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맨밑에 세줄요약있음

보기 귀찮은 사람은 그거부터 봐도 무방






우선 시작하기 앞서 이 연구는 실패한 연구라는것을 먼저 알리고 시작하겠다.


본인은 베허접이기에 틀린부분도 있고 뇌피셜로 싸놓은것도 있을것이다.


아니 대부분의 내용이 그런 내용으로 꽉차있을것이지만


그럼에도 내가 이런 뻘짓을 해왔다! 라는것을 그나마 하소연하기위해,


내 글에 많은 베붕이들이 용기를얻고 자신의 연구,조합을 올려주길 바래서 올려봄



그럼 시작해봄



때는 하루전, 개노잼 db시즌 물로켓 챈머회우승영상을 시즌 1557번째로 돌려보며 정신승리를 하던중이였다.

https://www.youtube.com/live/62y7BSg4ZsU?si=GEyXRWq3v_cfMOBy

https://www.youtube.com/live/62y7BSg4ZsU?si=GEyXRWq3v_cfMOBy

하지만 어느샌가 회의감에 빠져들었다.


'X대회 예선탈락이 벌써 이번까지 총 세번째,

과연 내가 우승을 할수있는게 맞을까?'


레온 쳐쓰면서 양심이 가출했다고 느낄수있으나


 우승을 하고싶었던건 사실이였기에 나는 나름대로의 분석을 해보았다.


우승을했을때의 나와 지금 좃벌래새끼인 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사실 이런 전제 자체가 틀릴수도있었음.


지금 내가 뛰고있는 시즌은 X시즌이고 저건 버스트중에 씹노잼의 극을 찍었던 DB 막바지였기에.



허나 그럼에도 광탈의 연속으로 자존심이 너덜너덜해져있기에 어떻게든 우승을 하고싶어 평소에 안하던 글까지 써가면서 분석을 해봤다.



DB 시즌과 X 시즌에서의 내 운영방법은 거의 틀리지않았음.

어택베이 도배후 될대로 되라 기도메타.



내 플레이방식자체에 변화는 없다.  난 어택사용자였기에 어택의 사용법에서 차이가 있다 결론지었다.



그렇다면 그시절 어택과 지금의 어택엔 무슨 차이가 있었을까


오랜만에 2년전 글을 쭉 읽어보면서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음.


그렇게 난 한가지 답을 도출할수있었다.




내가 생각한 x와 db의 차이점은 [어택의 주도성]이였음


밸런스자체는 X가 대가리를 두번후릴정도로 잘잡혀있다

X시즌와서 절대 테크니컬한 부분이 중요치않은게 아님,



허나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냐면


놀랍게도 어택을 여기까지 올려놓을수 있었던 X대쉬였음.



X대쉬, 

 어택의 주도권을 어택베이가 더욱 가져감과

 레온클로나 라이노혼같은 좆병신같은 베이도 실력과 타이밍, 

그리고 운이 따라준다면 ss티어도 뻥뻥 날릴수있을정도의 힘을 부여해주는 아주 매력적인 요소라 생각함.


허나 그럼에도 난 X대쉬에 회의감을 가질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X대쉬가 가지는 리스크 때문.



X대쉬는 확실히 강함, 아마 지금 베이블레이드에서 선보일수있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무기라고 확정짓고있음.


허나 그럼에도, 안전한 공격방식은 아니라는 생각이들었음.

X대쉬의 강점은 빠른속도와 중앙으로 쭉 가로질러 파고드는 궤도이기에 존버베이 대가리 후리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함.


허나 그 앞엔 절벽이다.


속도를 탄 상태로 중앙을 가로지른다고 하였을때, 맞는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맞지않는다거나 살짝 빗겨나갈경우엔 오히려 그 방향 그대로있는 오버존에 그대로 쳐박히기에

그만큼의 리스크가 따른다고 생각함



"엥? 그래서 좀 치는 사람들끼리 하면 힘조절도 하고 각도나 위치도 바꿔쏘면서 알아서 심리전 다하는데 왜 분탕침? 이 겜안분년ㅋㅋ"


라고 할수있으나 잠시만 365일차단 내려놓고 말좀 들어주십쇼.


제가 말하는 어택의 주도성은 심리전 자체에서 오는게 아니라 공격의 방향성에 있다 이말입니다 


버스트시즌의 존버 공략방식은 크게크게 나눠 3가지로 나눌수가있음

마구잡이로 폭주하다 중앙쪽으로 궤도틀어서 어택

외곽쪽 라인을 타고 충분히 가속후 원심력으로 인하여 벽에 튕기고 중앙 어택


베이를 기울여쏴서 중앙쪽으로 8자 그리면서 어택




허나 X에서의 어택방식은 왠만하면 하나임

X대쉬 타고 중앙 빡


물론 이게 다가 아닌거 알고있음.

비트에 따라 다른 어택방식이 있고 막 심리전이 있고

또 우승도 못해본 무관 겜안분새끼가 분탕을 치고.. 다 아는데


왠만하면 유도해서 나올수있는 가장 표준적인 어택방식이 저거라는거임...


버스트시즌(정확히는 마지막시즌 기준)의 어택비트는 상대를 확실하게 내보낼수있는 화력자체는 딸릴수가있어도 적어도 공략방식의 선택지 자체는 확정지을수가 있었다고 생각함.


내가 폭주하기 싫다? 그럼 안시킬수있었음.(아마)


내가 8자 그리기 싫다? 그럼 외곽돌게 시킬수있었음.(아마)


근데 X로 들어와서는 모든 어택비트에게 X대쉬라는 강제성이 생긴다는거임.


초반에 잠깐 안탈수는 있음. 허나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x대쉬를 시키지않게한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거임.


즉 이말은 모든 어택비트가 리스크를 짊어지고있다는거.


이게 딱히 잘못되었다고 말하고싶은게 아님. 

애초에 예전 폭전때부터 어택비트에게 리스크가 있는건 당연한 사항이였고 

이걸 없애는순간 어택의 의미자체가 사라져버리니까.


허나 난 모든 베이의 어택방식엔 꼭 'X대쉬"라는 리스크가 동반된다. 라는게 살짝 불만이였다는거임.


그래서 난 연구를 해봤음.


리스크가 없는 어택방식? 

아까도 말했다시피 그건 불가능함. 존버 존버끼리 붙어도 터지는게 오번데 어택드는순간 셀프오버는 미리 깔고들어가는거임.


그렇다면 뭘 쳐 연구했길래 당당하게 글도 쓰는거냐


내가 연구했던건 x대쉬를 타지않는 어택법이였음.


X라인에 간섭을 아예당하지 않는다는건 불가능함. 

결국 내가 x베이를 하는순간 x라인은 동반되는 책임인거임 그렇다면.

X라인을 가속장치로써가 아닌

궤도 수정용으로 쓸수 없나?


라는 의문점이였음


X대쉬를 타지않는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적어도 x대쉬로 익스트림만은 피하고자 힘을 죽여놓자.


초반에 x대쉬를 타지않는 어택법으로 오버를 노리고

이후 어택의 기회가 없어질때면 힘이 빠진 x대쉬로 셀프오버를 방지하면서 그 잠깐의 가속으로 다시한번 어택.


이론상으론 완벽한.

그 아무도 상처받지않는 세계의 완성인거임



순간 개쩌는 아이디어라 생각한 나는 바로 실전에 들어갔음


조합은 버스터 560 f으로 실험했음.


이 조합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으나 너무 길어지면 읽기힘드니 짧게만 설명하겠음




버스터: 현존하는 x베이중 가장 강력한 변수.

X대쉬에 의존하지않아도 별 잡다한것들은 원큐에 대가리를 쪼개는 희대의 죽창.


X대쉬를 거의 쓰지않고 순수한 운동에너지만을 사용하려는 이 연구에 가장 적합한 베이라 생각했음.




560: 균형잡기.




F: 가장 무난한 어택의 상수비트.


러쉬는 너무 느리고 x대쉬에 의존성이 강함,

액셀은 마찰력은 높으나 내가 원하는 궤도가 나오지않았음

 본인이 원하는 궤도는 익스트림이나 액셀은 에볼이나 베리어블 느낌? (이건 본인이 병신같이 슛을 못쏘는것도 감안해야함)


그외 테이퍼나 하이테이퍼 로우플랫, 기어플랫, 포인트 등등 잡다한것들을 다 써보았으나 가장 연구에 적합하고 원하는 궤도를 내기 쉬운 비트는 f이였음




상대는 크게 5개.


헬사볼, 로드 헥사, 피닉스(헥사,포인트,러쉬,오브),헬체(오브,볼),유니콘 하이니들



슛은 최대한 x대쉬를 타지않게 쏘게 하면서

한 매치업당 30판정도를 했던거같음




처음 칠때는 펑펑 잘날렸다.


버스터 자체가 걍 어택력이 좋으니 좆같이 쏴도 잘 날려지는거임.


예전보다 셀프오버도 줄은거 같나? 라는 느낌적인 느낌도 들었고.



5번 연속 로드 오버에 성공했을때 아 시발 이건 히트다!

라며 같이 베이치는 지인을 불러 qed하려 했으나....



전화를 걸기전 순간적인 오점이 떠오름.




'내가 x대쉬라는 변수를 포기하고 궤도로 승부를 본다는건 상대또한 가장 위협적인 변수가 없어지는게 아닌가?'



이생각이 든 나는 급격하게 내가 병신짓을 했다는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아 정말 말 그대로 3분동안 제자리에 멈춰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랬다... 나에게서 리스크를 없앤다는것은 상대또한 리스크가 없어진다는것...


혼팽에선 대부분 제자리에 박혀있으니 상관없다만 만약 상대가 있다면 대충 눈치까고 살짝 기울여쏘기만 해도 힘다빠진 나는 병신이 되는것이다...


X에서는 8자 궤도가 통하지않는다.


돌게되는 궤도중. 힘이 가해지는 방향쪽에서 오버존이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애초에 이런 공격방식은 전방향에 오버존이 존재했던 폭전,메탈,버스트에만 가능했던거라고...




애초에 내가 말했던거 자체가 말도 안되고 너무 비현실 적이였고...


그런 사실자체를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것이 너무 쪽팔려서.... 챈에 할카스를 뿌리려다 뒤늦게나마 참았다...





노트에 적은 연구일지를 전부 찢어버리고 나서야 내 울분은 가라앉을수있었다.



그렇게 난... 흑역사 하나를 만들어냈다..




그렇다면 어째서 챈에 올리느냐?




앞서 말했다시피 이 연구는 실패한연구임. 봐도 도움도 안될거고 오히려 뉴비에게 잘못된 정보만 심어줄수있음.


그런데도 어째서 올리는가?


베이를 연구한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일이라서임.


내가 오래 베이시리즈를 치진 않았으나 그럼에도 버스트는 싱글부터 시작했던 사람으로써 베이의 재미를 말하자면


치는거 자체가 아닌 자신이 베이를 커스텀한다는 부분또한 베이의 재미라고 생각함..


순정으로 쳐보고, 지면 바꾸고, 이기면 유지하고.


이러면서 데이터를 점점 쌓고, 남들이 생각도 못한 조합을 또 만들고, 그걸로 깨지고 또 이기면서


점점 베이에 빠져가는거라 생각함.


그렇기에 지금 입문하는 뉴비, 또는 많은 베붕이들이 연구나 자신의 생각같은것을 올리는거에 거리낌이 없었으면 좋겠다.


어차피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썩어빠진 베악귀들이라서 틀린건 틀렸다고 수정해줄테니까. 용기를 가지고 올려보도록하자..



나같은 병신도 올렸으니 분명 다들 할수있을거라 생각함...






3줄요약



1.연구를했는데요

2.실패했어용.

3.사뢍해요우 욘에가중계






그럼 여기까지 와준 모두들 수고했고 병신찌끄레기에게 겜안분 콘 박고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