飛上을 꿈꾸는 독수리 연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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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파에 2025년 한화 이글스 로고/유니폼 적용함
5월의 시작을 키움 상대로 루징, SSG 상대로 위닝을 기록하면서 시작한다. 연재를 하면서 느끼는건데, 지금 팀이 키움에게 호구 잡힌게 좀 강하게 느껴진다. 자꾸 키움만 만나면 경기력이 상당히 뭐 같아진다.
5할 승률을 확보하고, 순위 방어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에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영 쉽지만은 않다. 일단 어떻게든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순위를 유지하고자 했는데...
바로 이어진 기아전에서 루징을 수확하면서 팀에 살짝 비상이 걸렸다. 다른 것보다도 기아와의 2번째 경기에서 팀이 가장 믿고 낼 수 있는 투수인 해치가 두들겨 맞았다는게 좀 사고다.
덧붙여서, 팀에서 믿고 내던 조요한이 장렬하게 방화쇼를 벌인 것도 사고다. 김서현과 주현상을 앞선 경기에서 써버려서 방치한게 화근이 됐다. 어중간한 관리가 이렇게나 무섭다. 위닝으로 끝낼 수 있던걸 루징으로 끝냈으니.
답답한 타선이 아니라, 확실히 따라갈 수 있는 타선이 되었지만. 갑자기 튀어나온 '1안타' 경기도 마음에 걸린다. 순위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만큼, 팀 차원에서 쇄신의 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5월 중반으로 접어드는때, 가을과 우승을 두고서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타선에 살짝 변화를 줬다. 2번에서 살짝 부진해진 안치홍을 5번으로, 김성욱을 7번으로, 그리고 최근 뜨거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황영묵을 2번에 전진배치 했다.
4월의 상승세는 결국 강한 타선에서 비롯되었다. 이 변화가 효과적이길 바래본다. 말소내지 등록은 아직 때가 아닌거 같아서 일단은 넘어간다.
다만, 타선의 변경 이후로도 결과는 썩 만족스럽진 않다. NC에게 첫 스윕패를 당했고, 키움 상대로도 고전하다가 위닝으로 간신히 시리즈를 끝냈다. 패패패 패승승으로 한 주를 끝냈으니, 5위권 바깥으로 밀려난 건 덤이다.
다만, 류현진의 호투가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은 위안 삼을만하다.
4월의 끔찍한 부진 이후로, NC전 5이닝 3실점, SSG전 6이닝 2실점(1자책), NC전 6이닝 1실점을 이어오다가 한번 더.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완봉승을 거두면서, 한화가 한숨 돌릴 여지를 만들어줬다.
안타까운 점은, 저러고도 거둔게 이번 완봉승 뿐이란건데, 패도 쌓이진 않았다. 류현진의 개인 연패도, 이어지던 루징 시리즈도 끝냈다는 점에서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류현진이 안정되니, 이젠 노시환이 지랄이다. 5월에 들어서고 나서, SSG 상대로 3안타 때린 이후로 미친놈이 안타는 커녕 출루도 지지부진하다. 같이 부진한건 아니라서 다행인데, 좀 계속 잘할 순 없는거냐?????
팀이 보다 정신차리기 위해선, 노시환의 부활도 다시 절실하다. 팀의 중심 타선 아니겠나. 좀 더 보여줘야만 한다.
다만 타선 전반에서 보이는 침체도 한몫할 듯 싶다. 애초에 심우준, 이지영, 김성욱은 타격에 기대를 안했으니까, 그렇다 쳐도. 나머지가 문제다. 나머지가.
슬슬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할 순간이 온 듯하다. 부진한 조수행, 문현빈은 서산으로 잠깐 보내고, 각각 김태연과 구본혁에게 조금 더 기회를 줘보기로 한다.
서산에선 OPS .940를 자랑하는 김창평과 OPS .780 치는 임종찬을 각각 콜업하기로 했다. 투수조 사진은 안찍었는데, 평자 12점으로 선넘기 시작한 김민우와 추격 상황에 불 지르는 박상원을 내리고. 신인 고도영과 롱릴 자원으로 김도빈을 콜업했다.
말소 - 조수행, 문현빈, 김민우, 박상원
등록 - 김창평, 임종찬, 고도영, 김도빈
덧붙여, 신인 드래프트 명단이 공개됐다. 역사와 전통의 타남충 애호 게임이라서 그런가, 현실보단 타자쪽이 투수보다 더 각광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선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눈여겨볼 수 있는 선수는.
즉전 외야수 + 사실상 5툴 야수인 김지원
파워와 워크에식에 모든걸 올인한 오유환
그리고 직-슬-커, 3피치라는 전통 우완 투수에, 진짜 잘 키우면 투타겸업 될거 같은 코리안 오타니 김성준 정도다.
작년에 미친듯이 박아서, 한화는 셋 중 하나를 넉넉하게 1라로 픽할 수 있다. 딱히 자랑스러운건 아니지만, 이렇게 보니까 일단 10위를 갖다박은게 좋은거 같긴하다.
외야가 부족하다보니, 김지원이 정배가 될듯 한데. 김성준도 제법 끌리긴 한다. 실리의 김지원과 흥미의 김성준으로 구분될 수 있을거 같다. 이 세계 개크보는 오타니룰도 켜져 있으니, 천천히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이후, 시즌을 추가적으로 치뤄보자면.
KT에게 스윕을 거뒀지만, 롯데에게 다시 스윕을 당하면서 승승승 패패패를 거뒀다.
한번 5위권 바깥으로 밀려나니, 5위가 멀고도 가깝게 느껴진다. 하필 똑같이 5위 인근에서 순위 경쟁중이던 롯데에게 스윕패를 당하니까, 더 뼈아프게만 느껴진다. 타선이 돌아오고 있지만, 불펜이 조금씩 흔들린다.
한편, 시즌이 굴러가는만큼. 다시 올스타 게임 명단 투표가 시작됐다. 지난 시즌엔 팀이 수습조차 못할 정도로 터져버려서, 올스타 게임을 부득이하게 스킵했는데. 이번엔 그럴 일 없길 빈다...
제발. 아직 부상도 없잖아. 제발 조금만 더 잘해보자....
바로 이어진 시리즈에서 두산전 루징, LG전 스윕을 거두면서 패패승 승승승으로 4연승을 기록했다.
확실히 느끼는건, 팀이 가라앉았다고 그대로 침몰하진 않는다. 어떻게든 아득바득 비비면서 5위 경쟁의 불씨는 이어가고 있다. 가을이 꿈에서 그칠게 절대 아닌데. 진짜 조금만 더 잘하면 될거 같은데. 그 조금이 너무 어렵게만 느껴진다.
노시환이 여전히 해매면서 퐁당거리는 와중에, 난세에 허우적거리는 한화에도 영웅이 태어났다.
황영묵이 한 주간 14안타, 3홈런을 때려내면서 팀을 견인하고 있다. 시즌 전체로 봐도 4할에 육박하는 '뜨거운' 방망이를. 옵스를 보더라도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상 플레툰이 무의미한 수준의 성적이다.
기회를 받은 김태연, 적은 기회지만 확실히 보여준 김창평과 임종찬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구본혁은 좀 실망스러운데, 애초에 대수비 자원이니까. 어쩔 수 없나 싶긴하다.
타선 전반에 다시 변화를 줬다. 황영묵이 냉정하게 그냥 야구를 잘하고 있기에, 플래툰도 포기하기로 했다.
1코프스키 - 2영묵 - 3시환 - 4치홍 - 5종찬 - 6지영 - 7창평 - 8우준 - 9태연. 노시환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황영묵의 타격감을 더 끌어내기 위한 조치다.
잠깐 반짝일수도 있는데, 그 반짝이라도 오래 써먹어야 한다. 부진이 지나치게 긴 채은성은 서산에 보내기로 한다. 한 2주 담궜다가 올리면 잘할거다, 아마. 쥐에선 그랬어.
서산에선 OPS .868치는 허진을 올리기로 했다. 문현빈이 옆에서 OPS 1.300 넘게 치면서 무력시위하던데, 얜 좀만 더 지켜보기로 했다. 같은 포지션 김창평이 1군에서 나름 잘해주고 있으니까.
말소 - 채은성
등록 - 허진
투수진에 관해선 크게 할 말은 없긴 하다. 애초에 얘넨 별일 없어도 잘 굴러가는 편이라서. 다만, 기아전 블론 이후 조요한의 부진이 신경 쓰이긴 한다.
필승조-롱릴-추격조를 모두 겸하는 좌승현을 셋업으로 올리고, 2군에서 조정중이던 김영우를 다시 올릴 계획이다. 당연한 소리지만, 조요한이 내려가고 한동안 폼을 재정비 할 것이다.
말소 - 조요한
등록 - 김영우
이후 삼성, NC, 키움과의 시리즈에서 루징 - 위닝 - 루징을 거두면서 승패패 패승승 패패승을 거뒀다.
진짜 한끗이 모자란게 너무 크게만 느껴진다. 팀은 어떻게든 이겨나가고 있긴 하지만, 선발과 중계진의 분투에 비해서 타선의 힘이 좀 모자라다. 지난 시즌보단 낫지만, KBO 전체로 보면 아쉽기만 하다.
그런 와중에, 진짜 자신을 콜업 안할거냐고 서산에서 무섭게 무력시위를 하는 문현빈의 보법이 무서울 지경이다.
확실히 저대로 서산에 냅둬봤자, 문현빈도 더 배울 것도 없을 것이고. 타격감이 올라온 것도 눈에 보인다. 즉시 콜업해주기로 한다. 대신 서산으로 가는건, 주전을 맡기자마자 좆박기 시작한 김창평이다. 그에겐 아직 1군 주전이 어려운 모양이다.
별개로, 스샷은 못 찍었는데. 박정현과 윤산흠이 각각 전역했다. 서산에서 정비를 마친 뒤, 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말소 - 김창평
등록 - 문현빈
이후 삼성, 기아, 두산과의 시리즈에서 위닝 - 피스윕 - 그리고 1승 1무를 거두면서 승패승 패패패 승무를 거뒀다. 서서히 에이스로서 제몫을 다 해주는 문동주의 완봉승이 빛난다.
슬슬 '작년'보다만 나은, 타선이 거슬린다. 채은성의 실종 속에서 중심 타선의 부진을 막아줄 선수가 없다는게 생각보다 크다. 노시환만 믿고 가는 타선에, 장타를 못 치고 있는 주요 선수들로 강제 스몰볼 성애자가 되었는데....
사실, 다른 문제도 함께 터졌다.
두산과 무승부를 거둔 경기. 해치가 혹사를 못 견디고 더이상 못해먹겠다며 들어누워버렸다. 그으으나마 일상적인 부상인데, 해치가 결국 선발이라 병원에 보내긴 보내야 한다.
결국, 2군에서 선발 수업 듣던 정우주를 콜업하기로 한다. 덤으로 나올때마다 1실점씩 해대는 김영우도 내린다. 그 자리를 대신 할건, 2군에서 다시 영점 잡힌 조요한이 될 것이다
말소 - 해치(부상), 김영우
등록 - 정우주, 조요한
이후 두산에게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며 위닝을 확정, KT에게 패승승을 거두며 위닝을 확보하며 6월을 마무리했다.
KT전 첫경기에 등판한 정우주의 첫 1군 등판은 아쉽게도 영 좋지 않았다. 확실히 준비되고 올라온 것도 아니고, 급하게 투입된거라 좋은 성적은 거둘 수 없었다. 4이닝을 투구했고, 4피안타 5볼넷 4자책, 4탈삼진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이후에 고도영의 대방화쇼에 힘입어 타선이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하며, 패전 투수에 등극했다.
정말 어려운 2개월을 보냈다. 기대되는 4월, 그리고 힘겨운 5, 6월이었다. 동시에 많은 숙제를 남기는 기간이기도 했다. 노시환이 막히면, 단체로 졸스하는 타선부터 좀 어떻게 해야할 듯 싶다.
6월 마지막 경기인 KT전을 끝으로 5, 6월 정산으로 넘어가자면.
<5~6월 정산>
시즌 성적 - 38승 24패 2무, 승률 .528, 334득점, 282실점
5, 6월 시리즈 전적 - 위닝 8회(3스윕승), 루징 9회(3스윕패)
디비전/리그 순위 - 3위/5위
피타고라스 승률보다 4패를 추가로 거두면서 힘겨운 기간을 보냈다.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존나 빡세다 싶었는데, 진짜 존나 빡셀만한 팀 성적이었다.
접전/연장 상황 기록은 개선된 편이지만, 여전히 해결해야할게 많고. 투수진과 수비는 리그 최상위권을 기록하지만, 빈타에 시달리는 타선의 문제가 너무 크게 눈에 들어온다. 특히, 드팤 바깥으로 기어나가면 승률 3할을 기록하는 미친 히키코모리 습성도 좀 어떻게 해야한다.
5위 방어전을 치루고 있지만, 순위권 경쟁도 점점 심화되고 있고. 턱끝까지 쫓아온 키움과 경쟁으로 안심할만한 상황은 절대 아니다. 사실상 NC부터 롯데까지 경쟁중인 상황인데, 5할 승률은 끝까지 사수해야 앞으로도 해볼만한 상황이 나올듯 하다.
이하는 한화 이글스의 25시즌 각 팀별 상대전적이다.
진한 청색은 압도(.800≤승률)
청색은 절대 우세(.650≤승률<.800)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
녹색은 백중세, 혹은 동률(.450≤승률<.550)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
적색은 절대 열세(.200≤승률<.350)
진한 적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기아 타이거즈 - 3승 5패 1무, 열세
LG 트윈스 - 4승 2패, 절대 우세
NC 다이노스 - 4승 5패, 열세
SSG 랜더스 - 5승 4패, 우세
KT 위즈 - 7승 2패, 절대 우세
두산 베어스 - 6승 2패 1무, 절대 우세
롯데 자이언츠 - 1승 4패, 절대 열세
삼성 라이온즈 - 4승 5패, 열세
키움 히어로즈 - 4승 5패, 열세
시즌이 진행될수록 표본이 쌓이면서, 이 팀이 어디에 약한지 알 것도 같다. 기아랑 키움 상대로는 만날때마다 도저히 이길거 같지가 않아....
<투수조>
이 셉파내내 그랬지만, 선발진과 불펜은 한화의 순위 경쟁에 매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폼을 되찾은 류현진, 사실상 2선발 역활까지 해주는 문동주의 호성적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잠깐 병원에 간) 해치와 건강한 말레도 시즌 초반만한 임펙트는 아니지만, 1, 2선발 위치에서 제 역활을 다 해줬다. 문제라면 잘 굴러가던 5선발 체제가 1선발을 맡던 해치가 잠깐 빠지면서 위기가 왔다는 점. 급하게 올라왔지만, 정우주가 이 위기를 잘 견뎌주길 바래본다.
주현상과 김서현의 활약은 말하자면 입 아프고, 조요한이 부진한 사이 역활을 넘겨 받은 좌승현과 마당쇠 자리로 간 이민우의 활약도 크다. 조요한이 폼을 되찾는다면, 이미 잘 나가는 투수진에 결점을 찾는게 어려울 것이다.
선발이 재역활을 못할때 뛰어나가는 김택형 - 김도빈 - 백승건의 활약도 대단하다. 5~6회를 막고, 경기를 타선이나 불펜이 뒤집고 지킬 수 있도록 노예처럼 굴려지는데. 다행이 셋 다 잘 버텨주고 있다. 흠이 있다면 고도영의 방화쇼가 엄청나다는 점. 이 점은 차후 신규 선수를 콜업함으로서 해결하도록 하자.
다만, 4월과 비교해봤을때, 불펜의 부담이 크게 는건 아니지만. 계속 스터프한 경기가 늘어나고 있으니, 불안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거의 모든 지표상으로 리그 순위권에 드는 투수진이 시즌 끝까지 퍼지지 않길 바래본다. 이미 조금씩 필승조가 한번씩은 무너진 바도 있으니....
별개로, 부진하던 고도영을 말소하고. 2군을 폭격하던 조은을 다시 콜업했다.
말소 - 고도영
등록 - 조은
<야수조>
야수조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문제를 들어내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볼때. 진짜 '작년보단' 낫다 수준이다.
새롭게 타선을 이끄는 황영묵, 결국 믿어야 하는 노시환, 테이블세터로서 임무를 다하는 얀코프스키, 그리고 2군에서 콜업 후 쏠쏠한 활약을 벌이는 임종찬과 문현빈이 있지만. 여러모로 봤을때, 타선 전반에는 아직도 보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치홍이 생각보다 부진하다. 지금 노시환 바로 다음, 4번 타자로 나서는 양반이 저렇게 밖에 못 치면 문제가 좀 크다.
심우준과 이지영에게 타격을 바래는건 아닌데. 대타 감이 없다는게 확실히 좀 크다. 박정현이 군대에서 복귀했으니, 구본혁 대신 올리던가 하고. 대수비/대주자/백업으로 나서긴 하는데, 타격은 부진한 박관우도 잠시 서산으로 내려주기로 한다.
별개로, NC에서 데려온 소고기신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박고 계신다. 근데 이 양반까지 교체하기엔 수비되는 외야가 없어서 일단 냅두기로 한다. 틀드를 할 생각인데, 아마 타선 전반의 장타력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듯 싶다.
말소 - 박관우, 구본혁
등록 - 박정현, 조수행
점점 여름이 다가온다. 순위표도, 야구도 바뀌는 시간에서 백승수의 한화는 잘 버텨내고 가을 냄새를 더 진하게 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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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가, 타자가 필요하다...... 잘 달리는 선수는 이제 있어. 이제 장타만 쳐줄 놈을 2명 정도만 더 구하면 될 거 같은데....
진짜 시즌 초반에 케이브 못 데려온게 자꾸 눈에 아른거린다. 테이블세터가 밥상을 암만 차려도 중심타선에서 받아먹는게 노시환 뿐이니 원.....
사실상 시즌 목표를 3위로 잡고 있는데, 5위 방어로 수정해야하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앞서 계속 말했지만. 작년보다야 낫다, 작년보다는...... 새로 콜업해서 올라오는 박정현이 좀 장타 기근을 해소할 수 있기를 좀 바래본다.
다음 회차는 올스타전을 포함한 7월, 여기에 진행에 따라선 8월까지 들어갈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