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VP 투표결과 보고

저 빵녀는 뭐하는 빵ㅋㅋ 이길래 1등했나 궁금해하는거 같아서

언젠가 구명3 오면 올리려고 적어둔거 지금 올려봄


당연히 구명1은 봤다는 전제하에 작성함

구명1 설정 정리


이건 내가 구명2 스토리 읽자마자 썼던 줄거리(두서없음)

구명2 전편 줄거리

구명2 후편 줄거리


이건 주제와 엔딩을 열심히 뜯어본 결과(이글을 다 읽고 읽는 것을 추천)

구명2 주제와 엔딩에 대한 분석, 추측, 감상



줄거리 5줄컷

비행정에 탑승한 후샤 일행은 예전에 죽은 동료 '하루지온'과 후샤의 저격병 시절 스승이자 5번째 목 열명병의 숙주 '이반'을 만난다.

이반의 목적은 병의 힘으로 생명이 가득한 이상향을 만드는 것이고, 이를 위해 린드를 죽이고 마안과 병장을 뺏으려 한다.

하루지온은 통수에 통수에 통수를 거듭한 끝에 일행에 합류, 이반을 같이 공격해 성공적으로 제압한다.

인줄 알았으나 미리 본체를 분열한 이반이 기습저격을 해서 일행이 쓰러지지만, 결국 각성 후샤가 저격해서 이반을 죽인다.

이후 일행은 전투에서 입은 부상을 무사히 회복하고, 하루지온도 합류해서 행복하게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데...?



설정 모음


<퀸 폴라리스 호>

작중의 무대. 세계에서 손꼽는 규모의 호화 여객비행정으로, 승객들도 다들 부자들이다.

비행정 특성상 도주할 곳이 없어, 야마타가 등장했을 때 비행정 내부는 아수라장이 되고, 피해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후반부엔 이반이 기관부를 파괴해 서서히 추락하지만, 일이 마무리된 뒤 승무원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해수면에 불시착한다.


야마타의 5번째 목 <열명병>

감염자를 무한히 나누고 증식시키는 병. 생명이 소멸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던 이반에게 붙어 그를 숙주로 삼았다.


하루지온의 <마안>과 정화병장 <허인의 타르케크>

그녀의 <마안>은 인과를 시각화 가능하며, <허인의 타르케크>로 베어서 그 인과를 무효화할 수 있다. 다만 발생한 지 얼마 안 된 인과에만 적용된다.

또한, 벤 인과를 칼날에 저장해 뒀다가 꺼내 사용할 수도 있다.


<사지타리우스>의 시프트체인지

후샤가 대가로 잊어버렸던 기억 중 하나.

기동 코드 <OPEN RAID EXRAY>로 발동 가능하며, 모든 <병>을 꿰뚫는 최강의 일격을 쏜다. 

예전 완전체 야마타를 처치한 강력한 모드로, 병소만을 꿰뚫으면 숙주를 살릴 수 있는 일반 모드와는 달리 공격을 맞은 숙주는 확실하게 죽게 된다.

반동과 부작용도 심한 듯 하며, 이를 사용한 후샤는 부작용으로 두통이 심해지고 파괴된 기억을 '꿈'으로 떠올린다.



등장인물 일람

기존 등장인물은 2에서 추가된 내용만 짧게 서술함. 전반적 내용은 1 참고


하루지온 율라즈

후샤 일행의 옛 동료. 예전 야마타와의 전투에서 일행을 감싸다 치명상을 입고 죽었다.

하지만 어째선지 산 채로 나타나 이반 편에 서서 일행을 공격한다.


사실 자신의 능력인 인과를 무효화 하는 힘으로 예전 죽은 줄 알았던 전투에서 겨우 살아남았으나, 정신을 차렸을 땐 이반에게 납치당해 그에게 어쩔 수 없이 이용당하고 있었다.


이반을 배신한 척 린드와 행동하다 그를 배신하여 죽인 다음, 전세 우위를 믿고 모습을 드러낸 이반을 린드를 살려 통수치는 등 작중에서 숨막히는 삼중 통수를 보여준다.


그녀는 강철의 나라 고아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나쁜 사람들에게 팔려 사람을 능숙히 속이는 법을 주입당했다.

어느 날 시킨 일에 실패하여 처리된 뒤 죽어가고 있었으나, 린드의 아버지에게 발견되어 치료받고, 일행과 함께 지내게 된다.


살아온 환경이 워낙 가혹해서, 일찍이 그녀는 거짓이 몸에 배었다.

거짓말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화법을 사용하고, 사람을 방심케 하기 위한 애교와 스킨십도 능숙하다.

한편으론 이런 거짓 투성이인 자신에 대한 자기혐오를 가지고 있고, 살아온 기억들이 전부 쓰레기라며 거리낌없이 <OPEN RAID>를 남발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녀의 소원은 언젠가 거짓 하나 없이 일행과 마주하는 것.


여성 동료를 '달링', 남성 동료를 '허니'라고 부른다.

이반은 이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린드는 일찍이 하루지온이 아군인 것을 눈치챈다.


이반 피츠기븐스

메인 NPC이자 이번 야마타의 목의 숙주인 노인.

후샤의 저격병 시절 스승이었던 병사였고, 그의 제자들의 생존률은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한다. 지금은 뒷세계의 의사를 하고 있다.

마술에도 일가견이 있는지 하루지온의 몸에 자신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는 술식을 여럿 심었고, 이를 통해 일행의 마안과 병장에 대해 알게 된다.


그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병사가 되었지만, 계속 사람을 죽이기만 하는 자신을 혐오하고 있었다.

군을 그만둔 후 의사가 되어 사람을 살리고자 했으나 그럼에도 사람들이 죽어가자 회의감이 왔고, 이를 노린 열명병이 자신의 힘을 사용하라 제안한다.

그의 목적은 열명병을 제외한 모든 목을 없애고, 열명병의 힘으로 온 세상을 생명으로 채우는 것.

이를 위해 야마타째로 린드를 죽이고, 일행의 마안과 병장을 뺏으려 한다.


일행에게 패배하여 무사히 제압되나 했지만, 사실 그는 이미 자신을 분열해뒀고, 이게 다른 비행정에서 다 끝난 줄 알았던 일행들을 저격한다.

결국 각오를 마친 후샤의 일격을 맞고 사망한다.



후샤

예전처럼 린드와 나눈 <약속>을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무기를 수리하던 도중 파괴된 기억의 단편을 떠올리며, 종반부엔 잊어버린 기억 중 하나인 시프트체인지를 떠올린다.

작중 내내 생명의 우선순위와 생명을 고르는 것에 대해 고뇌하다가, 결국 모두를 살리기 위해 이반을 쏴 죽여 버린다.


최종화에선 어째선지 린드가 모든 목을 모으면 자신을 죽여달라 <약속>해달라는 악몽을 꾸는데...


린드

처음부터 하루지온이 아군인 것을 알고 있어서, 그녀에게 통수맞은 척 죽어줬다가 이반의 뒤통수를 친다.

후반부에 저번에 봉인한 환무병의 힘을 이용해 새 형태로 변해 싸운다.

엔딩에선 더 위험해보이는 <스페셜 영양 녹즙 SP>를 만들어 일행에게 먹인다.


사실은 예전에, 후샤에게 모든 목을 모으면 자신을 죽여달라 <약속>해달라 했지만, 후샤는 <OPEN RAID>의 대가로 그 기억을 잊은 상태다.


멜라루카

메인 캐릭터가 아닌 만큼 비중은 적지만 중간중간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고 전투에서도 한 몫 거든다.

엔딩에서도 어김없이 작중 기억을 하나 잊어 일행을 숙연하게 만든다.



덤으로 이번 스토리 아조트 센세 분량

저번엔 그래도 에필로그랑 린드1 개인스토리에라도 얼굴 비췄는데

이번엔 후샤 1언급도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