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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이 말하자, 정적이 흘렀다.


"....."


키어사지는 덤덤한 듯하면서도 살짝 상기된 표정으로 지휘관을 돌아봤다.


막 에너지를 충전하던 찰나였는데 돌연 그가 엉뚱한 말을 꺼낸 것이었다.


"가끔, 지휘관의 말을 이해 못하겠어."

"왜?"

"왜냐니... 나는 전함과 항공모함의 하이브리드로 설계되어 모든 전황과 전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어. 지휘관의 성욕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한 모델이야."

"하지만 보지 둔덕 개쩔잖아."

"....."


지휘관의 집요한 성희롱에 키어사지는 할 말을 일었다.


"그리고 내 성욕을 푸는 게 전투의 능율을 올리는 일이야. 난 모두의 지휘관이잖아?"

"......"


키어사지가 그를 빤히 바라본다. 지휘관은 근엄한 표정으로 진지하게 말한다.


"보지 쪽쪽 빨게 해주라."

"....."

"키어사지가 허락해주면 분명 나도 지휘를 더 잘할 수 있게 될 거야. 보장할게. 그리고 키어사지의 전투력도 올라갈 거야. 분명해."

"내 전투력?"

"응. 다른 함순이들도 그랬어. 나랑 합체하고 나서 강해진 애들이 엄청 많아. 합체는 강해진다, 공식이잖아?"

"그 공식이라면... 들어본 적 있어."

"옳지. 그러면 지금 내 말도 이해하겠지, 응? 보지 자지의 합체야 말로 궁극의 합체야. 그러니까 키어사지의 보지 빨게 해주라."

"......"


키어사지가 그를 빤히, 아주 빤히 바라본다. 마치 그가 진심인지 아닌지 분석하려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말한다.


".....알았어. 나는 지휘관을 신뢰하니까. 내 데이터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지휘관의 말이라면 맞겠지.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어?"

"오오...."


선뜻 수락하는 모습에 지휘관은 감동했다.


"다리 벌리고 보지 가리개 옆으로 치워줘."

"응...."


키어사지가 얼굴을 붉히며 하란 대로 한다. 안 그래도 보지가리개 하이레그만 입은 터라 허벅지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복장에서 다리를 벌리고 보지 가리개도 옆으로 치우니, 치녀가 따로 없었다.


"자위 한 번도 안 해본 무뚝뚝 로봇소녀가 이러는 게 진짜 개꼴리거든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보지 보여주는 키어사지가 너무 야해서 좋다는 뜻이야."

"....."


지휘관은 키어사지의 보지에 입을 주차한다. 그리고 보지에서 기름을 빨아내기 위해 혀로 보지를 괴롭혔다.


"....응....."


키어사지가 약하게 신음을 흘렸다.


"느낌이 이상해."

"원래 그런 거야. 츄릅- 아, 보지 맛있어, 츄르르릅-"

"......"


키어사지는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박고 보지를 핱는 지휘관을 가만히 내려다본다.


"야한 건 잘 모르지만, 뭔가 하면 안 되는 것 같은 자세라는 느낌이야."

"키어사지도 수치심을 느끼는구나."
"수치심?"

"바꿔 말하면, 보지 빨리는 걸로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야. 수치심은 쾌락으로 전환되거든."

"쾌락...... 잘 모르겠으흥....!"


키어사지가 돌연 몸을 움찔했다.


"보지가 울컥 하며 애액을 흘리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슬슬 키어사지도 시동이 걸리고 있다는 거지. 조금 더 안쪽까지 핥아줄게."

"아... 읏....."

"츄릅- 츄보오오옵- 츄루우우웁-"

"흐읏... 하앙..... 아흣....!"


키어사지가 손으로 입을 가리고 신음을 흘린다. 보지랑 허리, 그리고 허벅지가 움찔거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읏... 하읏...."

"기분 좋아? 아까부터 계속 몸을 떠네."

"이, 이상해 지휘관... 정말 이러면 전투력이 상승되는거 맞아....?"

"물론이지."

"하, 하지만... 하면 할수록 머릿속이 뭔가로 꽉 차서... 뭔가... 뭔가아아아앗..! 아아아아아앗..!!"


푸슈슈슈슈슉-


지휘관의 집요한 혀놀림에, 키어사지가 허리를 크게 움찔거리며 애액을 뿜었다.


"아아앙! 아흣...! 뭐, 뭐햐 이거허어어엇...! 이상해애애앳...!!"


허리와 안쪽 허벅지가 움찔거리고 보지가 꿈찔거린다. 푸슉 뿜어져 나온 애액이 지휘관의 얼굴과 이불을 적셨고, 보지와 대음순을 잔뜩 적힌 애액이 주르륵 흘러 똥꼬 쪽으로 타고내려갔다.


"...키어사지는 민감하구나. 지금까지 잘도 참았네."

"하악.... 하읏... 이, 이상해...."


키어사지는 침대에 털썩 누웠다. 그녀가 팔로 눈을 가린 채 숨을 헐떡였다.


"기분 좋아, 라고 하는 거야."

"기분 조아....?"

"응, 보지 기분 좋아, 라고 해봐."

"...보지 기분 좋아....."


키어사지가 수줍게 말했다. 지휘관은 자지와 마음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럼 더 기분 좋게 해줄게."


지휘관이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낸다. 자지는 벌써부터 팔뚝처럼 길고 거대해진 채로, 팬티에서 나오며 쿠퍼액을 질펀하게 흘렸다.


"......."


키어사지가 자지를 뚫어져라 바라본다.


"왜 그래? 혹시 흥미 있어?"

"여성의 보지 평균 길이에 따르면.... 그 자지는 내 몸에 다 들어오지 않아."

"난 키어사지가 그렇게 약하지 않다고 믿어."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아아아아앙!?"


쑤욱-


지휘관은 키어사지가 말하는 도중에 자지를 넣었다.


"오오오옷....!!"

"머, 머햐 이거허어어엇!? 꽉...! 꽉 찼어....! 아으으으으읏...!"

"거 봐. 쑥 들어가잖아. 아, 보지 개쪼인다. 키어사지의 보지 엄청난 명기야."

"하, 하악....! 아흣....! 다, 다 들어왔어...? 그 커다란 게....?!"


키어사지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마치 받아들이기 힘든 힘을 얻은 것처럼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 채 이불을 꽉 움켜쥐는 작은 손짓이 그렇게 야할 수가 없었다.


"응, 뿌리까지 전부 삼켰어."
"하악... 빼, 뺴줘... 이상해... 이상해질 것 같아...."

"안 돼, 키어사지. 합체는 도중에 풀리면 끝장이야."

"너무 커서 안 돼해애애앵앳! 아아아앙! 시러어어어어엇!!"

"아, 보지 개쩔어."


퍽퍽퍽퍽퍽-


지휘관은 살짝 상체를 앞으로 기울인 채 자지를 퍽퍽 박았다. 그 아래 허벅지를 좌우로 벌린 키어사지가 보지를 범해지고 있었다.


"아앙! 아흣..! 아아아앙!"

"어때, 키어사지? 보지 좋아?"

"모, 모르게써어어엇! 아아앙! 회, 회로가..! 회로가 불타버려어어엇!"

"정신 나갈 정도로 좋다는 거구나. 좋았어. 그럼 속도를 좀 더 올려볼까?"


지휘관이 그녀의 몸을 옆으로 눕힌다, 그리고 그녀의 한쪽 다리를 끌어안은 채 자지를 푹푹 쑤셨다.


퍽퍽퍽퍽-


"아아앙! 아앙! 흐아아아앙! 아아아앗!"

"어때, 보지 좋지? 다들 이 자세를 좋아하더라고 자지가 깊숙히 박혀서."

"보지 조하아아아앗! 아아아앙! 자지이잇! 자지가 너무 기피 드러와서어어어엇!!"


키어사지는 눈물과 침을 흘리면서 헥헥거렸다.


"박힌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아헤가오하네."

"아헤가호오오오옥!? 오오오오옷!!"

"평소에는 무뚝뚝한 처녀 보지이면서도 자지 박히자마자 개처럼 헐떡거릴 정도로 키어사지가 변태라는 거야."

"나, 나는 변태야아아앙!? 아아앗! 변태야아아앗?!"

"맞아. 어때, 나 덕분에 키어사지의 본성이 눈에 떴잖아."


지휘관은 난폭하게 보지를 범했다. 아파하지도 않는 절정보지 따위, 배려할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배려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그녀를 진정한 쾌락의 길로 이끄는 아름다운 인도였다.


"오오오오옥! 오오옷!! 뭔가, 뭔가 와아아아아앗! 흥으오오오오옥!!"


키어사지가 자지를 박히던 와중에 오고곡 가버리면서 보지로 애액을 뿜었다.


푸슉- 푸슈우우우욱-


보지가 세찬 수압의 조수를 뿜으며 움찔거린다. 그럴 때마다 안쪽까지 가득 박힌 자지를 꽉꽉 조이며 마사지했다.


"얼마나 자지가 좋으면 처녀 주제에 이렇게 거하게 가버려?"

"하악... 모, 모르게써어엇.... 너무.... 자지가 너무 꽉 차서어엇....."

"그걸 두고 자지 좋다고 하는 거야."
"자지... 좋아...?"

"응. 좀 더 자지가 좋아지게 만들어줄게." 


지휘관은 또 한 번 자세를 바꾼다.


"어때, 아까랑은 다른 곳을 자극하지? 자지가 수컹수컹 할 때마다 엉덩이가 압박되는 거 개쩔지?"
"오옥! 오오오오옥! 응흐으으으으읏!!"


키어사지가 엎드린 채 범해진다. 그녀는 이불을 끌어모아 꼭 안은 채, 그 위에서 오옥 거리며 빠르게 흐트러졌다.


"조, 조아아앗! 자지 조아! 지휘간 극대 자지에 잔뜩 가버려어어어엇!"

"아, 키어사지 보지 엄청난 명기네. 처녀인데도 이렇게 오랫동안 실신하지 않고 계속 조이는 보지는 처음이야."

"나, 나하아아앗! 나 잘하고 있는 거야하아아앗!? 아아아아앙!"

"아주 잘하고 있어. 키어사지."


지휘관은 그녀의 턱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며 키스했다. 키스도 그냥 키스가 아니었다. 자지가 보지를 수컹수컹 범하듯, 혀도 그녀의 입속을 휘저으며 온 입안을 강간했다.


"흐읍- 츄우우웁- 우우웃- 츄우우우웁-"

"슬슬 쌀 것 같아."

"싸, 싸저어엇..! 키어사지의 보지에 지히간의 씨앗을 가득 넣어줘...!!"

"....키어사지는 정말 완벽한 보지구나."


퍽퍽퍽퍽-


지휘관은 엎드린 그녀의 보지가 부서져라 난폭하게 자지를 박았다. 푹푹 박을 때마다 키어사지가 헤롱헤롱한 교성을 질렀다.


"아아앙! 아흑! 흐아아아아앙!"

"이제 쌀게...!"

"싸져어어어엇!"

"으읏...!"


뷰르르를르릇-


자지에서 발사된 정액이 키어사지의 자궁을 가득 채운다. 마치 그녀가 등에 관을 연결해 에너지를 채울 때와 비슷했다. 그러나 세찬 정액이 차오르는 속도는 에너지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했다.


"오오오오옥! 흥오오오오옷!!"


키어사지는 본능과 무의식에서 터져 나온 쾌락에 신음을 내질렀다. 보지가 움찔거리며 자지를 짜낸다.


"으읏.....!"


자지가 꿀렁거리며 정액을 전부 짜냈다. 이윽고 그가 자지를 뽑았을 때 마개에 막혀 있던 정액이 조수와 함께 세상 밖으로 흘러나왔다.


푸슈우우우웃-


"응하아아악! 하아아아앙!"


키어사지가 뷰르릇 떨며 절정했다. 그것이 그날 그녀의 체력의 한계였다.


"정말 훌륭한 보지야, 키어사지."


지휘관이 그녀를 깔아뭉개듯 안으면서 귓가에 속삭였다. 이어서 목과 뺨, 어깨, 그리고 등에 키스가 이어진다. 아래쪽에는 쿠퍼액과 정액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자지를 엉덩이와 허벅지에 비비며 키어사지의 몸에 마킹하고 있었다.


"헤으으으응....."


키어사지는 쾌락을 배웠다.






그로부터 며칠 후.


"키어사지, 오늘의 활약은 대단했어. 네 덕에 10분 걸릴 전투가 3분 만에 끝났네."


임무가 끝난 후, 힌덴이 말했다. 키어사지는 칭찬에 살짝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키어사지."


힌덴이 가까이 다가와 어깨에 손을 얹고 속삭인다.


"보지에 그건, 전투 할 때는 좀 끄지 그래."

"......."

"계약자도 참.... 고약한 취미라니까."


힌덴은 고생이 많다는 듯, 그녀의 어깨를 툭툭 치고 떠났다.


키어사지가 복도에 혼자 남자, 공허한 진동 소리가 들렸다.


위이이이이잉-


"읏... 하읏....."


키어사지는 참았던 오줌을 싸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보지 가리개 사이에서 흘러 나오는 투명한 액체가 허벅지를 타고 흐른다.


"빠, 빨리 가야 해...."


키어사지는 홀린 듯이 어디론가로 향했다. 그곳은 바로 지휘관의 개인실이었다.


"어때, 키어사지. 내 말이 맞지? 전투력이 엄청나게 상승했잖아? 모두가 놀랄 정도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가 의자에 앉아서 이쪽을 보고 웃었다. 키어사지는 부끄러움을 참으며 그의 앞으로 가 그의 다리 사이에 주저 앉았다.


"마, 맞아... 빨리 지휘관한테 상 받고 싶어서.. 평소보다 더 힘을 발휘했어.. 빨리 상 줘...."

"어떤 상?"

"이거....."


키어사지가 그의 지퍼를 내린다. 거대한 자지가 우뚝 솟아나자, 키어사지의 눈빛이 황홀해졌다.


"자지.. 지휘관 자지를 원해. 츄웁- 열심히 세울 테니까.."


키어사지가 자지를 핥으며 앙탈을 부렸다.


"장난감 말고, 지휘관의 이걸 원해... 제발.... 상을 줘, 지휘관..."

"옳지, 옳지. 자, 그럼 책상에 엎드려서 보지 벌려줄래?"

"응...."


키어사지가 그의 얼굴 앞에 보지를 들이대며 양손으로 엉덩이와 함께 벌렸다.


위이이이잉-


보지 안에는 기계가 열일하고 있었다. 보지는 질척했고, 애액이 묻은 허벅지는 반짝 빛났다.


"어디... 우리 키어사지 보지 맛 좀 봐볼까?"


지휘관이 입을 보지에 주차한다.


"아흣....!"


그날도, 하염없이 과격한 교성 소리가 울려 퍼졌다.


보지 더 락.


황홀함과 격정이 담긴 보지의 노랫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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