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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젖탱이에 갇힌 채 범해지는 느낌이 어때?"


힌덴이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지휘관은 극상의 파이즈리를 맛보고 있었다.

마치 거대한 솜 덩어리가 양옆에서 누르듯 자지를 압박하며 부드러운 맨살로 자지를 비볐고,

절대 젖꼭지는 만지지 않은 채 유륜을 빙빙 돌리면서 자극을 고조시켰다.


"읏... 자, 잠깐. 이거 자극이.... 읏...!"

"벌써 싸버리는 거야? 나는 아직-"

"오오오오옷...!"


뷰르르르릇- 푸슈슈슛-


지휘관은 참으려고 했으나 결국 힌덴의 젖가슴과 쇄골, 그리고 얼굴을 정액으로 물들였다.

자지는 쿠퍼액과 정액으로 젖가슴 사이에서 빨딱거리면서 꿈틀거렸고 지휘관은 의자에 등을 기댄 채 숨을 헐떡였다.


"후후후, 당신. 너무 약해진 거 아니야? 고작 술 몇 모금 마셨다고."

"......그러는 너는."


지휘관이 힌덴을 보았다. 힌덴은 무슨 말이냐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내가 뭘?"

"오늘 묘하게 적극적이네. 평소와는 다르게 웃고 있고."

"....그런가?"


힌덴은 부정하면서도 은은한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단순히 취기 때문은 아닌 거 같은데."

"흐음...."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 아읏...!"


지휘관이 말하는 도중에 힌덴이 젖가슴 사이로 튀어나온 자지를 물었다. 그리고 정액을 빨아들였다.


"츄오오오옵- 츄보보보봅-"

"으오오오옷...! 뭐, 뭐야 이거...! 개쩌러어어엇...!"


지휘관은 순간 힌덴의 발정자지수컷이 될 것 같은 감각을 느꼈다.

하지만 적당한 순간에 힌덴이 멈췄다.


"아....."

"아쉬운 모양이네?"


힌덴이 그렇게 물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윽...."


지휘관은 깜짝 놀란 사람처럼 눈을 크게 뜨면서 움찔했다.

그와 함께 그의 자지도 크게 흔들렸다.


"....역시 한 발로는 안 끝나는 건가? 나의 계약자다워."

"...그런가?"

"나의 지루함을 풀어주는 건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으니까. 고작 젖가슴으로 빼주는 것 정도로 끝나면 안 돼."

"......."


지휘관은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힌덴은 살짝 소악마 같기도 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올려다보고 입맛을 다셨다.


'역시.... 달라.'


오늘의 힌덴은 평소와 달랐다.

수십 번 보지와 자지를 박았던 사이기에 안다.


평소 힌덴은 지독한 허무주의에 찌들어 있었다.

그건 힌덴이 그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랬다.


-나는 철혈 순양함 힌덴부르크. 나 같은 함선을 '특별 계획함'이라 부르는 것 같은데....


힌덴이 처음 인사를 건넬 때, 그녀는 고압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무감각하고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말투에서도 그녀의 성격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나를 뭐라고 부르든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일이네. 내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한, 당신과의 계약을 지켜줄게.


그리고 지휘관은 그러하겠다 했다.


'힌덴은 처음부터 지루함을 벗어나는 거 말고는 관심이 없었어.'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었다.

힌덴은...


-자! 엄청난 양의 서류야! 이걸 하면 지루하기는커녕 일욕구가 셈솟을 거야!!


지휘관은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그렇게 말했다.

모항의 업무는 수많은 작은 부품과 맞닿아 있는 거대한 톱니바퀴와 같다.

지휘간의 업무라는 거대한 톱니바퀴가 돌아가야, 거기에 얽혀 있는 수많은 부품들이 움직인다.


즉, 그가 업무를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이 곧 다른 함순이들의 편리함과 안전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그는 업무가 즐거웠다. 단순한 업무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함순이들을 위해서라는 명목이 있었기에.


'힌덴도 그런 걸 느낀다면.... 지루함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지휘관은 그렇게 생각했고, 자신의 업무를 덜어주었다.


-흐음...


힌덴은 덤덤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서류를 쭉 훑었다. 그리고....


-다했어.


지휘관이 하루가 꼬박 걸리던 양의 업무를 못해도 6시간은 더 일찍 끝냈다.

많은 함순이들이 기뻐할 일이었다. 평소보다 업무가 빨리 끝난다는 건 그만큼 여유시간이 많아진다는 거니까.

많은 함순이들이 힌덴을 찬양했다.


-....지루하군. 반복작업은 오래 할 게 못 돼.


그러나 엄청난 업무 효율을 보여준 그녀의 감상은 그게 다였다.


-다른 건 없나? 지루하군. 당신은 나와의 계약에 따라, 내 지루함을 없애줄 의무가 있을 텐데?

-어, 그, 그럼 이건 어때!?


그 후로 지휘관은 여러 가지 일을 힌덴에게 시켜보면서 함께 어울렸다.

온갖 종류의 업무를 함께하고.

데이트도 해보면서 순애에 도전해보고.

먹을 것을 주면서 입을 행복하게 해주기도 했다.


-처음 한 번은 흥미로웠어.


힌덴이 평가는 무자비했다.


-하지만 그 데이트라는 건 지루하기 짝이 없었어. 계약자. 앞으로는 조심해줬으면 해.

-응.....


수많은 함순이들이 원했던 지휘관과의 알콩달콩 데이트가 힌덴에게는 지루함 원탑에 해당되는 일이었다.

질투심 많은 몇몇 함순이들이 그 얘기를 들었으면 그 자리에서 폭동이 일어났을지도 모를 일.


'큰일났네. 이제 대체 뭘 해야....'


그 무렵, 지휘관은 더 이상 힌덴과 공유할 것이 없었다. 모든 가능성이 바닥났다. 이제 힌덴이 이곳을 떠나는....


-.......당신.


그때, 그를 빤히 바라보고 있던 힌덴이 입을 열었다.


-어?

-밤에 다른 함순이들이랑 무언가를 하던데.

-아.....

-그건 꽤 흥미가 있어.

-그, 그래....?


힌덴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오옥.. 오오오오옥...! 응호오오오옥....!!


지휘관은 그날, 힌덴을 존나게 따먹었다.

따먹고 범하고 강간하고 임신시킬 기세로 교배했다.

힌덴은 땀과 정액에 물들어 침대에 엎드린 채 부르르 떨면서 절정했고, 지휘관은 그런 그녀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면서 물었다.


-어때? 이건 안 지루했어...?

-이.. 이건... 헤으으윽.... 이, 이건... 좋았..오오오오옥!?


힌덴이 말하다가 말고 또다시 경련하며 절정했다. 지휘관이 쉴 틈도 주지 않고 자지를 박아버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루하지는 않다.', '뭐, 무난하군.' 정도의 말은 들었어도 '좋았다.'라는 말을 들은 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범했다. 무자비하게.


-오오오옥..! 오옥..! 가아아앗..! 또 가아아아아앗!!


힌덴은 우악스럽게 보지가 존나 범해질 때마다 다리를 벌린 채 헤프게 조수를 푸슉푸슉 뿜어대면서 미친듯이 절정했다.

그날 지휘관은 힌덴이 눈이 풀릴 때까지 범했다.

보지가 뻐끔거리고 똥꼬가 벌렁거리면서 헤오옥, 하고 몸을 부르르 떨 지경이 될 때까지 존나 박아댔다.

그러고도 멈추지 않고 그녀가 완전히 실신할 때까지 따먹으면서 질내사정 절정이 어떤 건지 똑똑히 알려주었다.


그의 노력은 성공했다.

그 이후, 힌덴은 매일 같이 그를 찾아왔다.

순번이 뒤로 밀렸던 날에는 자위를 하며 보지를 달랬으나, 그녀를 만족시킬 수 있는 건 자지뿐이었다.


-이거면 됐어. 이거면.... 힌덴의 지루함을 없앨 수 있어!!


지휘관은 그렇게 생각했었다.

이거면 힌덴과의 계약을 지킬 수 있고, 그 동안 그녀의 힘을 빌릴 수 있게 됐다.

단순히 전투에서 강력한 모습 때문에 그녀를 원하는 건 아니었다.

힌덴은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실력을 뽐냈고, 이제는 다른 함순이들조차 그녀의 능력을 원하고 있었다.

또 그녀의 보지맛과 젖탱이의 말랑함을 알아버린 지휘관도 그녀를 놓을 수 없게 됐다.


그래서 그 순간이 영원하길 바랐고, 그렇게 만들 생각이었다.


그러나...


-흐음....


어느 날, 대딸을 쳐주던 힌덴의 눈빛에 무표정한 감정이 맴돌았다.


-슬슬 이것도 질려.

-어....?


지휘관은 깜짝 놀랐다.

어느 순간부터 힌덴은 자신이 직접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었다.

대딸도 해주고, 펠라도 해주고, 파이즈리도 해주며 서로의 몸을 구석구석 탐했다.


-이제 당신 자지도 다 파악해버렸어.

-무, 무슨 소리야? 난 아직 팔팔해. 너 정도에 뷰르릇 싸버리고 그러진 않는다고.

-흠.


그 말에 힌덴이 턱을 괸 채 손가락을 움직이며 대딸을 시작했다.

그녀의 손가락은 마치 피아노를 유린하는 일류 피아니스트의 손가락 움직임 같았으며

그녀의 핸드잡은 한 번 대딸 해주는 데 수백 만 원을 요구하는 도시 제일의 창녀 같은 오나홀이었다.


-자, 잠깐 이게 머선...! 오오오오옷!? 응기이이이잇!!


지휘관은 10초도 버티지 못하고 헤프게 뷰르릇 해버렸다.

그렇게....


-더는 파악할 만한 게 남지 않았어. 이 놀이도 이제 끝이야.


힌덴은 그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아.... 아아.....


혼자 남은 지휘관이 좌절하는 찰나.

힌덴은 완전히 닫히지 않은 문틈 사이로 그의 모습을 힐끔 보고는 떠났다.


지휘관은 그녀가 떠날 거라는 사실에 슬펐다.

단순히 그녀가 일을 잘 해서가 아니었다.

두 사람 사이에 끈끈한 애정은 없었다.

서로가 서로를 오나홀로 대하고, 딜도로 대하는, 그런 과격한 육체의 교감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사실은....


'난 힌덴을 좋아했어.'


그에게는 수백의 아내가 있다.

그 아내들은 제각각의 성격을 가졌고,

제각각의 이유로 지휘관을 사랑했다.

그리고 지휘관 역시 수많은 이유로 각각의 함순이들을 사랑했다.

힌덴도 그 중 하나였다.


'비록 육체로 얽힌 감정이기는 해도...'


그래도 힌덴을 좋아했다.

그래서 힌덴의 지루함을 없애주려 노력했다.

그러나 힌덴은 결국 지루함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녀가 너무나 일을 잘하기 때문이었다.


'뭘 해도 금방 능숙해지고, 금방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니까.'


사람은 익숙해진 일에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 적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이 걸린다.

소위 장인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할 때는 즐거운 표정보다, 고도로 집중한 표정만을 보이게 된다.

이미 일의 즐거움을 느낄 단계를 지나 물 흐르듯 그것을 하기 때문인데...


힌덴은 고작 한두 번 만에 그 경지에 다다른 것이다.

문제는 어떤 일을 하든 그렇다는 것이다.


'뭘 해도 금방 숙달돼서 반복하게 된다면, 삶이 전부 지루함 투성이겠지.'


지휘관은 함순이들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그녀들의 호의와 교감을 얻었다.

힌덴도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실패했다.


'힌덴이 떠났어.'


그 사실이 그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사랑하는 여자를 못 얻었다는 괴로움도 있긴 했다.

그러나 더 큰 아픔은 힌덴의 허무함을 채워주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힌덴은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야 할 테니까.


'아니, 아직 다 끝난 건 아니야. 대체 뭘 해야... 대체 뭘 해야 힌덴을.....'


그래도 지휘관의 좌절은 오래 가지 않았다. 그는 필사적으로 힌덴을 붙잡을 방법을 떠올리며 집무실에 들어섰는데..


-안녕. 계약자.

-힌덴...?


힌덴이 바니걸 차림으로 있었다. 잔을 들고 있는데, 거의 비어 있는 것을 보니 먼저 한 잔 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지금이 되었다.

그녀는 모질게 돌아섰던 며칠 전이 마치 없던 일인 것마냥 젖가슴에 자지를 끼우고 그를 착정했다.


"....난 사실 힌덴이 떠난 줄 알았어."


힌덴이 자지를 물다가 입가에 묻은 정액을 핥으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떠났다? 내가?"

"솔직히 좀... 따라가기가 힘들어. 지루하다면서 나갔을 때가 며칠 전인데, 지금은 바니걸 차림으로 파이즈리를 해주고 있으니까."

"흠......"


힌덴이 살짝 고개를 갸웃했다. 미소가 많이 옅어졌는데, 그렇다고 아예 없어진 건 아니었다.


저건 계속 이야기하라는 신호였다.


'사실, 이런 자세로 할 만한 대화는 아니지만....'


힌덴은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녀는 무드 있는 분위가 같은 걸 따지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러니 지휘관도 그녀를 대할 때에는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지루함을 없애주지 못했잖아. 계약을 지키지 못했으니까."

"......그랬었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어. 그리고 또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할게."

"새로운 방법이라...."


힌덴이 피식 웃었다. 옅은 미소지만, 그녀에게는 큰 감정표현이었다.


"자지를 이렇게 빳빳하게 세우는 건 전과 다를 바가 없는데."

"그건..... 네 찌찌가 너무 좋아서...."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도 지휘관의 자지는 불끈 솟아 있었다.

힌덴의 젖가슴 사이로 자지가 뽈록 튀어나와 있었는데, 힌덴이 쿠퍼액이 줄줄 나오고 있는 귀두를 핥았다.


"으읏...! 잠깐, 거긴.. 민감해....!"

"알아. 수천 번을 핥아본 곳이니까."

"와 개야해."

".....훗."


힌덴이 그를 올려다보다가 미소를 지었다.


'웃었어?'


이번에는 누가 봐도 만연한 미소였다. 잔잔하고... 어쩐지 행복해보이기까지 한.


"며칠 동안 생각해봤어."


힌덴이 말하면서 틈틈히 자지를 핥았다.

지휘관은 어느 장난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아 자지 존나 기분 좋아.


"읏... 앗....! 히, 힌덴 이거...!"

"나한테는 모든 일이 허무했어. 금방 익숙해지니까. 그래서 뭘 해도 금방 지루해졌지."

"아, 알겠어, 그 혓놀림 좀....! 앗.. 읏...! 조, 조금만 있다가...흣...!"


지휘관은 쾌락을 느끼는 동시에 불안함과 연민을 같이 느꼈다.

그러는 동안 그 감정을 느끼게 한 여자는 자지를 가지고 놀고 있으니, 묘한 상황이었다.


"후후후."


힌덴이 웃음을 흘리며 자지 핥는 걸 그만두었다.


"당신은 나와의 계약을 위해, 수많은 것을 해주었지. 업무, 데이트, 전투."

".....응.... 해볼 법한 건 전부 다 해봤을 거야."

"맞아. 온갖 천박한 교미까지 했었지. 지금처럼."


그녀가 젖가슴을 들어 올리며 유방에 가둔 자지를 빼냈다.


주르르륵-


질척한 정액이 주르륵 미끄러지면서 자지에 넘쳤다. 자지와 그녀의 가슴이 전부 정액 범벅이었다.


'존나 야하네 미친....'


가슴 사이에서 정액이 흘러나와 자지에 묻는다.

이런 식으로 해주는 함순이는 거의 없었다.

아니, 어쩌면 그녀가 처음일지도...


힌덴은 어느새 섹스에 있어서도 교미를 통달한 창녀가 되어 있었다.

지휘관만의 창녀가.


"그래서 생각했어. 할 수 있는 걸 다 해봤음에도, 지루함이 가시지 않는 이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까.... 하고."

".....미안. 어떻게든-"

"사과하지 마."

"어?"

"결국, 당신은 계약을 완수했어. 사과할 일이 아니지."


지휘관이 눈을 꿈뻑 감았다가 떴다.


"무슨.... 무슨 말이야?"

"당신이 생각나더군."


힌덴이 웃으면서 자지를 움켜쥐었다. 정액과 쿠퍼액으로 찐뜩한, 지저분한 자지를.


그러더니 아예 그 자지를 뺨에 부비면서 눈을 위로 보며 지휘관을 보았다.


"내가...? 무슨 말이야?"

"글쎄.... 이게 어떤 감정인지, 아직 잘 모르겠어. 나도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건 아니니까. 특히 내가 해본 적 없는 영역은."


힌덴이 자지를 쓰다듬고, 귀두를 뺨에 부비면서 은은하면서도 자극적인 쾌락을 선사했다.


"사실, 진짜 떠날까, 생각도 해봤어. 하지만... 당신이 생각났지."


힌덴이 말하자, 뺨을 타고 진동이 전해져오며 자지를 더욱 자극했다.


"어... 내 자지가...?"

"훗."


자지를 잡고 저런 말을 하니, 지휘관은 당연히 저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힌덴의 반응을 보니, 오해인 모양이었다.


"필사적으로 날 즐겁게 해주려는 당신이."

"잠깐. 힌덴 그 말은..... 읏....!?"


힌덴이 입을 쩍 벌리며 혀를 꺼내어 자지를 핥았다. 그녀의 혀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가 쿠퍼액과 정액이 없이 깔끔해졌고, 대신 그녀의 혀가 정액 범벅이 되었다.


"와 씨 미친....."


지휘관은 그 광경에 그저 넋을 잃고 자지를 불끈거렸다.


"그래서 생각해봤지."

"뭐를?"

"지금까지는 당신의 정액을 뽑아내는 것에만 신경 썼어. 교미란 그 기술을 익히는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아... 음.. 틀린 말은 아니지."


섹스랑 교미는 다르다.

섹스가 사랑을 나누는 행위라면

교미는 성욕을 나누는 행위니까.

어떤 면에서는 힌덴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그런데....."


힌덴이 귀두 끝에 키스했다. 입술이 살짝 좆을 빨아들이면서 떨어질 때, 지휘관은 약하게 절정했다.


"으읏...!"


힌덴은 그가 애처롭게 쾌락을 느끼는 표정을 보고 훗, 하고 웃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어쩌면 난. 당신이 즐거워하는 걸 보는 게 즐거울지도."

"뭐?"


지휘관이 깜짝 놀라서 되물었으나, 거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


힌덴이 자지를 삼킨다.

그녀의 혀가 자지를 휘감았고.

지휘관의 온 신경은 힌덴의 혓놀림에 집중됐다.


힌덴만의 사랑 표현법에 오감을 집중하자......


더는 그녀의 마음을 재확인할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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