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람이 참 변태 같은게 변태같은 캐릭터도 있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장비들까지 고증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거임


1. SBD 돈틀리스 (맥 클러스키)

(제 6 폭격비행대대 맥 클러스키 소령)


미드웨이 해전 당시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2번함 엔터프라이즈에 소속된 비행대로


일본 제 1항공전대 항모 카가, 아카기를 격침시키는데 막대한 전공을 세운 맥 클러스키 소령의 이름을 따왔다 

(인겜 스토리에서도 엔터가 맥 클러스키 라고 말한다)


이걸 고증했는지 폭격시 경항모, 항모에게만 피해량 5%를 추가로 주는 버프를 가지고 있다


2. TBD 데버스테이터 (VT-8)

미드웨이 해전 당시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3번함 호넷이 운용한 뇌격 비행대로 


TBD 데버스테이터라는 느려터진 구닥다리 뇌격기와 더불어 당시 미국 어뢰성능이 크게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함대에 공격한번 못해보고 A6M 제로센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이들의 희생 덕분에 호위기들이 수면으로 내려와있었고 일본군 견시 역시 수면을 보고 있었는지라 나중에 도착할 폭격대에게 기습공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


이를 고증했는지 첫공습을 다소 희생하고 다음 공습을 영구적으로 강화시켜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3. F4U 콜세어 (졸리 로저스)

{아이라 갭포드의 F4U-1A 콜세어 29번기(위)}

{졸리 로저스 편대가 격추시킨 일본기 킬보드(아래)}


처음으로 F4U 콜세어가 배치된 비행대로 태평양 전쟁 당시 수많은 일본기들을 도륙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졸리 로저스 버전인 저 콜세어도 실제 존재했던 아이라 갭포드의 29번기에서 따왔다 


이를 고증했는지 기총, 사속, 화력 면이 상당히 앞서고 대공수치 증가라는 버프까지 들고 있어 여전히 국밥으로 쓰고 있다


4. F2A 버팔로 (타치대)

(존 S. 타치 소령과 실제 그가 운용했던 전투기)


(타치위브 전술)


태평양 전쟁 당시 전투기 조종사 존 S. 타치 소령이 미국의 F2A 버팔로, F4F 와일드 캣보다 기동성이 압도적으로 뛰어났던 일본의 A6M 제로센을 잡기위해 고안했다


두 편대가 갈라져 한대가 적기를 유인할 때 다른 한쪽이 허점을 공격하는 전술로 실제 이 전술 덕분에 상당수의 제로센을 격추시킬 수 있었다


이를 고증했는지 아군 전투기 보정을 4%를 증가시켜주는 버프를 가지고 있다


5. TBM 어벤저 (VT-18)


(실제 VT-18 중대의 휘장)


레이테 만 해전 당시 에식스급 항공모함의 자매함 CV-11 인프레피드 소속 비행대로 


시부얀 해전에서 일본 최대 전함 야마토의 자매함인 무사시를 격침시켰다


이를 고증했는지 전함, 순양전함을 상대로 데미지 3% 증가, 60% 확률로 9초간 침수효과를 주는 전함 사냥용 버프를 들고있다


6. 페어리 바라쿠다 (831 중대)


{831 중대의 바라쿠다 위장색(위) 피격당한 티르피츠(아래)}


비스마르크 자매함 티르피츠와의 레이드 중 텅스텐 작전에 참가한 비행대로 저 바라쿠다 역시 실제 831 중대의 위장색을 따왔다


바라쿠다 뇌격기, 호위기들로 구성된 831 비행대는 2차례에 걸쳐 투입됐고 이들은 대잠탄 + 철갑탄 + 소규모 폭탄 + 일반 폭탄 등 온갖 폭탄을 티르피츠에게 쏟아부었다

이때 기습을 받은 티르피츠는 승조원 122명 사망, 300여명 가량의 부상자가 발생, 약간의 누수, 상부구조물이 파괴당해 이걸 고치는데에 또 다시 2개월이 걸리게 만들었다


효과는 폭장량은 적지만 파갑효과를 가지고 있다


7. 페어리 소드피쉬 (818 중대)

비스마르크 추격전 당시 어뢰로 비스마르크의 키를 고장내어 격침시키는데 활약을 한 영국 항공모함 아크로열의 비행대로 


이를 고증했는지 어뢰 피격시 적의 이동속도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헬켓이 5성 국밥 전투기인것도 그렇고

헬다이버가 탈 4성급 폭격기인것도 그렇고..

의외로 벽람이 고증에 상당히 신경 쓴 게임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