관님의 향기... 아카기는 어서 지휘관님을 만나고 싶어요."


꿀꺽...


지휘관은 기척을 숨기기 위해 숨마저 참았다.


"킁킁... 어라아~? 지휘관님의 모습은 안 보이는데, 야한 자지 냄새가 근처에서 나는 게 느껴져요. 근처에 숨어 계시는군요?"


아카기의 목소리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후후후. 지금 찾으러 갈게요. 기다려주세요."


아카기의 발소리가 조금 멀어진다.


끼익- 쿵.


"여기 있으신가요? 아니, 아니네."


끼익-


"그럼 여기? 아니 아니네요."


다시 끼익.

보다 못한 워싱턴이 그에게 속삭인다.


"완전히 스릴러 영화가 따로없네. 어쩔 수 없지. 여기서는 내가 나서야겠다."

"나, 날 도와주려는 거야...?"

"이 앙상한 팔 좀 봐."


워싱턴이 안쓰러워하며 그의 손목을 잡았다.


"지휘관이 무리하는데 내가 조금은 도움이 되야지."

"고마워."

"저 안쪽에서 기다려. 내가 따돌릴 테니까."

"으, 응..."

"참. 양말 한 짝만 좀 주겠어?"

"양말...?"

"빨리."


지휘관은 후다닥 신발을 벗어 양말을 건넸다.


"안에 숨어 있어."

"응..."


워싱턴이 문을 열고 나간다. 아카기가 홱 돌아서 그녀를 보았다.


"지휘- 아니, 아니군요. 누구죠 당신은?"

"난 워싱-"

"잠깐.. 킁.. 킁킁....! 당신. 당신에게서 지휘관님의 향기가 나요. 설마 당신-"

"내 말 좀 들어."


워싱턴이 양말을 꺼냈다.


"이건.....!"


아카기는 즉각 알아봤다.

그녀가 싸늘한 눈빛으로 워싱턴의 위아래를 훑었다.


"당신이 어떻게 이걸 가지고 계시죠?"

"사실, 지휘관이 나한테 부탁했거든. 널 따돌리는 걸 도와달라고."

"호오....? 그러면 지금 이건 무슨 의미인가요?"

"두 사람 사이에 끼면 내가 뭐가 돼. 쓸데없는 원한과 오해를 사기는 싫어."

"흐음....."


아카기가 그녀를 살폈다. 마치 의중을 꿰뚫어보는 듯 날카로운 눈빛이었다.


"알겠어요. 이 호의는 기억해둘게요. 그럼 양말을 받아가도 될까요?"
"얼마든지."


워싱턴은 양말을 건넸다.


아카기가 떠난다. 그리고....


"자, 나와 지휘관."


워싱턴은 슬쩍 지휘관을 빼내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요즘 거의 섹스파티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그게....."


지휘관이 자초지옹을 설명한다.

그도 아카기를 사랑한다. 다른 함순이들도 사랑한다.

그러나 바쁜 업무에 시달리는 동시에 함순이들과의 빽빽한 동침 일정을 소화하려니 몸이 두 개라도 부족했다.

그래서 점점, 매말라가고 건강도 안 좋아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날 간호해주는 걸로 시작이었어. 다른 함순이들도 진심으로 날 걱정해줬고."

"그런데?"

"일주일 쯤 지났을 때, 성욕을 못 참았나 봐. 병약모에모에큥~ 이라면서 날 덮쳤어."

"흠.... 뭐, 살짝 병적인 모습이 매력 있긴 하지."


워싱턴이 머리를 쓸어주려고 손을 뻗는다.


"히, 히익!?"


지휘관이 반사적으로 식겁했다.


"아아, 미안. 트라우마를 건드렸어?"

"아, 아니야. 습관이라... 아무튼 그 이후로 골골 대는 날 따먹는 거에서 쾌락을 느꼈나 봐. 점점 정도가 심해져서... 지금은 멈출 수도 없게 됐어."

"그렇구나, 그런 사정이 있었다니."

"사, 사정이라고 하지 마!! 그런 말은 나빠!!"


지휘관이 버럭 외쳤다.

워싱턴은 놀라서 눈을 크게 떴다.


"....미, 미안해... 사정관리당한다고 전립선 마사지를 수도 없이 당해서..."

"풉."


워싱턴이 웃음을 터트렸다.


"아하하하하! 지휘관. 너무 나약해진 거 아니야? 세상에, 어쩌다가 이렇게 약골이 됐어?"

"......"


지휘관이 고개를 푹 떨꿨다.


"이런... 자존심이고 뭐고 다 바닥이 된 상태인가?"

"....미안..."

"미안할 게 있나. 저치들이 너무 심했던 거지."


워싱턴은 그를 위로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손을 대는 것만으로도 기겁을 하니 쉽지가 않았다.

한참을 고민하던 그녀가 묘안을 떠올렸다.


"그래! 지휘관. 당분간 내 방에서 지내는 거 어때?"

"응...?"

"밥도 여기서 먹고 잠도 여기서 자. 그리고 다시 살을 찌우고 운동도 하자."

"하, 하지만... 너무 오래 비우면 화를 낼 거야. 이제 슬슬 가야.."

"요놈 완전히 세뇌당했네."


워싱턴이 그의 코를 꾹 누르며 웃었다.


"걱정하지 마. 다른 애들에게는 내가 잘 말해둘 테니. 다들 너랑 아카기를 믿고 방관했던 거지, 이 정도로 심각한 줄 알았으면 진즉에 조치를 취했을 거야."

"워, 워싱턴....."

"우선 건강을 되찾자. 그리고 건강을 되찾으면...."


그녀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다 강간해버려. 정액의 복수를!"

"복수....."


그 말에 꺼졌던 지휘관의 눈빛에 불이 지펴졌다.


"정액의 복수를...!"


둘은 의기투합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분명 여기서 지휘관님의 향기가 났어요! 방금 샤워를 마치고 나오셨을 때의 뽀송뽀송한 자지 냄새라고요!!"

"여기 지휘관은 없어. 최근에 내가 남성형 샴푸를 썼을 뿐이야."

"당신이 왜 그런 걸 쓰는데요!?"

"지휘관을 동경하니까. 하면 안 돼?"

"이-"

"아카기 씨. 무슨 일인가요?"


아카기가 발끈하려던 찰나, 다른 함순이들이 왔다. 엔터프라이즈와 요크타운을 비롯한 인파들이었다.


"무슨 문제라도?"

"큿.....!"


수많은 인파가 몰려와서 압박하자, 제아무리 아카기라도 더 쏘아붙이지 못했다.

그녀는 지휘관만 있으면 되지만, 지휘관은 다른 함대들도 아끼고 있다.

섣불리 그녀들과 마찰을 빚을 수는 없는 법이다. 지휘관이 슬퍼할 테니까.

그녀도 옛날에 비하면 많이 순해지고 있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후, 후후...."


그녀가 떠났다. 뒷모습에는 증오와 분노, 그리고 걱정이 깃들어 있었다.

비록 지휘관을 험하게 다뤘지만, 그녀도 갑자기 사라진 지휘관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다.


"......우리도 계속 압박을 줄 순 없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글쎄. 최소한 지휘관이 건강을 찾을 때까지는 버텨봐야지."

"육성 계획은 잘 되어가고 있나요?"

"순조로워."


워싱턴이 미소를 지었다.


"회복이 빠르더라고."

"그렇다면 다행이고."


엔터프라이즈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맡기겠어, 워싱턴."

"얼마든지."


워싱턴은 미소를 지었다.


그로부터 다시 몇 주가 지났다.


"역시 당신들밖에 없어요!"


아카기가 워싱턴의 방문을 벌컥 열며 들이닥쳤다.

지휘관이 사라지고 거의 두 달. 이건 도가 지나쳤다.


"저도 많이 반성했어요. 하지만 계속 이런 식으로 저를 따돌린다면 저도 더는 참을 수가 없다는 걸.... 이, 이 향기는....!?"


아카기가 깜짝 놀랐다. 역시 그녀의 생각이 맞았다. 워싱턴이 지휘관을 데리고 있던 것이다.


"지, 지휘관님의 향기! 지휘관님! 지휘관님 어디 계세요!?! 저 아카기가 왔답니다! 지휘관님!"

"아카기."


지휘관이 자태를 드러냈다. 그가 당당하게 걸어나와 아카기의 앞에 우뚝 섰다.


"아.. 아아...! 지휘관님. 죄송해요. 제가 너무 과헀었어요. 저의 사랑이...! 저의 사랑이 지휘관님의 건강을 해치다니. 그런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됐는데도 저는...."

"괜찮아."


아카기는 무릎을 꿇으며 그의 다리에 매달려 사죄했다.

그녀가 계속 지휘관을 찾아다녔던 건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었다.

너무 과했다. 다른 함대가 단합하여 아카기의 접근을 막았을 정도로 말이다.

비쩍 말랐던 병약한 모습에 반하여, 지휘관을 계속 그 모습으로 남게 하고 싶어 속박했다.

그걸 사죄하기 위해서였다.


"지휘관님....? 못 된 저라도 용서해주시는 건가요?"


그녀가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본다. 지휘관의 얼굴이 보고 싶었다. 그런데 보이는 건 그녀의 얼굴을 가로지르는 자지였다.


"어머....?"


그것은 자지라기에는 너무 거대했다.

굵고 길고 단단한.

그건 자지라는 야시시한 말이 아닌, 거대한 육봉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괴물이었다.


"지휘관님....?"


그제야 아카기는 이변을 알아차렸다. 지휘관의 몸이.. 전에 없이 좋았다.

온몸에 근육으로 똘똘 뭉쳐 있었으며 키도 조금 더 자란 듯 우람했다.


"아카기."

"네.....?"

"넌 너무 설쳤어."


사령관의 자지가 아카기의 입을 비집고 들어갔다. 순식간에 입을 가득 채운 자지에 아카기는 숨이 턱 막혔다.


"우웁- 우우웁!"

"빨아!"


지휘관이 그녀의 머리를 잡고 거칠게 펠라를 시켰다. 아카기는 눈물을 찔끔 흘리며 자지를 목구멍 저 깊은 곳까지 받아들였고, 쏟아지는 정액을 전부 삼켰다.


"지, 지휘관님..... 아카기는 너무 기뻐요...."

"시끄러워, 이건 벌이야."


자지가 움찔하며 크게 흔들렸다.


"그 동안 쌓인 벌을 내리겠다."


괴물 자지가 다가온다. 보지를 마구 벌리면서 아카기에게 뜨거운 고통과 쾌락을 선사했다.


"아아앙! 하악! 아아아아앗!!"

"널 벌 주기 위해 단련한 육체와 자지다! 받아들여!! 받아들이라고!!"


지휘관이 퍽퍽 자지를 박아댄다. 전에 없이 거친 섹스였다.


물론, 그녀는 기뻤다.

지휘관이 그녀를 범한다는 건... 벌로 강간을 내린다는 건 둘의 사이가 금이 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다.

진심으로 화가 났다면 이런 벌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 제제를 가했을 테니까.


그렇기에 아카기는 행복한 쾌락을 느끼며 사죄할 수 있었다.


"죄송해요오오오옥! 오오오옥!!"

"몸이 부서져라 범해주겠어!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오오오옥! 오오오오오옥!! 가아아앗 가버려요오오오옷!!"


지휘관이 정액을 쏟는다. 30분, 1시간, 3시간. 쉬지 않고 정액을 쏟아냈다.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이가 있으니....


"후후후."


워싱턴이었다.


그녀는 살짝 열린 문틈 사이로 아카기가 강간당하는 걸 보고 있었다.

그리고 아카기가 정신을 잃고 움찔거렸을 때, 방으로 들어갔다.


"후... 아.. 워싱턴! 정말 고마워. 아주 후련하게 갚아줄 수 있었어. 너의 맹훈련 덕분....."

"방해되는 건 치우고."


그녀가 이불로 정액 범벅이 된 아카기를 덮고 김밥처럼 말았다. 그리고 볼링공을 던지듯 문 밖으로 데굴데굴 굴려 내보냈다.


스윽- 쿵.


아카기가 나가자 문이 저절로 닫혔다.


"....이게 무슨 짓이야?"

"어리석은 지휘관. 내가 왜 너를 도와줬을 것 같아?"

"워싱턴 너....."


촤아아아악-


지휘관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워싱턴이 자신의 옷을 찢었다.

화사한 방의 조명 아래, 빈틈없이 단련된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

그러나 아주 우락부락한 근육만 존재하는 건 아니었다.

그녀의 몸매는 곡선과 직선의 황금비율로 섞인, 섹시함와 조화된 근육질이었다.


"너 그 몸매는...."

"어때, 불끈거리지 않나?"


그 말대로였다. 워싱턴이 도발하고 확인할 것도 없었다. 지휘간의 자지가 반응해서 위아래로 크게 흔들렸으니까.


"음, 역시."


워싱턴이 그의 몸매를 위아래로 훑고 입술을 핥았다.


"딱 먹기 좋게 성장했어."

"이....! 내가 당하고만 있을 것 같아!?"


지휘관이 자지를 발딱 세우고 달려든다.

그의 온몸은 근육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마치 평생을 수련한 무인처럼.

그러나 그의 앞에 있는 여인은 그보다 훨씬 긴 세월 동안 최강의, 그리고 최고로 섹시한 몸을 연구하고 개발한 섹녀였다.


"개처럼 따먹어주마!!"


지후관이 펄쩍 뛰었다.


그러나 워싱턴은 웃고 있었다. 음영이 진 얼굴 아래 하얀 미소가 초승달처럼 그어졌다.


"잘 먹겠습니다!"


승부는 한순간이었다.

지휘관은 그녀를 눕히고 박고자 하는 부푼 꿈을 꾸었으나.

허망하게 무너져내렸다.


"윽!! 아흑...! 자, 잠깐만... 아앗...!"


워싱턴의 아래에 깔린 지휘관이 몸을 움찔거렸다.

그러나 워싱턴은 허리를 멈추지 않았다.

그녀의 보지가 허리 움직임에 따라 자지를 끝까지 삼켰다가 다시 입구까지 뱉기를 반복한다.

지휘관은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발버둥쳤으나 꽉 잡힌 손목은 풀리지 않았다.


"아항! 하읏..! 그래, 이거야, 이 자지맛이라고오오옷!"


워싱턴은 쾌락을 느끼면서도 여유가 있었다.

그녀가 지휘관을 강간할 때마다 큰 젖가슴이 따로따로 춤을 추었다.


"싸, 쌀 것 같아..! 이제 놔줘..!"

"그럴 수는 없지!"


워싱턴은 오히려 그의 위에 누우며 상체를 밀착했다. 그리고 그 상태로 역교배프레스를 하듯 허리를 움직이며 자지를 삼켰다.


"자, 잠깐 안에 싸면...! 아흣..!"


지휘관이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워싱턴은 보지부터 피어 오르는 쾌락을 느꼈다.


"바로 그 표정이야 지휘관."


위싱턴이 야릇한 쾌감을 느끼며 그의 귀에 속삭인다.


"너를 보면 무심코 웃어버리게 돼. 네가 괴롭힘을 당할 때의 표정이 너무 꼴려서 말이야."

"그, 그럴 수가....!"

"사실 그때 널 구한 순간부터 줄곧 존나 따먹고 싶었어."

"나, 날 속였어...! 날 속였다구...!"

"그 표정이 날 흥분하게 만든다고!"


그녀가 다시 상체를 일으켜 세운 채 속도를 높였다.

퍽퍽퍽. 보지가 자지를 탐할 때마다 천박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아항! 바로 이 자지야! 하읏!! 아앙!"

"싸, 싼다! 싸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앙! 오오오오옥!!"


워싱턴이 고개를 처들고 천장을 보며 부르르 떨었다. 땀에 젖은 육감적인 젖도 함께 파르르 떨렸다.


"하아... 하아..."

"흑... 믿었는데... 널 믿었는데...."


지휘관이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눈물이 글썽 맺힌 그 모습에 워싱턴은 오싹함을 느꼈다.


"미안 지휘관. 한 번만 더.. 아니 두 번.. 아니 딱 세 번만 더 하자. 분명 너도 좋아할 거야."


워싱턴은 쾌감을 참지 못하고 그를 범했다.

쿵떡쿵떡 아기를 만드는 소리와 함께 사령관의 구슬픈 신음이 울려 퍼졌다.


"하아아아앙!! 바로 이거! 이 거야하아아앙!!"


웃음기 어린, 환희에 찬 교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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