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이 잠수함대에 로열포춘 넣고 굴리다 보면

어째서인지 로열포춘이 있을 때만 잠수함대 탄약이 6이 아니라 7이 된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그건 로열포춘이나 범선의 고유 어빌리티가 아니라

보통 무지성으로 로열포춘한테 들려주고 잊어버리는 원형 솔리드탄의 특수효과이다


그런데 이 장비가 로열포춘 전용장비가 아니라 범선용 설비라는 점 때문에 템페스타 이벤트 이후로 상황이 재미있어졌다


Case 1. 잠수함대를 로열포춘 메어리셀레스타 위더 셋으로 편성하고 셋다 솔리드탄을 들려주면?

- 로열포춘 탄약2+1, 메어리 탄약 2+1, 위더 탄약 2+1, 총합 9

- 전투에서 잠수함대를 무려 9번 불러낼 수 있다

- 일반해역도 일반해역이지만 지원범위 개념이 없는 세이렌작전에서 특히 깽판을 칠 수 있게 된다


Case 2. 잠수함대가 아닌 수상함대에 소속되는 골든하인드, 상마르티뉴, 어드벤처갤리에게 솔리드탄을 들려주면?

- 솔리드탄의 스킬효과가 그냥 탄약 휴대량 +1 이기 때문에 (잠수함 한정이 아님) 수상함대에도 적용된다

- 그나마 다행인 건 용시가 과거에 복수의 공작함 (아카시+베스탈) 운영을 염두에 두고 수상함대의 총 탄약 휴대량 상한선을 6으로 고정시켜 놔서 이 경우에는 템페스타 셋에게 전부 솔리드탄을 들려주더라도 탄약 휴대량이 6에서 멈추고 8이 되지는 않는다

- 만약 골든하인드, 상마르티뉴, 어드벤처갤리 셋 중 누구 하나라도 143과 153에서 1인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탄약 페널티 없이 6전을 뛸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해당 해역들의 공략 난이도가 크게 변하게 될 것이다


룽섭 기준 현재 보유 가능한 솔리드탄 최대 개수는 작년 로열포춘 이벤트때 받은 1개, 올해 로열포춘 복각때 받은 1개

그리고 곧 룽섭에도 오게 될 템페스타 전초전 이후 본 이벤트 때 플레이 가능한 미니게임에서 받을 1개 

전부 합해서 총 3개까지 보유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