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vs 다저스 11회

1941, 1947, 1949, 1952, 1953, 1955, 1956, 1963, 1977, 1978, 1981

아예 클래식 시리즈라고 부르는 야구 팬들이 아마 가장 보고 싶어할 월드 시리즈 매치업이자 전통의 대결

이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양키스 8승 다저스 3승으로 극상성

다저스는 양키스 상대로 월드 시리즈에서 퍼펙트 게임을 당하질 않나 3연타석 초구 홈런을 맞지를 않나

1949~1953 파이브핏 중 무려 3번의 우승을 대주지를 않나 자기네들 첫 우승 당시 월시 1승 7패, 양키스 상대 5연패를 당하지를 않나

치욕이란 치욕은 다 겪고 귀신같이 단축시즌인 1981년에는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 올 시즌 월시 매치업 정배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양키스 vs 오타니 쇼헤이의 다저스인데 12번째 대결이 21세기에 처음으로 성사될지 많이들 주목하고 있다


양키스 vs 자이언츠 7회

1921, 1922, 1923, 1936, 1937, 1951, 1962

자이언츠는 1921~1924 4년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해냈으며 1924년 세네터스에게 우승을 내줬을 때는 빼고 모두 양키스를 만났다

그리고 자이언츠는 베이브 루스의 등장으로 전국구 인기팀으로 발돋움한 양키스에게 1921, 1922년 모두 준우승을 안겨주며 뉴욕의 맏형이자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깨닫게 해줬으나,,,

1923년을 시작으로 4번 모두 양키스를 만나 준우승에 그치며 결국 양키스에게 줘털리던 다저스와 손잡고 캘리포니아로 도망갔다

그리고 거기서 윌리 메이스를 데리고 양키스에게 다시 덤볐으나 또 지면서 캘리포니아에서 양키스에게 1.5번 승리한 다저스와는 달리 양키스 상대 마지막 우승이 102년 전인 1922년인 상황이다

2009년 양키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과 2010~2014 자이언츠의 짝수해 신화로 두 팀이 정상에서 만나지 않을까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으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카디널스 vs 양키스 5회

1926, 1928, 1942, 1943, 1964

준우승만 주구장창 당하고도 NL 명문을 호소하는 다저스와 자이언츠와는 달리 11회 우승으로 고고히 진짜 명문으로 군림하는 카디널스와

이견의 여지가 없는 AL 최고 명문 양키스의 매치업으로

카디널스 3승, 양키스 2승으로 카디널스가 상대 전적 우위에 서있다

1926년은 카디널스가 명문으로 발돋움하는 첫 우승이자 베이브 루스의 최악의 흑역사 월드 시리즈 7차전 끝내기 도루자가 일어난 시리즈로 유명하다

1928년에는 살인 타선 최전성기의 양키스에게 카디널스가 한 발 물러날 수 밖에 없었고

1942년, 1943년에는 조 디마지오로 대표되는 양키스와 스탠 뮤지얼로 대표되는 카디널스가 2년 연속 월드 시리즈에서 맞붙었으며 42년에는 카디널스가, 43년에는 양키스가 우승을 나눠가졌다

그리고 1964년에 밥 깁슨과 켄 보이어의 카디널스가 양키스를 제압하며 상대 전적 우위를 점했고 두 팀의 맞대결은 지금까지 성사되지 않고 있다

참고로 양키스는 1964년 준우승 이후 우승 못했다고 1년차 구단주 CBS(방송국)가 감독 요기 베라를 자르는 대참사가 일어난 데 이어 1965년, 1921년부터 이어져온 양키스의 휘황찬란한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트윈스의 리그 우승과 함께 1970년대 후반까지 암흑기에 빠졌다


컵스 vs 타이거스 4회

1907, 1908, 1935, 1945

컵스, 나아가 야구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1906~1910 컵스는 07, 08 백투백 우승의 제물로 두 번 모두 타이거스를 삼았다

이 시기 타이거스에는 타이 콥이 있었으나 1909년 파이리츠에게 패하고 3년 연속 준우승을 해버리며 무관으로 은퇴

반면 1935년, 1945년에는 행크 그린버그, 할 뉴하우저 등 타이거스를 빛낸 전설들에게 틀어 막혔고

가장 중요한 1945년 시리즈에서 염소의 저주가 걸리는 바람에


양키스 vs 브레이브스 4회

1957, 1958, 1996, 1999

첫 맞대결인 1957년은 루 버뎃의 시리즈 3승으로 브레이브스가 제압하며 시작했으나

이후 세 번의 맞대결에서 전부 양키스에게 우승을 내주며 3 : 1


애슬레틱스 vs 자이언츠 4회

1905, 1911, 1913, 1989

이제는 베이 에이리어로 엮일 일이 없지만 1910년대 초반 라이벌리를 맺은 은근 오래된 관계로

1905년은 크리스티 매튜슨이 완봉 3승으로 범가너는 따위로 만들어버리는 역사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나

6년 후 재대결 때 에이스를 도발한 뒤로 현재까지 3연패

이때 자이언츠가 에이스를 도발한 멘트에서 비롯된 게 현재 에이스의 마스코트인 흰코끼리

1989년 시리즈는 두 팀이 캘리포니아에서 연고하는 동안 맞붙은 유일한 월드 시리즈로 남게 되었으며

역사상 최초로 지진이 생중계된 방송이라는 중요한 타이틀 또한 가지고 있다


카디널스 vs 레드삭스 4회

1946, 1967, 2004, 2013

전적은 2 : 2

1946년엔 테드 윌리엄스가, 1967년엔 칼 야스트렘스키가 우승의 염원을 이루고자 했으나

각각 스탠 뮤지얼, 밥 깁슨에게 저지당해 무관으로 남게 되었다

2004년에는 카디널스가 대럴 카일의 사망 이후 처음으로 고인의 영전에 우승을 바칠 수 있는 기회였으나

다들 알듯 레드삭스가 저주를 풀어내며 우승은 2년 뒤에 할 수 있었다

2013년에는 카디널스의 가을 좀비 팀컬러로 월드 시리즈까지 올랐으나

보스턴의 어떤 청정지타500홈런명전첫턴클러치GOAT가 있는 바람에


양키스 vs 레즈 3회

1939, 1961, 1976

1939년은 루 게릭의 비극적인 은퇴가 있던 시즌임과 동시에 양키스가 4년 연속 우승을 해냈다

레즈는 암흑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와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에 오른 시즌이었으나 양키스에게 깨지고 바로 이듬해에 우승에 성공

1961년은 로저 매리스와 미키 맨틀의 M&M포의 최전성기였으며 이듬해에도 우승해 또 백투백 우승에 성공

반면 레즈의 감독 프레드 허친슨은 명장으로 가던 도중 1965년에 45세의 나이로 사망하며 레즈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1976년 시리즈는 빅 레드 머신 최전성기의 레즈와,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만든 70년대 후반 전성기의 양키스가 맞붙은 시리즈였으며

이때는 레즈가 우승하며 백투백 우승을 완성, 양키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977, 1978년에 두 번 우승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카디널스 vs 타이거스 3회

1934, 1968, 2006

1934년은 당시까지만 해도 신사적인 이미지였던 야구선수와 정반대의 놀고 먹고 불피우고 분탕치는 걸 좋아하는 일명 '가스하우스 갱' 시절의 카디널스가 타이 콥 시절 이후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에 등반한 타이거스를 제압했다

시간이 흘러 역사상 최악의 투신타좆 시즌 1968년에는 31승 데니 맥클레인과 평자 1.12 밥 깁슨이 맞붙었으나 이번에는 타이거스의 승리

2006년에는 왠 어떤 미친 팀이 나타나기 전까지 21세기 최악의 팀이었던 2003타이거스가 적극적인 투자와 저스틴 벌랜더 등이 등장하며 고작 3년 만에 월드 시리즈에 오른 시즌이었으나 졸스신을 넘을 수는 없었다


레드삭스 vs 다저스 2회

1916, 2018

재대결까지 무려 102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매치업

결과는 두 번 모두 레드삭스의 우승

1916년에는 투수 시절 베이브 루스가 활약했으며

2018년에는 잡음이 살짝? 있긴 하지만 다저스에게 또 한 번 가을의 실패를 안겨줬다


가디언스 vs 브레이브스 2회

1948, 1995

1948년은 아직까지도 가디언스의 마지막 우승이고

브레이브스는 보스턴 시절 마지막 페넌트 우승

1995년은 90년대 가을에서 고전했던 브레이브스의 유일한 우승이고

가디언스는 1954년 이후 첫 페넌트 우승


트윈스 vs 자이언츠 2회

1924, 1933

1924년은 세네터스가 양키스를 제치고 우승을 해내며 모두가 개고생한 월터 존슨에게 신이 내려주신 우승이라고 간주했으며

자이언츠는 1921~1924 4년 연속 리그 우승을 해냈으나 한이 서린 세네터스에게 한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흘러 월터 존슨이 없는 세네터스는 자이언츠를 상대로 다시 대결했으나 패퇴했고

이 1933년 월드 시리즈는 2019년 이전까지 워싱턴에서 열린 마지막 월드 시리즈로 남았다


양키스 vs 컵스 2회

1932, 1938

1932년은 베이브 루스의 그 유명한 '예고 홈런'이 있던 시리즈로 유명하며 그의 마지막 우승으로 남았다

1938년 시리즈는 1936~1939 양키스 포핏 시즌에 포함되는 시즌이었으며 루 게릭의 마지막 우승으로 남았다


양키스 vs 필리스 2회

1950, 2009

1950년은 필리스가 1915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의 고지를 밟으며 야심차게 월드 시리즈를 치렀으나 상대는 파이브핏의 양키스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09년 디펜딩 챔피언의 타이틀을 달고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필리스는 양키스를 만났는데,

양키스는 암흑기운 마이크 무시나가 은퇴하며 패귀를 청산했지만 필리스에는 ㅊㅄ이 있었고 찬빈신의 암흑기운이 트로피로 향하는 길목을 가로막아 버리며 양키스에게 우승을 내줘야 했다


양키스 vs 파이리츠 2회

1927, 1960

1927년은 3000안타 레전드 폴 워너가 도전한 유일한 월드 시리즈였으나 상대는 60홈런 베이브 루스와 커리어 하이 루 게릭에 토니 라제리, 밥 뮤젤, 얼 컴스, 웨이트 호이트, 어반 쇼커, 허브 페녹, 윌시 무어,,,

그냥 역사상 최강의 시즌을 보낸 양키스에게 스윕패로 무참하게 깨졌다

반면에 1960년에는 5년 연속 리그 우승의 시작을 알린 양키스 상대로 파이리츠의 빌 매저로스키가 7차전 끝내기 홈런을 쳐낸 시리즈로 매우 유명하다

참고로 1960년 월드 시리즈 MVP는 매저로스키가 아니라 양키스 소속 바비 리처드슨이다


애슬레틱스 vs 컵스 2회

1910, 1929

일명 '10만불 짜리 내야'로 5년 사이 우승 3회, 준우승 1회를 해낸 1910~1914 애슬레틱스는 우승의 첫 단추로 컵스를 격파했다

그리고 1914년 충격의 준우승 이후 팀이 17분할나며 2024화싹도 못해낸 승률 .235를 찍은 최악의 암흑기를 보낸 뒤

베이브 루스, 루 게릭의 양키스를 따위로 만들어버리며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해낸 1929~1931년 전성기의 첫 우승도 컵스를 부숴버리며 해냈다


애슬레틱스 vs 레즈 2회

1972, 1990

1972년은 빅 레드 머신이 조 모건의 영입으로 완성된 첫 시즌이었으나 상대는 쓰리핏 왕조의 애슬레틱스였으며 그 첫 번째 우승의 희생자가 되었다

반면 1990년은 화싹을 망친 음주운전2회경기도중숙면선수들방임클럽하우스방치치매노인그감독이 이끌던 애슬레틱스가 2년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호세 리호로 대표되는 레즈의 탄탄한 투수진에 가로막히며 무기력하게 스윕패를 당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이 두 팀의 마지막 월드 시리즈로 기록되고 있다


애슬레틱스 vs 카디널스 2회

1930, 1931

2년 연속으로 맞붙고 서로가 1승씩 나눠가졌다

스테로이드 시대 따위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최악의 타신투좆 시즌이었던 1930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시리즈 중요한 홈런을 친 지미 폭스가 미국의 경제를 무너뜨렸다는 역대급 음해를 당하기도 함(대공황)

반면 1931년 시리즈에서 에이스가 준우승을 한 뒤

연고 이전을 두 번이나 한 뒤인 1972년까지 페넌트 우승이 없었다


애슬레틱스 vs 다저스 2회

1974, 1988

1974년은 애슬레틱스가 양키스 이외 최초로 쓰리핏을 완성하며 왕조를 완성시키는데 그 제물로 다저스를 삼았다

반면 1988년은 아직까지도 다저스의 마지막 우승이며 커크 깁슨이 끝내기 홈런을 치고 절뚝거리며 베이스를 돈 명장면이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파이리츠 vs 오리올스 2회

1971, 1979

공교롭게도 파이리츠는 1970년대 경험한 두 번의 월드 시리즈에서 모두 오리올스를 만났고 모두 우승했다

하지만 그 두 우승 사이에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와 밥 무스의 죽음이나 스티브 블래스의 끔찍한 은퇴 등 많은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