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OB 맥주 다니셨고 아빠도 할아버지 따라 두산 다니셨고 태어난 곳도 잠실이라 3대째 팬임.
아빠는 야구보다는 축구 좋아하셔서 박철순 때 제외하면 한국시리즈 같은 때만 경기 보셨고,
할아버지는 매일 TV 틀어놓고 경기 보셨어 가지고 시대별로 가장 좋아하던 선수 여쭤보니까 박철순-김동주-양의지라 하셨음.
나도 아빠 따라서 중요 경기만 봤던 거 같은데 처음으로 기억하는 크보 경기가 2013년 한국시리즈일 거임.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니퍼트 나오고 상대가 삼성이었는데 졌다까지만 떠오르니까.
아무튼 2017년 NC랑 비 내릴 때 플옵 한 게 첫 직관이고
그 이후로도 가을 때 위주로만 경기 보다가 2022년 때 순위표 나락가는 거 보고 정규도 거의 챙겨 보기 시작했음.
그래서 정철원이 아픈 손가락임.
니퍼트 김현수 박건우 양의지 오재일 민병헌 함덕주라는 좋아하던 선수들 다 떠나보내고 나온 놈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