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집에 돌아올때 누가 호루라기 불면서 인솔하길래

나도 모르게 따라갔어


그렇게 5분쯤 따라갔을까 누가 뒤에 툭 치길래 

돌아봤더니 익숙한 얼굴이지만 누구인가 떠오르지 않는

사람이 어딘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니 저기로 가래


그래서 감사합니다하고 가다가 뭔가 이상해서 발걸음

멈췄더니 차가 줜나 빨리 내 앞을 지나갔음


그러고 인솔하던 아줌마랑 사람들이 멈춰서서 

나를 빤히 쳐다보길래 후다닥 뛰어서 집에 갔음


그런데 그거 있잖아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


그래서 집 들어가기 전에 뒤 돌아봤는데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


라는 일이 몇년전에 있었지만 그 뒤로는 한번도 겪질 못함