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성님 팔뚝 ㄷㄷ)

"Hey, Yeong Ssu! Don't do that!"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이는 드립인 '돈두댓' 드립은

'헤이 영쑤! 돈 두 댓!' 드립에서 파생 된 드립으로

2001년 9월 18일 롯데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에서 

펠릭스 호세가 배영수를 줘팬 사건에서 생긴 드립이다.



당시 배영수는 호세를 빈볼성 투구로 볼넷을 준 뒤 출루시켰는데

후속타자인 '얀'에게도 빈볼성 투구를 던졌다.



이를 본 호세는, 당연히 참을리가 없었고 1루에서 순식간에 

배영수에게 달려가 그를 주먹으로 때려버렸는데

얼마나 세게 때렸는지 배영수는 마운드에서 날라갔다



그리고 배영수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호세가 '헤이 영수, 돈 두 댓!'이라고 외쳤다고 설명했는데

이로인해 야갤을 중심으로 '돈 두 댓' 드립이 흥하게 되었다.


또한 이 사건 이후 배영수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자

호세가 죽빵을 갈겨 멘탈을 바로 잡아주면서 각성했다는 설이 나왔으며

호세를 '이 시대의 참교육자'라는 말과 함께 그의 펀치를 '참교육'이라 부르게 되었다.


즉, '참교육' 드립도 호세와 배영수의 사건으로 인해 드립으로서 자리 잡은 것.


이후, 스포츠 팬덤을 중심으로 상대선수에게 폭행을 당한 뒤에 실력이 좋아지거나

톱 클래스 선수에게 까불다가 크게 혼줄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참교육 당했다'라는 드립이 유행하게 되었다.

 


현재는 '돈두댓' 드립은 일부 야구팬덤에서만 쓰이고 있고

'참교육' 드립은 일반명사화 되어 아직도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다들 이건 몰랐징?
(출처 : https://m.blog.naver.com/dkgoggog21/221026188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