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일러스타페스 L13번에서 부스차린 유사벽붕입니노





초안잡았던거


멤버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애들 꾸려서 만든거긴한데


판매순위는 인기랑별개로 아루>제팔이>말랭 순으로 많아서 좀 의아했음


다들 사실은 아루를 제일 좋아하는건 아닐까



아크릴스탠드는 그동안하면서 자주만들어봐서 이참에 키링한번 도전해볼까하고 시도를해봤는데


옛날에 같이했던 작가님 키링 받은거 참고해보니 사이즈가 6X6cm 정도였어서 그정도로하면 적당하겟거니 싶었음


근데 막상뽑아보니까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작아보여서 살짝 당황함


키링으로 만든다고 머굴빡 크기도 일부로좀 키운거긴한데 몸통이작아보여서그런가 진짜 작아보이더라


나중가서보니까 참고햇던키링은 얼굴반 몸통반에 꽉찬크기라서 되게 커보인거더라 이건좀 판단미스엿던거같음


그래도 초안도그렇고 꽤나 맘에들게나온거같아서 주문넣고 싱글벙글하면서 기대함 


(대충 야인시대 갑분싸 효과음)


포장하는걸 간과함


아크릴스탠드는 스탠드본체+받침대정도만 빠지지않게 포장지에넣고 스티커떼서 붙히면 그만이였는데


키링은 고리링 벌리기->아크릴에 끼워넣기->고리닫기-포장 까지 해야되서 진짜 번거롭더라


하기싫어서 행사전날까지 미루다가 반차내고 본가가서 시불시불거리면서 족집게로 잡고 늘려서 집어넣고 닫고 포장함ㅋㅋ




행사당일


대충준비하고 나와서 부스대기줄에서 선장님이랑 만남


부스줄이꽤나 긴편이였는데 얘들이 첫날에 관리를안해서 줄이 시부랄 내쥬쥬털마냥 꼬부랑꼬부랑 되고 그럼


나중가니 입구바로앞에서 부스대표분만남고 다빠지세요!!!!!@!@@@!!!@!하면서 소리지르던데 이럴꺼면 중간에서 전파라도 하는게 맞지않았나 싶었음


한6명인가 앞에서 검표하는데 부스대기줄이라 그런가보다하고 들어감


딱 들어갔을때 느낀게 서코랑다르게 천장에 줄번호같은게 안써있어서 지도없으면 위치가 어딘지 못찾겠더라 


나도 내부스찾는데만 한 10분정도 걸렸던거같음


어찌저찌 자리찾아가서 세팅하고하는데 그래도 서코에서쓰던 어디 폐교같은데서 주워온 테이프자국 조올라남은 책상아니고 새책상으로 넣어줘서 그건 되게 기분좋았음


오 얘내들책상 새거로줬네요 역시 운영은 일페가 잘하네요 ㅋㅋ 이러면서 세팅할떄까지만해도 행사잘될거같단 느낌이 들었다


밖에사람들 꽤많던데 이번에도 10시되면 사람막 들이닥치고 그럴거라고생각을헀는데


아아니시부랄 10시가넘어도 사람 구경을 못하니까 이거뭔가좀 잘못된거같다는 느낌이 쎄하게 머리를스쳐지나감



(붕괴/비이성적)


나중에보니까 얘들이 줄관리를 씹레전드로해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못하고 그런상황이였더라


뭔짓을한건지는 여기서 서술하면 한문단 가득채우니까 궁금하면 꺼무위키 뒤져보는거 추천


한창 10시무렵즈음에 첫입장인원 확들어오면서 바쁘고 일반입장이랑 섞이는 12-3시정도가 진짜 바쁠타이밍이거든


그래서 아는작가분들 서로 인사다닐때 부스세팅하고 손님몰리고할 한창바쁠 10시전에는 예의상 잘 안가고 오후에 좀 한적할때 인사드리고 그러는데


근데이게 일반입장이 무슨 3시넘어서까지 안빠지니까 오히려 10시~11시에는 파리날리다가 오후3시넘어서야 인원복작거리고 이런상황이 정반대상황이 연출됨


부스하는사람도 환장할노릇인데 밖에서 2월바람맞으면서 기다리는사람들은 어떤기분일까 참 많은생각하게되더라


손님을 못보는 부스 vs 부스를 못보는 손님 진짜 누구나 상처를받는 세계의 완성을 일페가 해내고맘


우리쪽도처음에는 한 4시반무렵에 상황보고 정리하죠 이랬는데


토요일은 진짜 답이없는거같아서 5시까지 풀탐채우고 마무리함


2틀차


부스에 선장님꺼 등신대가 추가됨 이쁘죠


왠지 오늘도 배째라는식으로 그대로 갈까봐 걱정을좀했는데


그래도 전날이랑다르게 정신을차려서그런지 개선을좀해서 일요일은 딱 오픈하자마자 인원들이 확 들어오더라


덕분에 토요일에비해서 찾아오시는분들도많고 부스상품들도 전날에비해서 간간히 나가고 그랫던거같음


수량을좀 넉넉하게잡아서 모자랄거란 걱정은 안했는데


오늘 오시는분들이 대부분 없을거라고 생각하신지 "혹시 ~~키링 남았나요??" 하시면서 물어보는분이 많더라


토요일십창난것떔에 그런건지몰라도 물량이 꽤남긴했는데


그래도 수량모자라서 못사가시고 아쉬워하시면서 돌아가는거 지켜보는것보다 차라리 이게난거같더라


일요일은 전날이 워낙임팩트가 커서그랫던건진몰라도 별탈없이 잘마무리짓고 철수함


(야인시대 효과음2)


아니시부랄 2월에왠 비가







대충 후기


2월엔가 처음으로 오프행사 참가하고, 한참 소전,명일방주,벽람항로 햇을때라 첫오프행사 하면서 땡떙이칠때 저세게임 굿즈찾고 그랫는데


그당시나 뭐 지금이나 몰루겜, 원신이 규모가워낙커서그런지 저셋 굿즈를찾는게 산삼보다 어려웠음


그래도 소전이나 명일방주는 ip가 신규로 나오기도하고, 간간히 신규부스도 생기고 이러면서 규모도 조금씩 커지는반면에 벽람은 시간이 지나도 생기는게 보이질않아서 너무 아쉽더라


최근에 12월엔가 아타고 코스프레하신분은 봤었는데 부스는 진짜 찾지를못했음;


게임이뭐 재미없고 루즈해지는거야 모든겜들이 시간지나면 그렇다고치고, 캐릭터 디자인도 좋고 컨셉도좋은 애들 참 많은데 하는생각들고 그럼


그래서 꼬운김에 도전을 해본거긴한데, 이게 나혼자 꾸린부스가 아니고 다른작가분들이랑 ip하나로 합쳐서 시작한 부스라 나혼자 타장르를 포함시켜도되나 하는 그런 눈치가보이더라


키링말고도 아크릴스탠드나 뭐 다른굿즈들로 맹글어보고싶은 함순이들이좀 있긴한데 


위에 이유떄문에 내 개인부스로 한다던지 벽람부스 하신다고 하는분이랑 같이한다던가 그럴때 좀 추가를해볼가 생각중임.


하다쉬고하다쉬고 하는 캐르짓 전과가 좀많아서 내가 이쪽을 손대도 되는걸까 고민을좀 많이하긴했는데


그래도 오시는분들 가끔 벽람굿즈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한마디씩 해주시는거듣고 너무 감사했음


내가 너무 겜안분련이 이런거만든다고하면 별로 안좋아하겟지 하는 그런 부정적인 생각만 하면서 괜히 지혼자 끙끙대고 그랬는데


부스연다고 헀을때나 직접방문하시거나 벽람굿즈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한마디씩 건네주시는게 그렇게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챈질하면서 벽람부스 여시는 작가분들 글을 보긴해서 한번 가서 인사라도 드려봐야지 했는데


워낙 낮가림이좀 심해서 앞에까지가서도 쑥쓰러워서 그냥 관람객인척 슥하고 지나친경우가 대부분이라 좀 후회가됨;


결국엔 다른부스작가님이 직접 인사오셔서 굿즈나눠주시길레 진짜 너무반가웠음


약간 강박관념같은게좀 있어서 


서로 알면식도없는데 같은게임부스연다고 인사하고 아는척하고 그러면 좀 부담스러워하지않을까? 그런생각 막 들고해서 선뜻 인사드리기가 너무힘들더라;


댓글로 통판생각없냐고 물어보신분들이 좀 있었던거같은데


3월 09~10일 서코행사때 남은거 가져갈예정이라 그때 시간되면 방문하셔도되고


진짜 내가 포항 뭐이런데살아서 답이없다싶은분들은 https://twitter.com/GodGameSC2/media 이쪽으로 dm주시면 배송비+해서 최대한 보내드려봄


통판은 해본적이 1도없어서 많이 서투를수가있는지라 선뜻 할게요 하기가 조오금 그렇더라



여담으로 그냥 애들 아루 제팔이 말랭이 뭐이런 별명으로 부르셔도되는데


혹시 애들 별명모를까봐 오시는분들 대부분 "본명(루프레히트,파르제팔) 키링 주세요 하시는거 내가 아루랑 제팔이드릴까요~? 이러는게 좀 깨알같이 재밌었음 ㅋㅋ;



글이쓰다보니 좀길어졌는데 무튼 와주셔서 구경이라도 해주신분들 너무 고맙고, 나중에 기회가 또 되면 종류좀 추가해서 더해보고싶네여


다시한번 오늘행사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