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가 하티한테 일어로 반말하는지 존대하는지 기억 안나니까 그냥 함
오랜 악연과 함께 세계를 집어삼켜 모든 것을 없애려 한 파이오스를 무찌르고-
동료들과 세계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이 허공의 틈새로 사라지고 나서-
-시간이 조금 흘렀다.
아이리스 :
.........
......주인공......
......당신이 남겨 준 검......
-나는-
일동 :
안돼!!!
아이리스 :
꺄아아!? 다, 다들!?
하티 :
바보바보바보바보 아이리스는 진짜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슈퍼 하이퍼 바보---!!!
캐트라 :
맞아 맞아 바보야--!! 이제야 다시 일어섰다고 생각했더니 또 그런 짓을 하고~~!
류트 :
죽으면 안돼 아이리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주인공이 분명히.....!!
아이리스 :
아, 아니라니까 하티! 류트도 캐트라도 진정해.....! 엉뚱한 생각 안 했으니까......
캐트라 :
헤?
단테 :
뭐야 뭔 일이야!? 무슨 소란인데!? 도둑이라도 들었어!!
아이리스 :
아, 단테 씨! 잘 왔어요.
이제부터 근접전에 뛰어난 분들에게 부탁을 하러 가려고 했는데.......
단테 :
부탁? 그럼 뭐든 들어줄 수 있는데......
아이리스 :
후후, 감사합니다♪ 그럼-
-검술 단련 상대가 돼 주시겠나요?
캐트라 :
검술 단련이라니......아이리스가?
아이리스 :
응. 일단 먼 옛날에 검을 잠깐 다뤄보긴 했는데......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배우고 싶어.
하티 :
갑자기 왜......
......같은 식상한 질문을 할 만큼 저는 눈치없는 로봇이 아닙니로봇!
단테 :
로봇이긴 하네.
아이리스 :
주인공은 저희들을 남기고 사라졌지만.....
그가 제게 준 많은 것들이- 여기에 확실히 존재해요.
그러니 함께 나아가고 싶어요. -다시 한 번 그와 만나기 위해서.
캐트라 :
아이리스......
단테 :
-그래 좋아! 싸움 기술이 많을수록 전략의 폭이 넓어지는 법이니까!
그럼 얼른 전력으로 덤벼 봐!!
아이리스 :
네, 부탁합니다! 하아아아!!
단테 :
저스트 가드!!!
아이리스 :
꺄---!?
류트 :
나도 도와줄게! 자, 아이리스! 덤벼!
아이리스 :
으, 응! 하아아아!!
류트 :
저스트 가드!!!
아이리스 :
꺄---!?
하티 :
다음! 다음은 접니다!! 저스트 가드!!!
캐트라 :
잠깐!! 넌 랜서가 아니잖아!
하티 :
바디는 튼튼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