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의 섬 · 케로스>

로스트 웨더 코드의 무대, 

맑은 곳과 비가 내리는 지역이 분단 되어있는 악천후의 섬 · 케로스. 

그레이스 룬인 악천후의 룬의 영향으로, 섬에서 웨더리스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항상 악천후에 휩싸였다.

지도에 표시되지 않았고, 섬에 외곽에는 폭풍우의 결계도 있었기 때문에, 

이전까지 아무도 밖에서  들어온 적이 없는 폐쇄적인 섬이었다.


<천개요새 웨더리스>

케로스에 떠있는 거대한 요새. 케로스의 날씨를 조종하는 고대 유물

RZ-XV=깡통왕과 같은 문명의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대략 5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

케로스의 주민들은 웨더리스를 신처럼 숭배하며, 누구라도 웨더리스에 들어가면 사형당한다는 규칙이 있다.

주기적으로 에러가 발생하는데, 이렇게 되면 웨더리스는 케로스 섬의 날씨를 똑바로 제어하지 못한다.



 


<하레와 레이너>

케로스의 종족들. 날씨에 따라 힘이 나고 힘이 빠지는 특징이 있다

하레는 맑은날에 힘을 얻고 우천시 힘이 빠지며

레이너는 우천시 힘을 얻고 맑은날에는 힘이 빠진다.

과거에는 서로를 도왔으나, 어느 시점 이후로는 반목이 심해졌고 지금은 서로 적대시 하는 상태.




<하티드>

레이너에게서 태어난 하레, 하레에게서 태어난 레이너

태어나자 마자 죽이는게 보통이며, 설사 살아남는다고 해도 매우 배척당하는 존재.

웨더리스의 에러도 하티드가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지며, 케로스 섬에서 매우 불길하고 저주받은 존재.


작중에서 지크가 하티드로, 하레에서 태어난 레이너이다.

하티드에게는 날씨를 바꿀 수 있는 특별한 힘이 깃드는데, 

지크는 맑은날이던 비오는 날이던 천둥번개를 부를 수 있는 계뢰의 힘을 가지고 있다.


  


<웨더리 리포트와 진실>

5500여년 전, 웨더리스를 발명한 기술자 웨더리가 남긴 기록.

인게임에서 스토리를 진행하면 하나씩 해금된다.


웨더리는 처음에는 케로스섬의 평화와 안정적인 날씨를 위해 웨더리스를 발명한 것처럼 묘사되나

진실은 웨더리는 증오에서 미학을 느끼고, 증오를 연구하고 싶어하던 사이코패스.

사람이 사람을 증오할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생각한 그녀는, 

인간의 미움과 증오를 관찰하기 위해 웨더리스를 만들고, 

케로스 섬을 자신의 관찰을 위한 모형 정원처럼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사후에도 그 증오가 계속되기를 바랬던 그녀는

<하티드>를 만들어 냈고 일부러 웨더리스에 주기적으로 에러가 발생하도록 세팅했다.

그리고 웨더리스의 에러를 고칠 복구 프로그램이 <하티드>의 죽음으로써 기동되게 만들었다.


하티드가 주기적으로 미움받고 죽임을 당하게 만들어서 

섬에 증오가 끊기지 않게 만들었던 것.

 

하지만 거듭되던 증오와 죽임속에서, 

<하티드>의 인자는 웨더리도 예상하지 못한 돌연변이를 일으켰다.

그것이 지크가 가진 계뢰의 힘.

모든 기상현상을 웨더리스가 지배하는 섬에서, 유일하게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힘이며

웨더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이 <하티드>인 지크에게 깃든 것.

사테라 역시 하레이지만 <하티드>의 인자가 있어, 지크의 계뢰의 힘을 보조하며 제어할 수 있다.


 


<사테라와 지크>

로스트웨더코드의 주인공 남매

누나인 사테라는 하레, 동생인 지크는 하레에서 태어난 레이너로, 하티드이다.

어머니는 지크를 낳다가 사망했고, 아버지는 행방불명. 

지크는 과거 자신을 죽이려는 섬사람들 때문에 계뢰의 힘이 폭주해 마을을 박살낸적 있다.


지크를 죽이려는 하레와 레이너들의 위협속에서, 남매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웨더리스의 진실을 알게 된다.

마침내 주인공 일행과 프라이드의 도움을 받아 웨더리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설계된 증오에 묶여있던 섬사람들을 해방하고 남매간에 남아있던 감정의 앙금도 해소한다.




  


<프라이드>

누가봐도 진짜 수상한 광대와 같은 남자.

정신도 살짝 나가 있는것 같지만 

그 정체는 사실 사테라와 지크의 아버지.


과거 폭주하던 지크를 보고 하티드라는 존재에 의문을 품던 그는

지크를 살리기 위해 금기된 웨더리스에 대한 연구를 했고, 마침내 웨더리 리포트의 진실을 알게 된다.

사실 행방불명이 된 것도 웨더리스의 연구는 

가족들까지 위험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지크와 사테라를 떠난 것.


처음에는 엄청나게 수상하고 이상하지만

사테라를 만지는 주인공에게 누구 딸을 만지냐며 소리도 지르고

사테라의 상처를 자신이 대신 입거나

끝까지 지크와 사테라를 지키려고 하는 등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로스트 웨더 코드 이후의 케로스 섬>

하티드 시스템으로 증오를 대물림하던 웨더리스를 추락시키고, 섬사람들을 해방시켰지만

케로스섬은 그레이스룬 때문에 항상 악천후인 지역.

악천후를 제어하던 웨더리스도 사라졌기 때문에 섬의 날씨는 다시 나빠진다.

그래서 남매는 웨더리스에서 하티드 시스템을 제거한 뒤 다시 기동시키기 위해서

섬을 나와 일을 하고 돈을 벌거나, 부품을 가져와 고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로스트 웨더 코드 후속 이벤트가 나와서 로스트 웨더 코드의 설정들을 정리해봤음.


백묘 이벤트들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웰메이드 이벤트라, 

안해본 사람이 있다면 한번 직접 인게임에서 해보는것도 좋다.

웨더리 리포트를 하나하나 해금하면서 드러나는 진실도 재밌었고

갓버지 프라이드 캐릭터도 좋고

남매 캐릭터도 좋고

좋은 이벤트



마지막은 로스트 웨더 코드 엔딩 컷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