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에서 편지를 -제2화-



<바다를 만끽☆>


- 물을 끼얹으면서 놀고, 모래를 가지고 놀고. 타에 일행은 여름 바다를 만끽하고 있다.




바다




마야

- 하아~~~. 이렇게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바다에 떠있는 것도 좋네요~~~



리사

- 극락~이란 느낌이지~. 뭐랄까, 피로가 치유되어간다고 할까......



마야

- 한여름엔, 계속 밴드 연습을 했었나요?



리사

- 응! 신곡을 만든다든가, 지금까지의 곡의 어레인지를 바꿔본다든가, 여러 가지를 시험해봤지~



리사

- 아마, 베이스를 치지 않은 날은 셀 수 있을 정도로 적다고 생각해. 엄청 충실한 여름방학이었네☆



마야

- 이건 앞으로도 로젤리아의 멤버들에게서 눈을 뗄 수 없겠네요



리사

- 정말 고마워♪ 마야는 어땠어?



마야

- 자신도 리사 씨와 같아요. 거의 매일 파스파레의 일이었죠



마야

- 이벤트나 라디오에 출연하거나, 라이브나 악수회를 하거나...... 덕분에 바쁘게 지냈네요



리사

- 최근, 잡지에 전보다 더 파스파레를 보네~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거였구나



리사

- 후훗, 점점 유명인이 되어버리네♪



마야

- 어떨까요...... 하지만, 팬분들이 더욱 끼버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리사

- 응, 응원하고 있을게☆



타에, 히나

- 확보~~~~!



리사, 마야

- 꺅!? 우왓.....!?



히나

- 예~이! 물끼얹기 공격, 대성공~!



타에

- 예~이!



리사

- 으으, 머리카락이 다 젖었어...... 잠깐만, 히나~, 타에~? 갑자기 그런 짓을 하면 깜짝 놀라잖아~



히나

- 앗, 리사 찌가 화났어! 도망가자~!



리사

- 둘 다, 기다려~!



마야

- 아, 리사 씨! ...... 가버렸네요......



카스미

- 마야 씨, 다녀왔어요~!



마야

- 토야마 씨, 다녀오셨어요! 『행운의 바위』는 어땠나요?



카스미

- 제대로 터치할 수 있었어요! 엄청 재미있는 모양을 하고 있었어요



마야

- 재미있는 모양?



카스미

- 위에서 바위를 보면...... 뭐랄까, 하트 모양이었어요!



마야

- 그건, 효험이 있을 거 같네요~. 터치하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하는 것도, 무조건 틀린 게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카스미

- 좋은 일이란 게 뭘까나~? 엄청 기대돼요!



타에

- 카스미, 마야 씨! 빈틈 발견.....!



카스미, 마야

- 와앗!?



히나

- 예~이! 또 기습 대성공~!



타에

- 카스미, 여기는 바다. 한 눈 팔면 목숨 날아가



마야

- 으으, 설마 2번이나 허를 찔리다니...... 이렇게 되면...... 토야마 씨, 이번엔 자신들이 나설 때에요!



카스미

- 맡겨주세요! 두 배로 되갚아 주죠!



히나

- 오, 할 생각인가본데~! 나랑 오타에 쨩이 받아줄게~!



리사

- 마야, 카스미! 나도 도울게!



히나

- 오, 리사찌도 참전하네! 점점 불타오르네~♪



타에

- 히나 씨, 무조건 이기죠



리사

- 우리들도 지지 않는다고~? 둘 다, 각오해~!







리사

- 이야~, 엄청 놀았네~. 이렇게 들뜬 거 오랜만이야~



마야

- 잠시 쉬도록 할까요. 선크림도 다시 바르고 싶고



히나

- 에에~, 더 놀자~. 쉬는 건, 언제든지 가능하잖아~



리사

- 기분은 알겠는데, 역시 조금 쉬고 싶을까나~



마야

- 우선, 타에 씨와 토야마 씨가, 먼저 돌아가 있을 거니까 합류하죠



리사

- 그러네. 그 후의 일은, 그 때 생각하자



카스미, 타에

- ............



리사

- 아, 있다 있다. 카스미~, 타에~......엇, 뭐야 이거!?



마야

- 모래성에, 모래산, 거기다가 모래 피라미드까지......



히나

- 아, 성의 지붕이 토끼 모양으로 되어있어! 둘 다, 뭐 만들고 있었어?



타에

- 하나조노랜드에요. 토끼와 저희들이 즐겁게 사는 꿈의 나라에요



마야

- 이거, 정말로 대단하네요....... 어느 작품에도, 토끼 모티브가 여기저기 있어서...... 두 분의 고집이 느껴지네요



카스미

- 오타에랑 많이 대화하면서 만들었어요!



타에

- 완성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어요. 예정대로라면 지금의 2배 정도로 만드려구요



리사

- 그건, 엄청난 대작이 될 거 같네~



마야

- 자신도 도울게요! 힘을 합쳐서 하나조노랜드를 완성시키죠!



히나

- 토끼가 사는 나라라면, 주민에 토끼가 피요하지? 그쪽은 맡겨줘~



리사

- 나도 도울게



타에

- 감사합니다!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죠



히나

- 그러면, 작업 개시~!







제2화 소감


히나랑 타에가 장난치고 거기에 리사 마야 카스미가 말려들어서 같이 노는 이야기

뻔한 이야기지만 이런 이야기가 취향이라서 가슴이 웅장해졌다


그건 그렇고 히나랑 타에 조합이 생각보다 좋은 거 같음

둘 다 정신병자라서 그런가 잘 어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