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쪽에서 리빌딩이 성공해서 5위 먹었지 야수들은 작년보다도 더 노답인 상황임. 투수쪽에선 브랜든과 알칸타라가 맹활약하고, 곽빈도 10승 이상 토종투수 등극하고, 최승용과 김동주가 선전하고, 불펜은 박치국하고 정철원, 홍건희도 시즌 말에 갈수록 흔들린 게 많아서 그렇지 전반기쯤엔 그래도 잘해줬음.


반면에 야수들은 안재석은 부상때문에 기회를 잘 받질 못했고, 젊은 타선들은 많이 침체된 상태임. 유격은 김재호에 의존이 크다는 게 문제임. 그나마 김태근하고 박준영, 조수행, 박지훈이 수비에선 좋은 모습 보였지만 타격쪽은 좋지 않은 모습이었음. 만약에 양석환이 떠나면 1루수는 누가 맡을까가 걱정이 됨. 김민혁이 터졌으면 한데 작년보다 더 부진해진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