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잇김 새하얗네

올해 크리스마스는 즐거웠지

아름다운 거리도 구경하고 어린 사랑을 지킬수있었고

제대로 선물도 건내줬고

이런 멋진 크리스마스, 나같은거한텐 너무 사치스러운걸

조금만....더 함께있고싶은걸


우와아아아아아!?!? 언제부터 있었어!?

바바바 방금한말 들었어!?

아 그래....다행이다....

아 아무것도아냐 아우우...

에? 나랑? 같이?


정말 아름답네 이 섬의 경치

이렇게 함께 걸으면서 빛을 바라보는것만으로 마음이 따스해져서....

아! 저쪽에도 일루미네이션이 있어 보러가자?

오늘 밤은 고마워 정말 즐거웠어

아 미안 멍하니 있었어, 응? 뭐야 이 상자는?

에? 나한테? 크리스마스 선물?

아 안돼! 아까워! 나같은애한테...!

뭣보다 나 교환할만한 선물도 없구!

방금전의 보답이니까 상관없다고? 아우우...


아 그렇지 그러면 대신에, 손 좀 줘봐

그러면...꼬옥

손이 차가워보여서

조금이라도 녹힐수있지않을까해서, 내 마음으로......

......나 지금 뭐라 그랬어?

우우읏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 잊어버려! 잊어버려! 너무 텐션 올려버렸어.....!

우읏 그렇게 웃지않아도....

.....응 메리 크리스마스



알렌은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