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귀여운 울보 플레셔, 우는거 진짜 리얼하던데 성우 때리면서 했냐?

아무튼 일견 귀엽고 깜찍한 울보러 페도필리아의 새로운 애정캐가 되어 또 다른 FBI 인기검색어가 될 운명인 플레셔, 그러나 이 모든 모습은 그저 연기일뿐, 사실은 총 격침톤수 10만을 자랑하는 존나 무서운년이다, 함께 이 미친년의 함생을 살펴보자

(전쟁중의 SS-249, 한 년 또 조지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오는 모습으로 추정)

1942년 9월 30일 건조가 시작된 가토급 잠수함의 38번째 자매 플레셔Flasher(농ㅋㅋㅋ어), 1943년 6월 20일에 진수되어 1943년 9월 25일 취역해 1943 12월 15일 진주만 인근에서 훈련중 일본 화물선 SS 요시다 마루을 회떠버리며 그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44년 2월 5일에는 다이신 마루, 2월 14일 화물선 민료마루와 호쿠안 마루?(민료마루는 확실한데 호쿠안마루는 확실치 않음)을 박살내고 호주에서 수리하며 산뜻한 봄 휴가를 즐겼다.

이후 4월 초부터 비시 프랑스 화물선 숑 장과 연락선 타유르를 묵사발내며 첫 군함 킬을 따고 5월에 대형 화물선 타이센 마루까지 박살내며 5월까지의 커리어를 끝냈다.

6월부터 남중국해로 향한 플레셔는 29일 화물선 니폰 마루를 묵사발내고 7월 7일에는 코토마루를 침물시킨다.

그녀의 커리어 하이는 7월 24일 격침시킨 쿠마급 경순양함 4번급 오오이였다, 두 번의 공격에 이어 각각 구축함이 살포한 강력한 폭뢰가 경순양함을 그대로 골로 보내며 오오이의 숨통을 끊었다.

7일 후에는 유조선 오토리야마 마루, 자매함과 토잔 마루를 골로 보낸 뒤 어뢰가 소진된 플레셔는 8월 30일까지 호주에서 재보충의 시간을 보낸다.

이후 9월부터 발라오급 잠수함 호크빌, 베쿠나로 이루어진 울프 팩 선단을 이끌게 된 플레셔는 9월에 경순양함에서 화물선으로 개조된 사이공 마루와 병원선 겸 화물선 우랄 마루, 10월에 타이빈 마루를 격침시키며 10월까지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후 12월 캄란 만에서 작전하던 플레셔는 유구모급 구축함 키시나미와 핫코마루(당시에는 이와나미라는 구축함도 격침헸다 보고했으나 그러한 구축함은 없었던것으로 추정됨)를 회뜨며 산뜻한 커리어의 재시작을 알렸고 유조선 선단에서 3척을 격침시켰다(오무로산 마루, 오토와산 마루, 아리타 마루), 이중 아리타 마루는 플레셔가 격침시킨 함선수 최대의 배수량을 가진 함선이였다.

이후 1945년 1월 2일에 코오후 마루를 격침시키는 것으로 별 다른 활약없이 종전을 맞이한 플레셔는 59년 6월 1일까진 예비 함선으로 있다가 63년에 스크랩 되었다, 도어 건과 코닝타워등 일부는 코넥티컷주 그로턴 국립 잠수함 기념관에 전시되어있다.

플레셔라는 함명은 이후 미 해군의 SSN(공격원잠)인 퍼밋/스레셔(1번함 스레셔 침물 후 퍼밋급으로 재명명)급 11번함 플레셔(SSN-61)으로 명명되었다.

아마도 니가 회뜬 함순이 수가 수고 배수량 합산이 합산이라 그런거 아닐까?

아무튼 벽붕이들도 이 미친년을 위해 경의를 한번씩 표하는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