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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티르피츠. 담배 펴? 내 극대 시가 좀 물려줄까?"


지휘관이 지퍼를 내리며 말하자 티르피츠가 웃었다.


"시가라기에는 부족함이 많지 않나?"

"엗."


지휘관이 좌절한다. 그러자 티르피츠가 미소를 지었다.


"농담이야, 지휘관. 그런 표정 짓지 마라."

"하하... 티르피츠. 많이 여유로워졌네. 이제 농담도 하고. 살짝 짓궂어진 거 같아."


지휘관은 여유로운 척한다. 하지만 지퍼를 내리던 손은 갈 곳을 잃었다.


"저, 진짜 담배 필요 없어? 내 극대 시가 맛 보여주고 싶은데... 진짜 맛있을 텐데...."

"딱히. 난 이 작은 담배로도 만족해."


티르피츠는 튕기듯 그렇게 말하고 은근슬쩍 지휘관의 반응을 살폈다.


"엗..."


지휘관은 눈에 띄게 당황하고 있었다. 그런 지휘관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티르피츠는 피식 웃으며 가지고 있던 담배의 불씨를 꺼트렸다.


"....좋아. 한 번 맛 봐 보도록 할까? 마침 나도 새로운 담배를 찾고 있었어."

"....!! 그럼 당장 보여줄게. 자...!"


지휘관은 기쁜 마음으로 지퍼를 내렸다. 빨딱 선 자지가 흔들리자 티르피츠가 살짝 놀란 눈을 떴다.


"과연, 담배 중에서는 가장 거대하겠어. 극대 시가란 말이 허언은 아니었네. 담배 중에서는 말이지만."

"....."

"농담이야."

"오늘 유난히 짓궂네. 자상했던 티르피츠는 어디에?"

"그런가? 나는 잘 모르겠는데. 나는 항상 나였어. 아닌가?"

"흐음....."

"거듭 말하지만, 농담이야. 지휘관."


그녀가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그의 앞에 자세를 낮췄다.


"먼저 불을 붙여야겠지. 라이터는.... 나의 입인가?"


쪽.


그녀가 귀두에 입을 맞췄다. 지휘관은 살짝 자지를 떨면서 자지 키스를 느꼈다.


"오.....!"

"더욱 팽팽해졌어. 이 담배는 불을 붙이면 길어지는 건가? 상식과는 반대인데."


티르피츠가 재밌다는 듯 웃는다.


"...빨리 빨아줘."

"너무 제촉 마라. 이런 거대한 것을 무는 입장이 되어보도록 해, 지휘관."

"난 게이 아닌데."

"...네 것이 너무 크다는 뜻이야. 이런 흉측한 것을 담배라고 속이다니.... 전장이었다면 기만죄로 처형이었겠지."


티르치프가 작은 입술을 벌리며 귀두부터 삼킨다. 다 벌어지지 않은 촉촉한 입술이 마치 보짓살처럼 귀두를 압박했다.


"오....!"

"후웁.... 츄룹. 우웃.....!"


티르피츠가 자지를 빨아들이고 빨기 시작한다. 자지 뿌리를 잡은 손모양이 담배를 쥘 때와 똑같았다.


"아, 티르피츠 입보지 너무 뜨거워...!"

"츄웁, 츄루룹- 츄보오옵-"

"으읏...!"


뜨거운 입속에서 자지가 조금씩 연기를 낼 준비를 한다.


"무다배흐 처흐히아 십지 아헤."

"물담배는 처음이라 쉽지 않다고?"

"츄웁, 츌루룹-"


티르피츠가 혀를 쓰기 시작했다. 혀가 자지를 휘감으며 압박하는가 싶더니 부드러운 돌기로 귀두와 자지 끄트머리를 자극했다.


"아...! 쌀 것 같아. 이제 하얀 연기 잔뜩 낸...!"

"하읍....! 후우... 오늘따라 자지가 더 커진 것 같아. 꽤나 힘드네."


막 기분 좋을 시점에 티르피츠가 자지에서 떨어졌다.


"아.... 조금만 더 하면 쌀 수 있었는데."

"입보다는 보지에 싸는 게 더 기분 좋지 않나?"
"위에도 싸고 아래도 싸면 되지. 담배잖아. 어서, 어서 다시 빨아주라, 응?"


지휘관이 자지를 흔든다. 부웅부웅, 자지가 얼굴 앞에서 바람을 일으킨다.


"계속 해주면 안 돼? 응? 티르피츠의 입보지에 가득 싸고 싶어."


티르피츠는 입가에 흐르는 침을 닦으며 웃었다.


"당신은 정말 어리광쟁이로군. 듣자하니 다른 자매들 앞에서는 안 그런다던데."

"음, 내가 어리광을 받아줄 때도 있지. 아니 대부분은 그렇긴 해."


지휘관은 솔직히 인정했다.


"하지만 내 어리광을 받아주는 함순이는 많지 않으니까."

"...내가 그중 하나인가?"

"응. 내가 몇 안 되는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빨리 자지 빨아줘."


지휘관이 아이처럼 응석을 부리나, 티르피츠는 싫어하지 않았다.


".....나는 추위와 외로움에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했다. 고고한 늑대처럼 고독을 즐겼다고.... 생각했지."

"티르피츠?"

"하지만 나를 원해주는 게 이렇게 즐거운 일일 줄, 몰랐어."


그녀가 다시 자지를 잡는다. 그리고 그를 올려다보며 야릇한 눈빛을 불태웠다.


"짓궂게 굴었던 건, 당신의 마음을 재확인하기 위해서 였을지도 몰라. 아직도 나를 원해주고 있는지, 그 마음을 확인하기 위함이었을지도."


지휘관이 살짝 놀랐다. 저 말은, 그녀가 다른 함순이와의 관계를 질투했다는 말이다.


'그런가. 내가 다른 함순이들이랑 지낼 때마다 외로워했구나.'


어쩐지, 입에 대지 않던 담배를 물어서 이상하다 했다. 독한 담배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독이었던 것이다.


"....티르피츠가 날 얼마나 밀어내든, 난 계속 들이댈 거니까. 외롭게 두지 않을 거야. 아무리 귀찮아 해도."

"....정말인지. 지휘관. 그런 말은 함부로 하면 안 돼."


티르피츠가 귀두에 키스하며 다시금 자지에 불을 붙였다.


아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다리를 양쪽으로 벌린 채 원피스를 걷어내고 보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나까지 불이 붙어버렸잖아."


그녀가 다시 자지를 물고 천박한 펠라를 시작했다. 츄웁츄웁, 자지 즙을 짜내려고 열심히 혀를 굴리자, 입에서 뜨거운 침이 분비되며 자지를 적시고 턱을 따라 흘렀다.


그러는 동시에 보지에서도 보지즙을 잔뜩 내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꾸욱꾸욱 눌러 자극하는 팬티가 빠르게 젖어든다.


'와, 개쩔어.'


자지를 빠는 예쁜 얼굴 아래로, 격정을 못 이겨 스스로 보지를 괴롭히는 절경이 보인다.


"츄웁, 츄보오오옵- 츄류우우웁- 츄웁-!"

"으읏...! 싸, 쌀게...!"


지휘관이 그녀의 머리를 꽉 잡고 자지를 깊이 박으며 정액을 짜낸다. 하얗고 끈적거리는 연기가 그녀의 목구멍에 달라붙었다.


뷰르르르릇-!!


"우오옷...!"

"꿀꺽... 꿀꺽...!"


티르피츠가 게걸스럽고 다급하게 정액 연기를 마신다. 마치 훈련생 시절 동안 담배를 전혀 못 피었던 니코틴 중독자처럼 탐스럽게 자지를 짜내면서 하얀 연기를 빨아냈다.


"아....! 개쩔었어, 정말로."

"쪼오오오옥-"

"응호오오옷...!"


티르피츠는 마지막까지 자지를 빨았다. 요도에 남아 있는 정액 한 방울까지 전부 짜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혀놀림이었다.


이윽고, 그녀가 공기를 탐하며 자지를 뱉었다.


"하아... 하아....."

"대체 언제 이런 걸 익힌 거야...?"

"...내가 뭘 한 게 아니야. 연습을 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천박하게 하지는 않았으니까."


티르피츠가 자지에 뺨을 부빈다. 자신의 침으로 범벅이 됐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마치 소중하고 값비싼 장난감이라도 되는 것처럼 자지에 얼굴을 비볐고, 두꺼운 기둥을 혀로 핥았다.


"이 담배는.. 한 번 빨면 여자의 보지까지 불을 붙이는 중독성을 가진 것 같아."

"티르피츠..."

"너무 뜨거워.. 추위에 익숙해지고, 추위 속에서 살아온 나로서는 감당하지 못할 만큼."


꿀꺽...


지휘관이 침을 삼켰다. 흐트러진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야했기 때문이다.


"어떡하지 지휘관...? 나 이제 이 담배가 아니면 살 수 없을 것 같아. 보지가 너무 뜨거워.... 내 모든 추위와 절망, 고독까지 녹아내리는 기분이야. 하지만.. 하지만 결코 충족되지 않는 이 황량함까지...."


찌걱찌걱찌걱-


그녀가 팬티를 옆으로 치우고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셨다. 그녀의 보지가 추잡한 소리와 함께 물을 내고 있었다.


"아무래도 지휘관의 담배는, 손대서는 안 되는 마약이었나 봐. 얼음처럼 단단했던.. 얼음 그 자체였던 내 마음을 녹여서 약하게 만들고..... 나를 어리광쟁이로 만드는 것 같아."

"티르피츠...!"


지휘관이 그녀를 넘어뜨리며 그녀의 위에 탔다. 그의 아래 깔아뭉개진 지금도 그녀는 자위를 멈추지 않았다.


"부탁할게, 지휘관. 나를 범해줘. 당신이 다른 자매들에게 한 것처럼. 내 보지의 뜨거움을 그것보다 더 한 뜨거움으로 억누르고, 나의 젖을 빨며 내가 나의 작은 담배로 당신을 중독시킬 수 있게 해줘."


티르피츠는 그를 밀어내지 않았다. 그녀가 애원하는 하트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유혹한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중독시키고, 그 치명적인 독에 중독되어 죽을 정도로."


지휘관은 더 참지 않았다. 그는 티르피츠의 가슴을 가린 건방진 천쪼가리를 좌우로 벌리며 찢었다. 봉인이 해제되어 크게 출렁거리는 젖 두 개를 움켜쥐고 그곳에 얼굴을 파묻으며 젖꼭지를 깨물었다.


"아....! 아아아앙...!!"


티르피츠가 바닥에 누운 채 몸을 비틀었다. 젖꼭지를 물리는 아픔과 그 아픔이 낳은 쾌락. 그러나 그 고통마저 지난 세월 동안 쌓인 그녀의 외로움이 이제 끝났음을 알려주는 지표에 불과했다.


"더...! 더 세게에엣..! 더 세게 나를 망가뜨려줘...! 내가 당신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도록....!"

"그럴게. 엉망진창으로 범할게!! 온몸에 내 흔적이 남도록, 누가 봐도 내 여자라는 걸 알 수 있도록....!"


지휘관은 그녀의 몸을 깨문다. 가슴골을, 쇄골을, 목덜미를. 새길 수 있는 모든 곳에 키스마크를 새기며 자신의 것이란 낙인을 남겼다.


스윽-


그리고 두 사람은 이어진다.


팬티를 벗기고, 다리를 벌리며 축축하게 젖은 보지가 환히 드러나도록 천박한 자세로 만들었다.


꿀꺽.


지휘관은 티르피츠의 양쪽 허벅지를 누르며 개구리처럼 드러누운 채 보지를 벌린 그 야한 장면을 감상한다. 보지와 젖가슴, 그리고 얼굴이 함께 보였다.


"......그렇게 빤히 바라보지 말아줘."
"보지 보지 마?"

"정말...."


티르피츠는 웃으면서 그의 목덜미를 와락 껴안는다. 그렇게 그를 얼굴로 끌어들이며 입을 맞췄다.


"와줘."

"응."


쑤욱-


지휘관의 담배가 담배 케이스로 들어간다.

그 안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준비되고 만들어진 케이스였다.

안으로 담배가 들어오면, 담배를 최상의 상태로 보존하기 위해 꽉 조이면서 자극한다.


"으읏....! 티르피츠의 질벽 엄청 조여....!"

"하, 하악....! 꽉 차.. 내 안에...!  내 안에 당신이 가득 찼어어어엇....!"


그러나 담배는 개구장이였다. 얌전히 케이스에서 가만히 있지 않고 자꾸만 움직이며 케이스를 놀린다.

몸을 닦기 싫어해서 도망치는 강아지처럼. 순진함과 천진난만함으로 무장해 부모의 진을 빼 놓는 아이처럼.

케이스의 사랑이 담긴 포옹을 얌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그 속에서 날뛰며 몸부림 쳤다.


수컹수컹수컹-


"아아앙! 아흑! 너무 커어어엇! 보지 부서질 것 같아아앗! 아아아앙!!"

"티르피츠의 보지... 너무 좋아.. 으읏...!"


찌걱찌걱, 퍽퍽퍽.


담배는 지칠 줄 모르는 무한한 체력을 가진 아이처럼 마구 날뛰었다.


"그, 그마아안! 이상해! 이상해애애앳! 더 이상은 보지 부서질 것 같아..!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아아아앙!! 아아앗!!"


티르피츠의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그녀는 더 이상 자지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벅찰 정도의 쾌락으로 정신이 오염되고 있었다.


그러나 세상에 어떤 아이도 부모가 그만두라고 할 때 그만두지 않는다.


퍽퍽퍽퍽퍽퍽-!!


자지는 멈추지 않았다. 지휘관은 암컷을 강제로 억압하는 드센 늑대처럼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자신의 허리를 움직였다. 암컷이 발버둥치면 칠수록 지휘관은 더 강하게 그녀를 억압하며 자신의 씨를 뿌리기 위해 자지를 불끈거렸다.


"아흑! 아앙! 하악...!! 미, 미치게써!! 미칠 것 같아아앗!! 오오오오옥!"

"하악...! 하악.....!!"

"응흐으으으읏!! 오오오오오옷...!!"


담배가 케이스를 뒤집는다. 방금보다 더 포근하고 안락한 잠자리를 찾기 위해 몸을 뒤척이듯, 케이스의 몸을 멋대로 다루며 잠자리를 골랐다.


꽉 안아서 앉은 채로 범하기도 하고.

옆으로 눕혀서 젖을 움켜쥔 채 보지를 푹푹 박기도 하고.

개처럼 네 발로 서게 해 뒤에서 보지를 수컹수컹 괴롭힌다.


"아앙! 아흑..! 이, 이러허언...! 이런 늑대 같은 교미는...! 응호오오오옥...!!"


고독한 늑대였던 티르피츠는, 암컷 늑대처럼 네 발로 선 채 자신의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었다. 이제 그녀는 담배를 엇누룰 힘도 없었다. 그저 담배에게 휘둘리며 자신의 몸을 맡길 뿐이었다.


퍽퍽퍽퍽퍽!


"아힛..! 오혹...! 흐오오오옥...!!"

"아, 정액 올라온다....! 느껴져, 티르피츠?"

"자, 자지가 더허어어엇...! 더 팽팽해져써어어엇..!!"

"이제 쌀게."


드디어 담배가 최상의 자리를 찾아냈다. 암컷의 품속을 마음껏 휘저었던 담배가 잠자리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위해 마지막 어리광을 피운다. 몸을 비집으며 안쪽으로 쑥 들어간 것이다.


그리고 참고 참았던 연기를 쏟아낸다.


뷰르르르르릇--!!


하얗고 끈적한 정액이 티르피츠의 보지를 건너뛰고 바로 자궁으로 쏟는다. 애당초 출발선부터가 자궁의 입구였으니, 2세의 첫 시작으로는 이보다 더 앞서나간 시작이 아닐 수가 없었다.


"옹호오오오오옥!! 오오오오옥...!! 오옷......!"


티르피츠가 지독한 탈진 속에서 절정했다. 땅을 짚은 팔과 허리, 그리고 엉덩이와 보지까지 부르르 떨면서 자지의 마지막 사정을 느꼈다.


털썩.


이윽고, 모든 기력을 쏟은 티르피츠가 쓰러졌다.


"하악.... 하악....."


지휘관이 자지도 뽑지 않고 그녀의 등에 쓰러지며 그녀를 짓눌렀다.

그러나 티르피츠는 피하지 않았다.


헉헉거리는 숨소리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손이 조용히 깍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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