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9화에서 처음으로 마교의 대주교가 나왔다(이름은 여전히 불명)


항주마화에서 단자강을 죽였을 때 천살이 말했던 것처럼 마교는 중원인들을 죽이지 않기 위해 가만히 있는 것이 행동강령

하지만 천우맹 VS 구파일방 VS 사패련 구도를 목격한 천살은 어차피 전쟁나면 중원인들 대거로 죽을 텐데 지금 내가 몇몇을 죽이면 차라리 죽는 사람 수가 적어지지 않을까? 의 타노스식 사고방식을 시전


대주교가 반대하지만 천살은 자신은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하겠다고 선언함


자 그러면 천살의 말로 보아 전쟁의 핵심파트 중 하나를 죽이러 갈 것 같은데 그곳은 어디일까?


1. 천우맹?


이러면 화산귀환이 화산재귀환이 되므로 당연히 기각


2. 구파일방?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이 일이 벌어지는 즉시 법레기는 천우맹과 사패련에 자기 밑에서 같이 싸우자는 개소리를 시전할 것이 훤히 보인다

이건 아주 종반부에 가서나 나와야 할 파트이므로 이건 아니라고 생각


3. 장일소?


에이설마 일소가 죽겠어

이제야 사패련 체제 확고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갑자기 천살이 일소를 죽인다?

파워밸런스 ㅆㅊ나서 실제로 붙는다면 단자강 vs 만금대부 때처럼 운 좋게 ㅌㅌ하는 것도 불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전쟁의 주요 세력 중 하나임에도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문파가 있다


4. 마라혈궁


이들은 분명 사패련 소속이지만 장일소 휘하는 분명히 아니다


그렇기에 장일소에게는 마치 계륵과 같은 존재

절대고수가 압도적으로 많기에 사패련 창설 당시 만금대부로부터 녹림보다도 더 필요한 존재라는 평을 받았다.


마교나 혈궁이나 주거지가 불명이기에 이런 공통점을 갖는 애들끼리는 어쩐지 집도 잘 찾아가서 쓱싹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천살이 마라혈궁을 단숨에 멸문시킨다면 중원에 있어서 엄청난 속보가 될 것


이건 내 뇌피셜이긴 한데 애초에 장강참변 때 정파 애들한테 사패련 멤버라고 소개된 곳은 수로채, 하오문, 흑귀보, 만인방 이렇게 네 곳이니까 정파 쪽은 혈궁이 사패련 소속이란 걸 아직도 모르고 있지 않을까?


혈궁 따위에게 나눠줄 분량은 전독시 이설화한테 줄 만큼도 없으니 천살이 혈궁을 처리해서 독자들을 안심시켜주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5. 포달랍궁?


ㅁ?ㄹ

어차피 포달랍궁 망해봤자 청명이 영혼상담하는 것 외에는 식객이나 다름없을 텐데 그쪽은 그냥 전쟁 끝날 때까지 육자진언 외우시는 게 나을 듯

아님 마지막 전투에서 병력 좀 보태주시거나


6. 남해태양궁?


전독시 외전에서 신캐가 나오면 싱숑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런 고로 나는 마라혈궁의 멸문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