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X=용박택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후 FA 자격을 얻게 된 선발투수 최원태가 삼성으로 이적한 후, LG는 보상선수로 돌부처 오승환을 지명했다는 소식이다.


 LG의 차명석 단장은 "사실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짓인데 누군가 물꼬를 틀어줘서 시도해 볼 수 있었다"라고 한 후, "오승환을 보상선수로 지명한 것은 오로지 분탕을 치기 위해서이고, 특별한 다른 이유는 없다"며 이유를 밝히며 큰 웃음을 지엇다. 인터뷰를 마친 차명석 단장의 얼굴을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삼성의 이종렬 단장은 "이러는게 어딨냐, 삼성의 레전드가 될 선수인데 도둑 맞았다"며 크게 분노하며 자신의 차에 올라탔다. 이종렬 단장의 얼굴 또한 붉게 상기되어 있었으며, 그의 네비게이션에는 잠실야구장이, 옆자리에는 약 30cm의 잘 벼려진 사시미가 놓여있었다.



 | OSEX 용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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