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는 그래도 좆같은건 없었지만 혼자 다님


중1때 학교에 인형이랑 rc카 사물함에 넣으면서 놀았는데 일진애들이 다 부시고 찢어버림


축구 못하는애가 골키퍼 국롤이였는데 뜬공이라 그냥 잡기만 하면되는건데 앞뒤 거리 계산 잘못해서 골 들어간다음에 욕 먹음


단체 조 짤때 찐특 중학생때 조수업이 많아서 조장 5명이 팀원 순서대로 데려가는식으로 했었는데 난 항상 마지막에 남아서 또다른 남은애랑 가위바위보로 결정함


중3때 같은 배구부 후배가 돈빌려달라 그래서 빌려주다가 처음에 5만이였던게 80만원까지 쌓임

그 래파토리가 돈갚는다고 전화 > 돈 얘기 안하고 갑자기 담배피기 시작 > 이번이 찐막이라면서 5만원 빌려감

개호구처럼 후배한테 삥 뜯김..


중학생 수학여행때 제주도 갔는데 놀아주는 애가 없어서 놀이공원 다른애들이 노는거 구경함 그러다보니 기분이 나빠졌는데 여행 첫날에 장염 걸림 아픈거 꾹참고 반대항 춤 다 추고 마지막에 누웠는데 학생들중 아무도 걱정한 사람 없고 나빼고 반 모두 과자 까면서 뒤풀이 했드라 물어보니까 나 없는 줄 몰랐다네


고등학생 올라가면서 어떻게든 꼽사리 낄려고 같은중학교에 다른반 그룹( 원래 중딩때 자기들끼리 놀던애들 )이랑 같이 갔었는데

어느 날 그 때도 같이 하교할려했는데 걔들이 갑자기 달리기 시작함

내가 달리기가 느려가지고 자기들끼리 갑자기 쌩달리더니 버려짐 매일 그러다가 한번 뒤따라갔었는데 

몰래 뒷담까이는거 듣고 있었음


고2일때 이동 수업이였는데 다음 수업이 과학시간이였음 근데 내가 쉬는 시간에 자버려가지고 다른애들은 다 수업들으려 갔는데 혼자 빈교실에서 자고 있었음 뒤늦게 일어나서 수업 받으려 교실로 들어감 과학 쌤이 수업있는데 (같은 반) 친구 왜 안깨웠냐고 하니까 인싸 1명이 "쟤 친구 아니에요"해서 다른 애들 다 빵터짐 난 30명한테 비웃는거 가만히 들을수 밖에 없었음


이때도 고2였는데 수업시간에 잘려고 누워있었음 근데 어제 너무 많이 자서 잠은 딱히 오지 않았음 근데 위에 인싸 1명이랑 그 옆에 붙어다니는 여우같은놈이 있는데 걔들이 내 핸드폰 만지기 시작하드라 

진짜 " 찐따특 자는척한다 " 이거 인터넷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경험한거 이때가 처음이였음

문제는 핸드폰안에 씹덕 투성이라 방금 일어난 척해서 핸드폰 사수했음

내가 갑자기 일어나니까 걔들도 엄청 깜짝 놀래면서 핸드폰 자리에 돌려넣드라


고등학교 축제 때 실수로 반대방향으로 가는 사람 발을 밟았음

발 밟을 때 특징이 서로 어색해서 그냥 지나가는게 거의 국롤이다보니 나도 고개 까닥해서 미안하단 제스쳐하고 지나갔었음 근데 걔가 이미 졸업한 놈이였는데 일진이였어가지고 갑자기 나 불러 세우더니 똑바로 사과 하라고 해서 무릎 꿇고 사과함 거기가 하필 학교 정문이라서 다 보고 있었음 

근데 그 일진이 똑바로 사과 안하냐고 해서 다시 머리박고 사과함



성인 된다음에 든 생각 고등학생 됐는데도 저러고 있으면 내가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드라 얼마나 내가 좆같이 버러지같이 이상하게 행동했으면 쟤들도 저렇게 날 싫어했을까 자신을 돌아보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