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사르 타비 우마루스 :

우오오오오오오!!!!


류트 시루루 리아나 :

으랴아아아아아아!!!! / ●▼▼○○◆!!!


캐트라 :

왜 진동에 맞춰서 허공에다 소리를 지르는 거야? 슬슬 끝내지?


엘레사르 :

하하하, 너무하네.


리아나 :

오랜만에 다같이 게임을 좀 하는 중이었거든♪


타비 :

덜덜거리는 비행섬에서 누가 제일 오래 서 있는지 겨루는 놀이야!


아이리스 :

덜덜거리는 비행섬에서 누가 제일 오래 서 있는지 겨루는 놀이......!?


엘레사르 :

요즘 비행섬이 항상 이런 상태잖아?


우마루스 :

이렇게 된 원인도 아직 모르지. 세상의 모든 것이 기록된 내 우마 백서를 펼쳐봐도 당장은 해결할 수 없다.


캐트라 :

그렇다고 이런 때에 소리치면서 놀아도 된다는 건 아니야!

착실한 류트까지 거기 껴서 말이야!


류트 :

나, 난 아니야......다, 다리 단련이 될 것 같길래......


캐트라 :

핑계는-!!


타비 :

그럼 캐트라는 안 할 거야?


캐트라 :

할 거야!!


타비 캐트라 우마루스 :

호오오오아아아아아아아!!!!


엘레사르 :

모두 조용!!


리아나 :

미안, 이런 때에. 마음에 안 들었어?


아이리스 :

아니에요. 그냥, 모두가 분명......

주인공이 없어서 쓸쓸하니 필사적으로 떨쳐내려고 하는구나 싶어서......


리아나 :

그렇구나......

룬 드라이버는 어때? 그 후로 뭔가 변했어?


아이리스 :

그게......

요즘은 계속 이런 식이라서......


리아나 :

어라라... 그럼 단서도 없는 걸까.


아이리스 :

...........


리아나 :

자, 그런 표정 짓지 말고. 어두운 표정 짓는건 이제 질리잖아?


아이리스 :

죄, 죄송합니다! 그래도 역시 앞길이 하나도 안 보이는건 불안해서......


리아나 :

걱정 안 해도 돼. 운도, 불운도, 운명도. 흐름이란 항상 움직이는 거니까.

승부의 행방은 끝까지 가야 알 수 있는 법이지. 안 그래?♪


아이리스 :

-고마워요. 리아나 씨.

하지만.....그건......틀렸을 지도 몰라요.


엘레사르 타비 우마루스 :

다라아아아아아아아아!!!!


캐트라 류트 :

안 질 거야아아아아----!!


아이리스 :

왜냐면... 시루루만이...겉돌고 있으니까......


리아나 :

그것도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