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트리플 A까지 따라온 악질 유망주빠를 물리치고 메이저에 콜업된 지은 리.


종신하라고 저주(안했음)하는 트리플 에이 돌대가리 새끼를 뒤로하고.


친구에게 축하도 받고


라커룸도 받고


이제 막 콜업된 유망주랑 오버롤이 비슷한 버러지들과 인사도 나눈다. 나중에 알고보니 지은이랑 나이가 놀란이랑 크게 차이 안나더라. 측은해져서 그냥 친하게 지내기로 했다.

(놀란이 25, 지은이 21)


유망주를 존나 잘 갈게 생긴 감독 새끼를 뒤로하고, 첫 메이저 투타 데뷔를 예약한다.

이 병신팀, 성적은 어떨까?


?????????????



"여기서 잘해서 다저스 가겠다."(안했음)

탈출의지에 불을 붙이는 팀꼬라지를 보고 지은 리의 심기가 몹시 안좋아졌다. 그래도


첫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고(메이저인데 더블에이 버그 떴다.)


곧장 첫 안타도 치고



팀원들의 축하를 받으니 또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그래도 몇시즌은 두고 볼까 했는데...



당장 탈출해야지. 순간 미친 모양이다. 미친 불펜 새끼들 2회 동안 8점 줘서 졌다. 왠일로 80구로 끊어주길래 좋아했는데 안타 좀 적당히 맞을걸 그랬나봐

데뷔 축하하는 인터뷰에서 우리팀 투수들 병신이라고(이건 진짜 했음) 까면서 지은 리의 첫 메이저 탐방기가 막을 내린다.

아 섭타 언제 체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