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11월때 저녁 6시쯤 자고있을때 갑자기 전화와서 봤는데 10년지기 친구가 전화했음

그때 그 친구 군대에 있을때여서 잘 지내냐고 물어보고 여러가지 대화 오가다가 갑자기 내 명의 빌려줄수 있냐고함

개 뜬금없어서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니까 군대 휴가 나가서 노가다 뛸거다 자기내 아빠 사촌이 넣어줄거다라고 함

명의 빌려주면 월급의 10% 나한테 주기로 했는데 본인 알바있어서 쉽지않다고 1,2번은 거절했는데 그 친구가 그럼 그 알바 그만두면 5%더 준다고 ㅈㄴ 질척되길래 ㅈㄴ 귀찮으니까 말 빨리 끝내자는 마인드로 시험도 있고 할거 많고 지스타때 만나기로 했으니까 그때 결정한다고 하니까 그 친구도 ok함

이제 2주 지나서 지스타에서 만나고 여러가지 애기 나누고 명의 빌려주겠다고 ok하고 또 몇일 지나는데 애가 갑자기 자리없어서 못 들어갔다고함

그래도 불쌍한건 불쌍한거고 나도 그 친구때문에 알바 그만두면서 손해본 돈은 받아야 겠다고 생각해서 10%만 주셈 이러니까 약간 빡친 느낌으로 카톡에 알겠다고 하니까 그냥 넘어갔음

근데 다음날 지스타 같이간 또 한명의 친구가 오늘 시간 되냐고 물어보길래 시간 된다고해서 나갔는데 분위기 이상한거임

그래서 그 친구한테 오늘 무슨일로 만나자고 한거냐 물어보니까 노가다 못뛴 애가 나한테 빡쳤다는거임

왜 빡쳤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자꾸 말 봐꿔서라는데 손해본거 10만원에서 갑자기 30만원으로 올라간거에 빡쳤고 머 여러가지 일로 빡쳤다는데 ㅈㄴ 어이없긴 한데 그래도 화해는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친구랑 3일 연속으로 밤 새가면서 화해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12월 14일날 만나서 화해하자가 그 친구가 각 잡아줘서 그냥 이제 됬구나 싶었는데

그 노가다 친구가 ㅇ ㅈㄲ 걍 나 손절할꺼임 하고 손절치면서 손해본 돈도 걍 못받고 손절받음

여기서 걍 신고했음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할수있는데 내가 병신이고 그리고 여러사람한테 피해 입을거 같아서 걍 조용히 넘어감

근데 이게 트라우마됨

요약

1.군대에 있는 친구가 노가다 뛰게 명의 빌려달라고 함

2.알바있어서 안된다고 1,2번 거절했는데 돈 더줄테니까 알바 그만두고 명의점 빌려달라고함

3.어쩔수없이 빌려줬는데 일 못구함

4.불쌍하긴 한데 나도 손해본거 있으니까 돈 줄꺼지 하고 물어보니까 준다고함

5.몇일뒤 손절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