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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휘관 동지 왔는가. 오늘은 늦었군."

"아, 일이 이제야 겨우 끝났어."

"고생 많았다, 쉬도록."

"응."


지휘관은 넥타이를 풀고 신발을 벗었다.


"뭐 보고 있었어?"

"그냥, 수다를 좀 떨고 있었다."

"흐응. 아카시도 있네?"


그런 사사로운 질문을 던지며 지휘관은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후루룩-


키로프는 그가 옆에 눕든 말든 커피를 홀짝이며 화면을 볼 뿐이었다.


두 사람이 동거한 지도 벌써 몇 년.


이제 두 사람은 존나 아무렇지도 않았다.


키로프도 인사할 때만 잠깐 그를 보았을 뿐, 이내 다시 화면을 향해 시선을 돌려 옆으로 누운 채였다.


"무슨 이야기 중?"

"그냥 이런저런."

"흐음..."


지휘관은 화면을 보는 척하다가 키로프의 가슴을 보았다.


봉긋 솟은... 아니, 봉긋 솟은 정도가 아니라 폭발하는 활화산처럼 풍만하게 부푼 가슴.


'볼때마다 신기하단 말이지.'


지휘관은 그녀의 옆구리에 손을 넣고 가슴을 만졌다.


"앗."


키로프가 뭐라 입을 여는데....


"커피 흘릴 뻔했잖은가, 동지. 조심해라."

"응."


주물주물-


지휘관은 건성으로 대답하고 큼직한 가슴을 주물렀다.


한때는 가슴을 만지면 절도를 지켜달라고 했던 키로프는, 이제 가슴 만지는 것 따위로는 젖꼭지도 서지 않았다.


"그리고 보니, 오늘 크론슈타트랑 창고에서 섹스했어."

"하하, 이제는 크론슈타트도 포기한 모양이군. 업무 중에 섹스하는 것 말이다. 처음에는 안 된다고 화를 내더니."

"오히려 좀 즐기는 거 같던데. 보지 꽉 조이고 물 엄청나더라."

"지휘관 동지가 계속 보지를 범해대니 그럴 수밖에. 자지 하나는 타고났잖은가."


키로프가 커피를 홀짝이며,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로 말했다.


주물주물주물-


"읏차."

"잠깐, 커피 흘린다니까."

"미안. 잠깐만... 이렇게..."


지휘관은 옆으로 누운 그녀의 엉덩이에 고간을 딱 붙이면서 몸을 포갰다.


"잠깐 옆구리 좀 들어줘. 아래로 손 넣어서 양쪽 다 만지고 싶어."

"귀찮게시리."


키로프는 미간을 오므렸으나 그가 원하는 대로 살짝 허리를 들어 틈을 주었다. 지휘관은 그 아래로 손을 넣어 양쪽 가슴을 전무 탐했다.


주물주물주물-


스윽스윽-


지휘관은 고간을 엉덩이에 비비고, 가슴을 탐하며 계속 말한다.


"뒤치기로 한 번, 그리고 벽에 등 붙이고 다리 한 짝 든 채로 한 번 하고는 청소 펠라도 받았어."

"힘든 업무라더니 다른 쪽으로 힘들었나보군."
"아냐, 업무는 힘들었어. 잠깐 쉬었을 뿐이지."

"그래그래."


키로프는 당연히 그러겠지, 라는 투로 말했다.


"그런데 땀냄새가 나는군. 지휘관 동지."

"아, 씻어야 하는데."

"어서 씻고 와라."

"같이 씻을래? 보니까 키로프도 아직 안 씻었지?"


킁킁. 지휘관은 그녀의 목덜미 냄새를 맡았다.


"약하게 땀냄새가 나. 혹시 자위했어?"

"오늘은 비번이니까. 시간이 남아돌아서 조금 놀았다."

"그럼 같이 씻자, 응?"


스르륵-


지휘관이 은근슬쩍 한쪽 손을 보지로 내린다. 그의 음탕한 손이 바지 안으로 들어가 팬티 속 보지를 만지는데도 키로프는 딱히 반응하지 않았다.


"씻을 때가 되긴 했지."

"그럼 같이-"

"하지만 둘이서는 좁다. 씻을 때는 혼자 느긋하게 씻고 싶다. 먼저 씻어라."

"에이, 그러지 말고."


지휘관은 보지 입구와 클리를 계속 어루만지고, 다른 손으로는 젖꼭지를, 그리고 고간을 엉덩이에 계속 비볐다.


"내가 등 밀어줄게, 응?"

"음....."
"가끔은 자기 손이 아니라 남의 손에 씻겨지고 싶잖아? 오늘 비번인데 마침 잘 됐네. 내가 해줄게."

"뭐,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좋다."


키로프가 일어난다. 그녀는 지휘관 앞에서 당당하게 상의를 탈의했다. 옷을 벗자, 옷에 쓸린 가슴이 크게 출렁거렸다.


그녀가 바지랑 팬티를 한꺼번에 벗을 무렵에는, 지휘관도 옷을 다 벗은 채였다.


"그건 또 왜 세우고 있지?"

"조건반사지. 가슴이 출렁거리면, 자지도 출렁거린다. 상식이잖아."

"별 희한안 상식도 다 있군."


키로프는 피식 웃으며 먼저 욕탕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등을 씻겨준다고 들었는데."

"하고 있잖아. 하악....!"


지휘관은 그녀를 뒤에서 껴안은 채 엉덩이 골에 자지를 비비고 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몸을 비빌 뿐이다만?"

"몸에 묻은 비누로 씻겨주고 있어."


온기가 피어 오르는 후끈한 욕탕에서, 지휘관은 그녀의 보지가 젖어가는 것을 느꼈다.


"아, 키로프 젖꼭지 섰다."

".....이렇게 만져대면 어쩔 수 없다. 생리적인 건."

"보지도 젖어가고 있어."


찌걱찌걱-


지휘관이 젖꼭지랑 보지를 한꺼번에 공략한다. 무덤덤하던 키로프도 드디어 얼굴을 살짝 붉혔다.


"응..... 읏...."

"낮에 자위할 때 누구 생각하면서 했어?"

"....네가 바람을 피울 때, 나는 널 생각했다."

"아, 양심이."

"바보 같기는."


키로프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키스를 요구했다. 지휘관은 키스에 응해주었다.


"바람 피우는 걸 중계하는 사람이 이제야 양심의 가책을 느끼나?"

"키로프를 발정시키고 싶었어."

"....그보다 이래서는 씻는 게 진도가 안 나가겠군."


키로프가 살짝 그를 밀어내며 떨어졌다.


그리고 그의 앞에 자세를 굽히며 자지를 잡았다.


"간단하게 빼주겠다. 적어도 씻는 동안은 진정해 있겠지."

"오.....!"

"츄룹- 츄오옵-"

"아...! 펠라 개쩔어...!! 진공상태의 입보지가 자지를 마구 빨아들여어어엇...!!"


욕탕에서의 펠라. 지휘관은 그녀에게 자지를 맡기고 쾌락을 만끽했다.


"자, 잠깐- 씻는 건-"

"키로프도 달아올랐잖아. 보지가 벌렁거리는 거 다 알고 있다고. 나도 못 참겠어."

"응... 아앗...! 앙...!!"


펠라가 끝난 다음에는 바로 뒤치기였다. 지휘관은 벽을 짚은 그녀의 허리를 잡고 보지를 퍽퍽 범했다. 수증기가 뭉클 피어오르는 가운데, 바닥으로 애액이 뚝뚝 떨어졌다.


"아앙! 아흑..! 아아아앙!"

"읏.. 보지 개쪼여...! 역시 내 자지 생각하면서 자위한 보지 답네..! 이걸 원했던 거지?"

"응.... 아학...! 하아아앙...!!"


키로프는 갸냘프게 몸을 부르르 떨며 절정했다.


"물 다 받아졌다. 자, 키로프 이리 와."


욕조에서 지휘관이 자지를 우뚝 세운 채 그녀를 불렀다.


"정말...."


먼저 자리를 차지하더니 노골적으로 자지를 빨딱 세운 지휘관을 보며 키로프는 웃었다.


"오늘 나랑 몇 번이나 하고 나면, 내일 순번인 자와는 어찌하려고 그러지?"

"난 지금 당장 키로프의 보지를 맛보고 싶어. 혹시 오늘은 기분이 아니야?"

"날 달아오르게 만든 건 너다. 책임을 져야지."


커다란 엉덩이가 내려온다. 키로프는 좁은 욕조로 들어와, 뒷태를 보이며 그의 위에 올라탔다.


철썩철썩-


딱 좋게 풍만한 엉덩이가 자지를 머금고 위아래로 흔들릴 때마다 욕조에 받아진 수면을 때렸다.


"아앙! 아흑...! 자지 굴거어어어엇...!"

"윽...! 키로프 보지 아까보다 더 죠여....!"

"아앙! 앙....! 하아아앙..!!"

"허리 흔드는 게 너무 야한 거 아니야? 엉덩이가 마구 자지를 강간하는데?"

"그러는 동지의 자지도오오옷....!! 보지 속을 마구 헤집고 있잖은가하악..! 아아앙..!!"


키로프는 그 자세 그대로 지휘관이 사정할 때까지 자지를 범했다.


"하악..! 쌀 거 같아..!"

"응흑...! 오오옥...! 오호오오옥...!!"


뷰르르르르릇-


"하악....! 아흐으응...."

"아.... 정액 너무 많이 싸서 새어 나왔다. 이거 봐, 물에 둥둥 떠다녀."

"이런."


키로프가 재빨리 손을 모아 떠다니는 정액을 떴다. 그리고.


호로로록-


"마싰어?"

"음, 키로프 블렌드 커피보다는 덜하다."

"뭐야, 내 정액 커피에 졌어?"

"그러니 지휘관 동지도 키로프 블렌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집중력을 높여주지."


키로프가 일어서려고 했다.


"아, 지금 자지 뽑으면 안 돼. 정액 쏟아져."

"그렇다고 계속 있을 수도 없지 않나?"

"그럼 이렇게 하자."


지휘관은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끝까지 박았다.


"아흑..!?"

"이 상태로 일어나는 거야."

"정말..... 변태군."


키로프는 웃으면서 받아쳐주었다. 그렇게, 둘은 자지와 보지를 결합한 채 일어섰고.


".....한 번 더 괜찮지?"

"크론슈타트가 한 것보다는 많이 해야겠지."

"그럼 사양 않고 범할게."

"앙...!"


일어선 자세 그대로 후배위를 시작했다.


푹챡푹챡 뷰르르릇.


....


푹푹퍽퍽 뷰르르르르릇-


"아앙! 아학!! 하아아아앙!!"


결국, 욕조에는 정액이 둥둥 떠다녔다.








퍽퍽퍽퍽퍽퍽-


"하악...! 아아앙...! 아학...!"

"아...! 키로프의 보지! 보지 너무 좋아..!!"

"아아앙..! 아학...!"


어두운 방. 두 사람은 꺼진 불 아래에서 오직 촉감과 청력에만 의존해 서로의 몸을 탐했다.


켜져 있는 노트북만이 불빛을 비추었는데, 땀에 절은 두 사람의 몸이 질척하게 합쳐져 있었다.


퍽퍽퍽퍽-


"자, 잠깐...! 허리... 허리...!"

"아, 이불 밑에 뭐가 있었네."


지휘관이 이불 밑에서 뭔가를 찾아냈다. 그건 전동 딜도였다.


"응? 이게 뭐야?"

"아, 그건 지휘관 동지 완벽 자지 컬렉션 69호다."

"69호? 내 자지가 69호까지 나왔어?"

"이건 말랑하면서도 단단하고 진동모드도 있는 딜도지."

"써봐도 돼?"

"음.... 나는 굳이-"


위이이이이잉-


"응호오오오옥..! 오오오오옥!!"

"뭐야, 클리에 대자마자 발정했다!"

"자, 잠까아아안!! 아아앙!"

"아니, 세상에. 지휘관 동지 완벽 자지 컬렉션 69호. 대단하잖아."


위이이이이이잉-


지휘관은 딜도의 끄트머리를 클리에 대고 스위치를 켰다.


"여자의 클리는 진동으로 느낀다더니, 진짜였나 봐."

"아히이이잇..! 아아아앙!!"


푸슈슈슈슉-


딜도가 건방지게 부르르 떨자, 보지가 천박하게 파르르 울었다.


"이런 걸로 자위를 해댔으니, 찌찌를 아무리 만져대도 반응이 없지."

"아, 아니햐아아앗....! 아앙!!"

"아니긴 뭐가 아니야."


위이이이이잉- 푸슈슈슛-


"아앙!! 딜도 대면서 자지 박는 거 안 대해애애애앳!!"

"결국 가버리게 하는 게 내 자지면, 내가 이기는 거 맞지?"


퍽퍽퍽퍽퍽-


"응호오옥.. 오혹..!!"


지휘관은 보지를 퍽퍽 범하며 딜도로 클리를 범했다. 양쪽으로 범해진 키로프는 오고곡 절정하며 이불에 시오후키했다.


"물 없이 이 정도 수둔이라니. 북해의 보지는 물이 어마어마하구나."

"바, 바보오오옷...."

"근데 좀 화나네. 딜도랑 나랑 반응이 이렇게 달라?"

".....바보 동지."


키로프가 그를 꼭 안으며 품에 묻었다. 그리고 속삭인다.


"내가 이 딜도를 쓰는 이유는, 지휘관의 온기가 그립기 때문이다."

"내 온기?"

"차디차고 수동적인 딜도 따위, 아무리 잘났어도 마음을 채워줄 수는 없다."

"흐음...."


지휘관은 가만히 듣는다. 발딱 선 젖꼭지 사이로 얼굴이 보이는 것이 절경이었다.


"하지만 지휘관은... 키로프 블렌드 커피에 숨어 있는 보드카와 같지."

"그 말은?"

"단순한 쾌락만이 아닌, 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내 안쪽까지도."

"즉, 그 말은."


지휘관의 자지가 팔딱였다.


"더 범해 달라는 거지?"

"....내가 쉬는 날 할 수 있는 건, 당신을 기다리며 자위하는 것과, 당신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 뿐."


키로프가 그를 밀어내어 뒤로 넘어뜨렸다. 그리고 그의 다리 사이를 기어들어오며 자지를 잡았다.


"또, 동지에게 봉사하는 것 정도가 있겠군. 크론슈타트가 청소펠라를 해줬다고 했지? 나도 하겠다."


츄옵츄옵- 츄보보보봅-


추잡스럽게 자지를 빠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소리의 크기만큼, 지휘관도 그녀를 사랑해주었다.


퍽퍽퍽퍽퍽-


"아학! 하아아앙! 오호오오옥...!!"

"아, 키로프 봐."


이불 위에서, 지휘관은 키로프의 등 뒤를 잡고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푹푹 보지를 박고 있었다.


"해가 뜬다."

"오호오옥..! 오오오옥! 아아아아앙!! 이제 머가 먼지 모르게쎠어어어엇!!"

"음, 오래 하긴 했네. 이제 슬슬 끝낼게!"

"아히이이잇! 오호오오옥! 응호오오옥!!!"


퍽퍽퍽퍽퍽퍽-


키로프는 양팔을 잡힌 채 등을 허리처럼 꺾고 뒤치기로 범해진다.


"가아아앗..! 또 가아아아앗! 보지 망가져버려써허어어어엇!!"


아침 햇살이 방 안을 내리쬐었을 때.


정액과 땀으로 물든 채 실신한 키로프가 이불에 널브러진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지휘관은 그런 그녀의 입에 자지를 쑥 넣었다.


"키로프, 마지막으로 청소펠라해줘."

"하악.... 츄옵, 츄보오옵-"


입보지가 요도에 남은 정액을 쪽쪽 빨아마실 무렵.


보지에서는 꾸덕한 정액이 주르륵 흘러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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