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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련의 련주는 사파제일인 장일소.
그 밑의 부련주는 흑룡왕 적세광, 만금대부 공야월, 그리고 천면수사이다.
그럼 이들 간 서열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놀랍게도 가장 저평가받는 천면수사가 1위, 그다음이 만금대부. 그리고 최약체는 흑룡왕이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아보자.(작중내용이 나오므로 스포 싫어하는 분은 돌아갈 것을 권장한다.)
먼저 천면수사가 1위인 이유를 알아보자.
사패련 결성 당시부터 장일소를 열렬히 지지하고, 다른 2명이 팔이 잘릴 때 알아서 정치질하고, 만금대부 팔 잘리자마자 장일소 손을 덥석 잡고 굽히는 그 빠른 판단력.
이것 외에 다른 설명이 필요한가?
이제는 사패련 부련주 중 유일하게 양팔이 제대로 달려있으며, 만금대부 옆구리에 비수를 박아넣을 수 있는 그 실력만 보아도 그가 사패련 내 2순위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장강참변이 일어나 서로 간 무학을 견식할 기회가 없었던 시절, 천면수사는 어떻게 부련주 중 수좌를 맡을 수 있었을까?
가위바위보로 서열을 정했는데, 천면수사가 천면수를 활용하여 가위, 바위, 보에 총까지 내는 신기를 보임으로서 서열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자 그럼 흑룡왕은 왜 가장 쩌리일까?
흑룡왕을 분석해보자.
그는 '장강'의 지배자이며, 커다란 '도'를 쓰고, '먹'빛의 도기를 뿜어낸다.
이러한 화려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그의 별호가 '고작' 흑룡왕밖에 안 되었던 이유는 이 한 인물의 존재 때문이다.
'장강묵도 조명산'
봉문편에 출연한 벽력노호 조명산과 동명이인으로,
화영문의 대제자 염평(그러나 비무대회에서는 엽평으로 나옴)과 만인방의 적사도 엽평처럼 비가의 작명실력을 몸소 증명하는 증인 중 하나이다.
검총이 발굴될 당시 전 중원에서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수위에 꼽히는 강자로, 당시 공동에서 화산파와 전투를 치를 때 청명의 강함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어중이떠중이 아홉을 데리고 청명을 저지하려다 실패하고 장렬한 죽음을 맞는 실력자....
만약 그가 아니었다면 장강묵도의 별호는 적세광이 가져갔을 것이다.
정리해보자.
흑룡왕<장강묵도<자소단 전 청명<<<화산검협 청명
흑룡왕은 버러지였다.......!
이상으로 사패련 부련주 순위가 천면수사>만금대부>흑룡왕인 이유 설명을 마치겠다.
반박시 왈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