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사 발아스.

어둠의 왕의 충실한 기사.

흑의왕국 제일검이며 자칭타칭 흑의왕국 No.2

紫金の魔焔 자금(금보라빛)의 마염이라는 거창한 이명도 가지고 있다


발아스 리메이크가 확정된 지금,

하얀고양이 프로젝스 스토리에서 발아스가 보여준 활약상에 대해 알아보자




첫 등장은 4장 피렌트 섬

주인공 일행의 감시를 하며 기회를 보고 있었던 중이었으나

마물이 던진 바위에 다친 이리나가 휘말려 다치자, 직접 치료해주고 그냥 퇴장한다.

스윗흑남...




6장, 파괴의 룬을 확보하라는 어둠의 왕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아오이섬으로 가 ,

아오의 섬의 왕과 결탁한다.

하지만 왕은 쉽게 파괴의 룬을 내놓지 않았고

주인공 일행 + 아오이섬 사무라이 + 도깨비들에게 자신의 마물들이 반격당하는 등

핀치에 몰린다

그 와중에 허세부리다가 아오이섬 왕한테까지 쿠사리를 먹는다.



기억도 없던 아이리스한테까지 줘 터질뻔 했으나


타이밍 좋게 어둠의 왕이 직접와서 아이리스의 공격을 막아주고.

파괴의 룬을 직접 회수한다.

시킨 명령도 똑바로 수행 못하고 왕이 직접 행차하게 만든 폐급짓



 


에드가르도 스토리에서는 에드가르도한테 당하고 자신의 애검까지 빼앗겼지만

다행히도 마검의 힘에 의해 에드가르도가 리타이어 한다.






클크라 스토리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중 바람을 쐬던 크라이브를 기습, 상처를 입힌다.

발아스의 진짜 몇 안되는 깔끔한 승리.

'내 검에 당한 상처는 낫지 않는다' 라고 했지만, 룬노 히카리 + 아이리스 이노센트 힐로 걍 치료한다.

그 와중에 발아스가 성탄절 파티에 함께 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추측하는 캐트라...




샬롯의 스토리인 광염의 성녀 이벤트에서는 나름 메인 악역.

샬롯을 자극 하기 위해 마물을 풀고

악덕 좆소마냥 보수를 밝히지 않은채 샬롯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했지만

할말은 한다 샬카콜라의 팩트폭행에 쳐맞고



오우거와 샬롯의 협공에 빤스런.

빤스런하면서 어둠으로 샬롯의 파괴본능을 자극하긴 했지만

오우거가 잘 수습한다. 이번에도 실패.



이후 메인스토리 11장 타르타로스에서는 핵심 인물로 등장, 

캐릭터의 내면이 묘사되고 나름 멋진 모습들을 보여줘 이전에 비해 훨씬 주가가 올랐다.



먼저 초반부터 아이리스 납치 성공



했지만 할 말 못 할 말 구분 못해서 어둠의 왕한테 얼차려 


에피타프한테까지 조리돌림 당함.



 


참고로 저 4자 회담은 상당히 중요한 떡밥. 

아이리스/어둠킹/바르 이외에 누군가가 타르타로스 회담에 같이 있었다는 얘기인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카일을 말한게 아니었나 싶다.

에피타프가 자신의 계획을 위해 일부러 수작을 부린 뒤, 

어둠의왕에게 갖다 바친 이세계의 인물이니까.

바르를 죽일 정도로 포텐셜도 있고.




이후에 발아스는 이성을 잃은 주인공과 일기토.

거의 주인공을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나



때마침 아이리스의 노래에 정신을 되찾고 각성한 주인공,

+ 아이리스한테 개뚜드려 맞고 있는 어둠의 왕을 감지하고

어둠의 왕을 지키러 간다.



이후에는 당연히 아이리스 + 주인공한테 죽기 직전까지 뚜드려맞았으나

주인공이 옛 정과 빚을 갚는 차원에서 살려 보내준다.



..........

11장의 마지막 장면, 발아스의 무능함에 할 말을 잃은 어둠의 왕.




모두 가 다 아는 제로크로니클에 나오는 파이오스 vs 발아스

발아스의 패배.


참고로 둘의 전투 장면은 애니에서도 상당히 추하다.

카오게이가 아주 심한데다가


 




마지막에 치졸한 빤스런까지 고대로 구현됐다.



이후 14섬에서는 카일과 엮여 매우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지만

거기에서도 굴욕은 끝나지 않는다.




네놈이 누구든, 이 검으로 베지 못하는 것은 없다!



크아아악!



상대가 바르인게 안좋긴 했지만

이쯤되면 좀 불쌍하다.

'광휘를 좀먹는 존재'는 다행히 에드가르도에게 뺏기지 않은 마검인가보다.




지금까지 스토리에서 발아스가 보여준 활약상들을 정리해봤는데

이제 발아스 주요 전적만 다시 확인을 해보자

파랑은 성공, 빨강은 패배, 검정은 무승부


- 아오이섬에서 파괴의룬 확보 실패 (어둠의 왕이 직접와서 회수)

- 클크라 기습 성공

- 에드가르도에게 상처입고 검을 강탈당함. (에드가르도는 마검때문에 사망)

- 샬롯 스카우트 실패, 샬롯 폭주 실패, 샬롯+오우거 협공에 도망감

- 아이리스 납치 성공

- 주인공+아이리스에게 패배

- 파이오스에게 패배

- 바르에게 패배


빠트린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에드가르도전을 무승부로 봐도

주요전적 8전 2승 5패 1무

상대들이 너무 쎄긴 했지만..

 


그저...





못났다! 발아스!







사실 99% 팩트에 1% 유머로 발아스를 알아보긴 했지만,

얘가 전적이랑 활약상이 추할 뿐이지, 캐릭터성은 꽤 괜찮다.



특히 11장에서는 주인공에 대한 애증, 과거의 인연, 흑의 왕국 자체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줬고





14장에선 카일과 개그케미도 보여주고

얘가 그저 악당A가 아니라, 

어둠의 생존을 위해서

스스로의 신념을 바탕으로 어둠 자체에 충성하는 인물이라는걸 보여준다.



솔직히 이 일러스트는 좀 기대이하이긴 한데..

오랫동안 봐온 캐릭터이고, 매력적인 요소도 있는 만큼

이번 15장 스토리에서는 어떻게 좀 강력하고 간지나는 모습도 한 번쯤은 나와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