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렇단 말이지?


어, 그래. 정아, 나다. 손혁. 알지? 우리 SK 시절에 같이 지냈었잖아ㅋㅋ

별 건 아니고, 우리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 딱 5분이면 돼~


어... 그게... 에이전트가 수상한 사람이랑 막 얘기하면 안된다고 하기는 했는데... 

아이 뭐 손혁 코치님이면 괜찮겠지~


(대충 최면 거는 중)


좋았어... 이번 분탕도 역시 성공적이군...

최정, 앞으로는 랜더스가 아니라 이글스를 위해 화이팅하는 거다 크큭...


으헤헤, 네에......


......잠깐, 뭐? 화이팅?


?????????


...거기 딱 대세요, 코치님.





손혁 (1973~2024)

KBO 희대의 분탕러, 이곳에 잠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