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 헌혈하고 피검사서 c형간염 의심 결과가 나와 간염검사를 했던 뉴비입니다. 대학병원 검사 결과가 나와서 후기 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걸린것 같다' 입니다.

최초에 헌혈 체혈검사, 동내 내과에서 피검사가 간염 의심만 할 뿐 확정을 짓지 못해 소견서 받고 보름 전에 대학병원까지 가서 정밀 피검사 까지 받았습니다.

오늘 검사 결과가 나왔고, 대학병원 의사 교수님은 "지금 당장은 '위(가짜)양성' 으로 보이고, 6개월 후에 다시 피검사 해보고 괜찮으면 안걸린 것으로 확정 짓겠다." 라네요.

C형 간염 검사가 수치를 꽤 민감하게 보는 편이라 간혹 가짜양성으로 판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네요.

진료비 외에도 피검사비만 이미 12만원 썼고, 6개월 후에 다시 또 나갈테지만.

진짜 양성 나오면 완치에 드는 치료제 약값만 보험 적용해서 300만원 정도라니 다행이다 생각하려고요.

저번 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C형 간염은 보균자의 혈액으로 인해 전파되는 것으로, 주사기나 문신도구에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걸려도 병변이 눈에 잘 띄지 않는데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하는 병이라네요.

조심한다고 절대 안걸릴 수 있는 병은 아니지만 무심코 찌르는 바늘 한번이 수십 시간과 수백만원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좋은일 하시는 헌혈챈분들은 부디 이걸로 병원가실 일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