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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업무는 다 되어가?"


하우가 물었다.


"아니. 아직 한참 남았어."

"...쿠키 먹고 할래?"

"조금 있다가."


지휘관은 매몰차게 거절했다. 그러자 하우가 하우우 하며 시무룩해졌다.


"....왜 그래?"

"아니... 아무것도..."

".....?"


지휘관은 업무가 바빠서 미처 눈치 채지 못했는데, 지금 하우의 모습을 보니 방금 권한 쿠키가 눈에 띄었다.


"직접 만든 쿠키야?"

"....응."

"조지가 쿠키로 낚으려고 해서 별로 안 좋아하지 않았어?"


킹 조지는 하우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 문제가 있다면, 그녀가 쿠키로 하우를 낚으려고 하는 등, 아이취급하는 것 때문에 하우가 살짝 뾰루퉁해 있다는 정도.


"...싫어하지는 않아."

"그랬구나. 그럼, 나도 쿠키로 낚으려고 한 거야?"

"낚으려고 한 건 아니었어. 그저, 쿠키를 먹으면서 조금 쉬는 게 어떨까.. 했을 뿐이야."


농담이었지만 하우는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저런 면이 귀엽지.'


지휘관은 자신의 책상에 쌓인 서류를 보았다.


'아직도 많이 남긴 했지만, 뭐....'


"음, 그러면 하우가 주는 쿠키를 먹으면서 조금 쉴까?"

"응."


하우가 웃으면서 쿠키를 건넨다.


"아니, 기왕 쉬는 거, 옆에 앉을게. 직접 먹여줘."

"먹여줘?"

"응. 하우가 아이취급 받는 걸 싫어하니까, 나를 아이취급하면서 조지를 이해해보자."

"....응, 해볼게. 자, 아."


지휘관이 옆에 앉아, 하우가 쿠키를 입에 쏙 넣어주었다. 지휘관은 맛있게 쿠키를 씹어먹으며 그녀에게 안긴다.


"태애애앵 마망~"

"......?"


와락 안으며 가슴에 얼굴을 부비자 그녀가 당황해서 물음표를 띄웠다.


"아이 연기."

"아하."


'아하는.'


지휘관은 피식 웃었다.


조지가 왜 아이취급하는지, 모르는 건 그녀뿐일 거다.


"태애애앵 하우 누나."

"응."

"찌찌 만져도 돼?"

"......?"


하우가 고개를 갸웃했다.


"마사지? 내가 기분 좋게 해줄게."

"마사지 말고."

".....? 그럼 뭘 할 셈이야?"

"혀끼리 교미하면서 찌찌 만지고 싶어. 아니, 해줘."

".......?"


하우는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건지 계속 물음표를 띄운 채였다.


"아이는 그런 걸 하는 거야?"

"정확히는 내가 하고 싶은 거지만. 하면 업무에 지친 내 삶에 큰 행복이 될 거 같아. 쿠키보다 더."

"쿠키보다 더?"

"응."

"그렇다면 좋아."


하우가 즉답했다. 지휘관은 그녀의 넓은 아량에 자지를 감동했다.


"혀끼리 교미하면서 찌찌 만져."


하우가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주며 팔을 벌렸다.


"하우!!"


지휘관은 그녀에게 달려들어, 아깨에 팔을 두르고 뒤에서 가슴을 만지며 그녀와 키스했다.


"츄룹- 츄오오옵-"

"응.. 츄룹- 츄루웁-"

"하우의 타액 끈적끈적해."

"...지휘관의 숨결이 거칠어."

"찌찌 존나 커."


주물주물주물-


"응흣... 츄룹...."


지휘관이 가슴을 마구 주무르자, 하우가 신음을 내며 움찔했다.


"오, 하우 젖꼭지 서는 게 옷 위로도 느껴져."

"몸이... 응... 읏.... 더워..."

"달아오른다고 말하는 거야."

"달아올라....?"

"하우는 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것 치고는 쉽고 빠르게 느끼는 보지구나."

"......?"


하우는 정말로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처럼 굴었다.


"나쁜... 거야..?"

"그럴 리가."


지휘관은 빨딱 선 그녀의 젖꼭지를 손가락 끝으로 간지럽히면서 괴롭히고, 혀를 그녀의 입속에 넣어 입보지를 강간했다.


"야한 하우라서 너무 좋아. 강간하고 싶어."

"강간은 나빠."

"그럼 안 돼?"

".....지휘관은 강간 같은 거 하는 나쁜 남자가 아니잖아."

"...보통 여기서 말한 강간은 난폭한 섹스를 말하는 건데."


하우는 진지하게 단어 그 자체의 뜻으로 받아들인 듯했다.


"난폭한 섹스?"

"응. 하지만 다섯 글자는 좀 길잖아. 그래서 강간."


지휘관은 그녀의 젖꼭지를 만지던 손을 아래로 내린다. 배를 타고 흘러 내려간 손은 그녀의 치마 사이로 쑥 들어갔다.


질척-


"읏...."

"졌었네."

"......뭔가 부끄러워....."

"더 부끄러워해도 괜찮아."


찌걱찌걱찌걱-


"읏... 하앙..... 앙.....!"

"하우의 여기를 마구 강간하고 싶어."

"하악.... 읏....!"


하우가 몸을 움찔거리면서 부르르 떤다. 지히관은 도톰한 보지와, 풍만한 찌찌를 동시에 공략하면서 귀에 속삭였다.


"강간해도 돼?"

"......."


하우는 살짝 망설였다.


"몸이 뜨겁지 않아?"
"마, 마자... 하앗... 앙.... 몸이 이상해.. 뭔가.. 뭔가 민감해져서... 아흣...!"


클리를 건드리자, 그녀가 몸을 살짝 비틀며 애액을 쏟았다.


"가볍게 갔구나."

"가...?"

"강간당하고 싶어서 보지가 앙탈부리는 거야."

"......."

"어때? 강간 당하고 싶어?"

"......"


하우가 고개를 숙인 채 고민한다. 하지만 고민은 길지 않았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홍수가 나서 소파까지 축축하게 젖힌 상태였으니까.


결국,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을 표했다.


"음탕한 년."

"음탕해?"

"내 사랑이라는 뜻이야."

"내 사랑....."


하우가 고개를 들어 그를 본다. 남자에게 보지를 처음 만져진 순수한 여자가 늘 그렇듯, 얼굴이 새빨개진 채 입에서 침을 한 줄기 흘리고 있었다.


부끄러워하면서 흐트러진 얼굴. 지휘관은 그런 하우가 좋았다.


"음탕한 놈."

"응?"

"....내, 내 사랑....이라는 뜻이야."


수줍게 얼굴을 붉히는 하우.


지휘관은 몇 초 간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다가 웃음을 터트렸다.


"아하하하!"

"왜 그래?"

"아니, 하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지휘관은 그녀를 밀어 넘어뜨렸다. 딱 한 사람 만큼 누울 공간이 되는 소파에,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봤다.


"음탕한 년."

"...음탕한 놈."


지휘관은 피식 웃으며 아래로 내려갔다.


바로 그녀의 보지였다.


"하우의 보지, 애액이 넘쳐 흘러."

"......뭔가 부끄러워.... 오줌 나오는 곳에 얼굴 넣은 거."

"그걸 직접 말하는 거 보니까 하우는 야한 거에 소질이 있네."

"소질이 있어?"

"응, 음탕한 년이야."

"....기뻐."


묘한 대화였다. 음탕한 년을, 내 사랑이라 알아듣고 기쁘다고 하는 여자라.


"....보지도 기쁘다고 대답하네."


꿀렁-


팬티를 벗기자, 보지가 벌렁거리며 애액을 흘렸다.


"원래는 보빨하면서 애액으로 범벅을 만들어야 하지만."

"보빨?"

"이번에는 그냥 넣을게. 못 참겠다."

".....응."


하우가 웃으며 그의 뺨을 어루만졌다.


"하고 싶은대로 하렴."

"....방금 그거 아이 취급한 거야?"

"응. 꽤 즐거워. 뭔가.... 마음이 포근해져."

"혼쭐을 좀 내줘야겠네."

"혼쭐?"

"자지 방망이로."


지휘관이 자지를 꺼낸다. 팬티에 꽈리를 튼 실루엣부터가 심상치 않았는데, 그것이 세상 밖으로 나오자 완전히 괴물이 되었다.


"넣을게."

"....그게 들어오는 거야...? 내 몸에..?"

"하우 보지에."

"내 보지....."

"쑥 들어갈 거야. 날 믿어."

".....응...."


하우는 살짝 겁에 질린 듯했다. 하지만..


푸욱-


"응하아아앗....! 하악....!"


자지가 들어가자 허리를 들어 올리면서 기지개를 켜듯 몸을 비틀었다.


"아...! 하우의 처녀 보지 엄청 조여...!"

"꽈, 꽉 차아앗....!"

"아프진 않아?"

"아....! 모, 모르게써... 처음 느껴보는... 응흣...! 안에서 꿀렁거려어어엇....!"

"...안 아픈가 보네. 혹시 자위한 적 있어?'

"자위?"


하우가 눈물을 찔끔 흘린 얼굴로 되물었다.


"보지를 쑤신 적, 있어?"

".....전에 한 번."


하우가 그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한다.


"지휘관 생각하니까, 지금처럼 뜨거워져서.... 아랫배가 뭔가 큥큥해서.... 진정시키려고.... 했었어."

"혼자 처녀막 뚫었었구나. 날 생각하면서. 이 음탕한 년."


그가 말하자, 하우가 미소를 지었다.


"음탕한 놈."


옅은 분홍빛으로 빛나는 입술 사이로, 유혹의 속삭임이 흘러 나왔다.


"움직일게."

"응.... 앗..! 아앙..!"


푹푹푹푹-


"아아앙! 아흑..! 아앗..!!"


허리를 움직이자, 하우가 쾌락에 취해 몸을 비틀면서 얼굴을 가렸다.


"부끄러워?"

"모, 모르게써어어엇..! 아앙..! 기퍼어어엇...! 아아앗..!!"

"...세게 할게."


퍽퍽퍽퍽-


지휘관이 조금 속도를 높인다. 하우의 보지는 쫀득쫀득하면서도 탄력 있게 그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마치 젤라틴처럼.


"으읏...! 하우의 보지 자지를 마구 마사지하고 있어...!"

"나, 나흣..! 아아앙..! 나 마사지 기분 좋게 할 수 이써허어어엇..! 아흑!!"


예상 밖의 공격이었다. 하우의 보지는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촉수처럼 그의 자지 곳곳을 자극했다.


순진한 처녀라고만 생각했던 하우의 보지가 맹렬하게 자지를 공격하자, 그도 버티기가 힘들엇다.


"아읏...! 싼다...!"

"하악..! 아아아앙!!"


뷰르르르르릇-


지휘관이 허리를 끝까지 박으며 정액을 냈다. 꿀렁꿀렁 자궁을 채우는 정액의 소리가 들렸으며, 하우가 다리로 그의 허리를 꽉 안으면서 거친 숨소리를 흘렸다.


"하아아아앙!! 하악...! 아아아아앙...!! 뜨거운 게...! 뜨거운 게 가드으윽...!!"


두 사람은 몸을 포갠 채 여운을 느꼈다. 지휘관이 그녀를 꼭 끌어안자, 그녀도 지휘관을 꼭 끌어 안았다.


"하악... 하악.... 이, 이게 강간....? 맞아?"

"사실 강간치고는 조금 순했어. 하우가 너무 귀여워서."


원래는 미친 듯이 따먹으려고 했는데, 하우가 하는 짓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유하게 했다.


"그럼.... 충분히 휴식 못 했어?"

"아니, 엄청 기분 좋았어. 하지만..."


지휘관은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좀 더 음탕해지고 싶은데."

"......그렇다면, 해도 좋아."


하우는 그의 뺨을 쓰다듬으며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그리고 키스한다.


"지휘관은 정말 음탕하네."

".......엎드려서 엉덩이 쭉 빼줘."
"이렇게?"


하우가 소파에 네 발로 엎드리고 엉덩이를 쭉 내민다.


정액이 흘러 내리는 보지와 핑크색의 똥꼬가 보였다.


"넣을게."

"응... 앗..!"


쑤욱-


"아아아앙! 하악!! 아아아앗!!"

"으읏..! 하우 보지! 보지 너무 좋아!!"

"아아아앙! 자지..! 자지 죠아아앗! 자지이이이잇!!"

"그런 단어는 또 어디서 배웠어."

"지나가다가 들었어."


하우가 뒤를 살짝 돌아보며 옅게 웃었다.


어쩌면...


하우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음탕한 년."

"...음탕한 놈."


찰싹.


지휘관은 엉덩이를 때렸다.


하우는 하우우웃 하며 울었다.


퍽퍽퍽퍽퍽퍽-!


"으으윽, 안에 싼다!! 하우의 발정보지에 무책임한 질내사정 간다아앗..!"

"아아아앙! 음탕해애애앳! 너무 음탕한 자지야아아아앗!!"


그렇게 업무는 내팽개치고 한참 동안 짐승처럼 뒤로 범해지면서 앙앙거리는 모습을.


"어, 어머나...."


킹 조지가 살짝 열린 문틈으로 보면서 자위하고 있었다.


"가아아앗! 또 가아아앗! 음탕한 자지에 보지 마구 쑤셔지면서 처녀절정해버려어어엇!!"


하우가 시오후키하며 소파를 더럽힐 때.


킹 조지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찌걱찌걱 절정하며 문 앞 바닥을 더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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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 그림, 단편문학 모음 - 벽람항로 채널 (arca.live)



요청 받은 건 이걸로 다 썼다
이제 좀 쉬다가 신캐나 신스킨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