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한 김강민(40)이 SSG 랜더스 팬들 앞에서 유니폼을 벗는다.

SSG는 15일 "김강민이 2025시즌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은퇴식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올 시즌 한화에서 활약했던 김강민은 지난 2일 은퇴 의사를 밝혔다. 김강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떠나기 전까지 SSG를 대표했던 원클럽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2001년 2차 2라운드로 입단한 김강민은 SSG에서 23시즌 동안 1,919경기, 타율 0.274, 1,470 안타, 138 홈런, 674 타점, 805 득점, 209 도루를 기록했다.

SSG는 구단에서 23년 동안 활약하며 보여준 노고와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고 인천 야구팬들 앞에서 은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