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알 사람은 다 알아먹을거고,

찾아보면 다 나올만큼 접근성도 좋지만.

찾아보기 귀찮잖아요?

그래서 한창 해야할 일 미뤄두고 내가 설명글 쓰고싶다~.

서번트의 가장 기본적인 스탯이자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요 xwOBA.

이걸 설명하려면 일단 wOBA부터 알아야 하는데, 그냥 가중 출루율입니다.

모든 출루를 똑같은 가치로 취급하는 출루율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탯?

또한 이 wOBA는 타자를 볼 때 가장 빈도가 높은 wRC+의 원형이 된다는 사실.

그럼 xwOBA는 뭐냐? 기대 가중 출루율이다. x가 eXpected의 약자여.

타구질을 판단하여 기댓값을 적용하는 거죠.

타구질을 판단하는 기준? 뭐 EV(Exit Velocity. 타구속도)나 LA(Launch Angle. 발사각) 등이 있겠네요.

소위 x스탯이라고 불리는 xBA, xSLG, xwOBA, xwOBA, xOBAcon 모두 다 기댓값 적용 스탯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럼 뒤에 con이 붙은 xwOBAcon은? 컨택 시 기대 가중 출루율.

xBA는 기대 타율. 저기 없지만 xSLG는 그럼 당연히 기대 장타율이겠죠.

Barrel%, HardHit% 이건 뭐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배럴 타구 비율, 하드힛 비율입니다.

이후에도 설명할 거지만, 이 %스탯은 분모를 잘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Barrel%의 분모는 타구 이벤트(Batted Ball)입니다. HardHit% 역시 마찬가지겠죠?

그 다음이 좀 생소할건데. ICR% 이거.

이거는 Ideal Contact Rate라고 이상 컨택 비율입니다.

예전에도 어디 댓글로 적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본적으로 타구는 하드힛이냐 아니냐라는 이분법적인 분류보다 

6가지 분류가 있습니다.

다들 아는 Barrel을 포함해서 Solid, Flares/Burners, Topped, Hit Under, Weak.

뭐 말로 하는 것 보다는 밑에 사진이 더 이해하기 편할 수 있겠네요.

ICR이 이상 컨택 비율이니 당연히 분자는 강한 타구인 Barrel, Solid, Flares/Burnes겠지요?

분모는 역시나 타구 이벤트인 Batted Ball.

IPA%는 그럼 뭘까? 비슷하게 이상 타석 비율이다.

위에서 봤던 ICR 분모에다 볼넷, 팩심, 희생플라이, 희생타 등을 더하고 타석 수로 나눈 비율입니다.

SwSp% 이거는 스윗 스팟 비율. 베이스볼서번트에서는 LA-SweetSpot%로도 표기하던데.

일단 중요한 건 이 부분.

SwSp%는 배트의 스윗 스팟에 맞은 타구의 비율이 아니다.

밑 사진처럼 직역해놓고 스윗 스팟에 맞은 타구의 비율이라고 하는 사람은 사짜니까 거르면 됩니다.

그럼 이 SwSp%은 뭘까? 그냥 8~32도의 발사각을 지닌 타구이다.

바로 이렇게.

그냥 저 각도에 맞았을 때 공이 잘 날아가니까 스윗 스팟에 맞은 것 같다고 수치화 한 것에 가깝다.

sd(LA)는 뭘까?

타자가 본인의 평균치에 비해 얼마나 공을 일관적으로 쳐낼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

당연히 우리는 이걸 평균치와 비교해야겠지요?

Zone Judgement는 직역해서 존 판단력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CSW%나, Chase%, Whiff%, SwStr% 등 복합적으로 보고 판단한 것일 듯?

그럼 저 Chase, Whiff, CSW는 뭘까?

Chase는 존 밖의 공에 스윙한 비율.

Whiff은 헛스윙 비율.

그리고 CSW는 Call Strike+Whiff(헛스윙) 비율.

저기엔 없지만 SwStr%와 Whiff%를 비교하자면.

둘다 스윙 스트라이크의 비율인 것은 똑같다.

하지만, Whiff의 분모는 스윙(Swing)이고, SwStr%의 분모는 투구(Total Pitch)이다.

쓰다보니까 이것도 귀찮아졌는데 투수도 설명 필요하면 그냥 댓글 달아주세요 나중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